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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전하는 문화】 고금(古琴)의 음률은 멀고도 깊다[琴韵致远]

글 / 지쩐

【명혜망 2008년 3월 19일】 중국의 고금(古琴)은 일종의 음악을 연주하는 악기일 뿐만 아니라 유구한 역사적 전통과 풍부하고도 심후한 문화적 내용이 있다. 중국 고대의 문인 사대부는 거문고를, 몸을 수련하고 가정을 꾸리고 치국하고 천하를 다스리는 이상적인 대변인으로 여겼다. 심지어 문인의 일종 상징으로 보았다. “예기”에서 말하기를 “문인은 연고없이 고금(古琴)과 비파를 철수하지 않는다.”라고 했으며, 공자는 말하기를 “시에 흥하고 예에 일어서고 음악에서 성공한다.”라고 하였다.

고금(古琴) 예술은 사상 경지의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형식상의 화려함을 추구하지 않음으로써 내재적인 함의를 체험하게 한다. 그 가치는 음악 자체를 초월하여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포함한 천인합일의 우주관, 생명관과 도덕관을 표현했으며 사람들로 하여금 수양을 쌓고 도(道)를 깨닫고 사방을 교화시키는 도(道)를 가득담은 용기인 것이다. 예부터 사람들은 거문고의 덕(德)과 거문고의 도(道)를 중시했다. 차이융(蔡邕)의 “고금(古琴)을 타다” 중의 기재에 의하면 “전에 복희(伏羲, 교정주-중국 신화에 나오는 인류의 시조(始祖))가 고금(古琴)을 칠때 사악한 것을 막았고 마음이 음란한 것을 방지했으며 수양과 이성을 닦고 반본귀진을 추구했다.”라고 되어 있다. “사기” 중의 기재에 의하면 “덕이 있는 자는 성질이 온화하고 음악가는 덕행이 아름답다.”라고 했다. 덕은 사람의 천성이고 음악은 덕의 빛이다. 고층차의 음악은 천도의 표현이고 사람들은 음악을 감상할때 도덕의 감화로 인해 사상경지가 승화되는 것이다.

고대의 성현 명군은 덕으로 인민을 교화하고 천도와 인심에 순응했다. 예를 들면 주공이 예법과 음악을 만들었는데, 한번은 오나라의 공자계찰이 노나라를 방문하여 주조의 음악 감상을 청했다. 노나라는 악사를 파견하여 그를 위해 기풍(齐风)을 연주하였다. 계찰이 말하기를 “정말로 아름답구만! 아주 우렁찬 노래라! 정말로 대국의 기세가 있어. 이것은 동해의 모범이다. 이것은 강태공이 아닌가? 국가의 전도는 가늠할 수 없이 넓구려.”라고 했다. 이에 그를 위해 대야(大雅)를 연주하자 그는 “넓기도하네! 소리는 얼마나 조화로운가? 굴곡적이고 편안하며 본체는 강경하고 정직하다. 아마 문왕의 절조(節操)와 품행(品行)일 것이다. 주조의 성세는 곧 이러한 것이다!” 그를 위해 소소(韶箾, 교정주 – 중국 고대의 순임금이 지었다는 음악)를 연주하자 계찰은 말하기를 “완미한 것이다. 광대한 무변(無變)은 하늘이 일체를 뒤덮은 것과 같고 대지가 모든 것을 감당한 것과 같다. 이것은 상천의 성덕이 아닌가?”라고 했다. 고대인들은 음악을 덕의 복음이고 이러한 음악이야말로 조정에서 연주할 수 있었고, 사방으로 빛을 뿌려 만민을 육성하였던 것이다.

고금(古琴)은 고대 군자가 익숙하게 다루어야 할 필수 악기였다. 악기를 다루는 사람이 바른 마음으로 정념으로 악기를 다루어야 악기를 다룰때 사람과 신이 화목하는 경지에 도달한다. 역사상 고금(古琴)을 치는 인사들은 모두 품행이 고상하고 결백하고 좋은 사람들이다. 그들은 경치가 아름다운 환경에서 의표는 단정하고 공경하는 자태로 고금(古琴)을 치는 것이다. 내심의 맑고 고요함은 담백한 자연과 조화롭게 일체를 이루었다. 인생의 진의를 감수하고 천도를 탐구하는 것이다. 마치 시인 지캉(嵇康)이 시에서 묘사한 것처럼 “기러기 나는 것을 목송(교정주-떠나는 사람을 말없이 바라 보면서 보내는 것)하고 손은 고금(古琴)줄을 타니 자유롭게 헤엄치는 마음 너무나 현묘하구나!”와 같다.

사실 소란한 곳에서도 의연히 심령의 정토를 견수하면서 깨끗하고 평화적이고 마음이 분산되지 않게 고금(古琴)을 탔다. 곧 도연명(陶渊明)이 말한 것처럼 “고요한 곳에 초막을 치고 말과 차들도 떠들지 않는데 군은 무슨 낙이 있는가? 마음에 멀리하면 사는 곳도 자연히 조용하다.”와 같다. 마음은 악기를 다루는 근본이다. 마음이 바르면 고금(古琴) 소리도 바르고 마음이 멀면 고금(古琴) 소리도 멀다. 고금(古琴)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사상이 감염되어 공감을 산생한다. 음악의 도덕 내함을 체험하고 고금(古琴)을 타는 사람의 기질과 흉금을 감수할 수 있다. 기실 일체 예술은 모두 이러하다.

문장완성 : 2008년 3월 16일
문장발표 : 2008년 3월 19일
문장수정 : 2008년 3월 18일 01:28:27
원문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8/3/19/174429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