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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회] 경남 사천문화예술회관 眞·善·忍 국제미술전 후기

[제93회] 경남 사천문화예술회관 眞·善·忍 국제미술전 후기

2009년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경남 사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 93회 진선인 국제 미술전이 열렸다. 사천문화예술회관은 아름다운 한려수도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삼각산 기슭에 자리 잡아 주변 환경과 함께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져 있어서, 전시회를 다녀간 사람들의 마음을 아름답게 정화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사천 전역의 인구는 약 12만 명이지만 실제로 사천문화예술회관이 있는 조그마한 항구도시 삼천포에는 약 5만 5천명이 거주하는 소지역으로, 문화수준도 비교적 낙후해 일반적인 전시회를 열 경우 하루 10여 명 가량 관람하러 온다며 도리어 지인들이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진상을 알게 된 지역민들이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었고, 인근지역 동수들의 지원도 헌신적이었다.

진선인 국제 미술전의 취지를 이해한 사천시청에서는 20여 곳의 각 동사무소별로 포스터와 전단지를 전달해 주었고, 시에서 관할하는 공식 게시판에 포스터를 부착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었다. 그리고 교육청에서도 교육장님을 비롯하여 실무진들이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진선인 미술전 관람을 독려해 주었고, 항공기능대학에서는 학생들이 미술전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전시장까지 차량지원을 약속했다.

9일 전시회 오픈식에는 박동식 경상남도의원을 비롯하여 이재용 사천예총회장이 축사를 해주었고, 라이온스클럽회장을 비롯한 지역인사들이 참석해 뜻깊은 미술전이 한국 최남단의 항구도시에서 열리게 된 것을 축하해 주었다.

전시기간 내내, 미술선생님의 인솔로 단체관람을 하러 온 학생, 기능대학 학생들, 그리고 그림감상 숙제를 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온 학생들이 전시관을 찾았고, 교육장을 비롯해 교육청에 근무하는 장학사님들과 직원들이 진지하게 그림을 감상하고 진상을 알고 갔다 . 그리고 주말에는 전시회관 양 옆으로 난 산길을 따라 산행하는 등산객들이 붐볐는데, 미술전시회 안내장을 받아든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전시회장에 들러 진지하게 그림을 감상했다.

사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회가 열린 이후로는 가장 많은 관람객이 다녀간 이번 진선인 국제 미술전시회는, 무엇보다 진주, 부산, 김해, 창원, 울산 지역의 동수들이 정체적으로 참여해 협조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었다. 전시회가 열리기 전에는 진주에서 동수들이 각 아파트를 돌며 전단지를 부착했고, 전시회 기간 내내 많은 동수들이 끊임없이 미술전을 홍보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역 방송인 서경방송에서는 전시회가 열리기 1달전부터 진선인국제미술전 안내를 케이블 TV로 내 보내고 있었다는 걸, 전단지를 배포하러 다니면서 알게 되었다. 전시기간 중 전시회를 촬영하러 온 서경방송 문화담당 PD는 ‘순진한 호소’ 포스터를 보고 눈을 뗄 수 없었다며 오래전부터 미술전 안내를 내 보냈다는 것이었다.

사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미술전은 관계자 만이 아니라, 전시회의 취지를 이해한 일반인도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었다.

경남수련생

사진설명

사진 3, 박동식 경상남도 의원 인터뷰

사진 4, 이재용 사천시 예총회장 축사
나머지 사진, 개회식장면과 컷팅식장면, 그림설명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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