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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자경』 이야기: 맹자의 모친이 세 번 이사한 이야기

글 / 쑤산 (蘇珊)

【명혜망 2005년 2월 14일】 중국의 유명한 사상가이자 교육자인 맹자는 산둥성 쩌우청(鄒
城) 출신이다. 3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혼자 맹자를 키웠다.

맹자의 집 부근에는 묘지가 있어서 장례 행렬이 언제나 맹자의 집 앞으로 지나가곤 했다. 그런 것을 자주 보게 된 맹자는 그들이 우는 모양을 모방하는 놀이를 했다. 맹자의 어머니는 이런 놀이를 하는 맹자를 보고 몹시 화를 내면서 맹자의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집을 성안으로 옮겼다.

그런데 이사한 곳은 또 시끄러운 시장이라 매일 돼지 잡는 소리와 물건 파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것을 본 맹자는 또 이웃집 아이들과 시장놀이를 하고 있었다. 맹자의 어머니는 이곳에서도 맹자가 정신을 집중하여 공부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이번에는 학교[學宮] 맞은편으로 이사를 했다. 매월 음력 초하루에 관원들이 문묘(文廟)에 들어 갈 때면 서로 예의를 갖추고 인사를 하며 서로 양보하였다. 맹자는 이를 모두 봐두고 기억하였다. 이에 어머니는 여기가 맹자가 살 곳이라고 생각하여 이곳으로 이사를 하였다.

어느 날 맹자가 공부를 하지 않고 학교를 빠져나와 집으로 왔다. 이것을 본 어머니는 곧장 가위를 가져다 베틀에서 짜고 있던 천을 잘랐다. 그러면서 맹자에게 ”학문을 구하는 도리는 내가 천을 짜는 도리와 같다. 바로 한 줄 한 줄 짜 내려가야만 쓸모 있는 천이 된다. 즉 네가 공부하는 것과 마찬가지야. 열심히 노력하고 오랫동안 쌓아야만 성과를 거둘 수 있단다. 지금처럼 공부해서야 어찌 대업을 이룰 수 있겠니?”

맹자는 어머님의 말씀에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열심히 공부한 끝에 끝내 박식한 현자가 되었다.

어렸을 때의 교육을 중요시 한 맹자의 어머니는 나쁜 환경의 영향으로 인해 맹자가 잘못 자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학업에 열중하라고 3번이나 이사를 하여 오늘날의 이 유익한 교육 이야기를 남겼다.

문장완성: 2005년 2월 9일
문장발표: 2005년 2월 14일
문장갱신: 2005년 2월 14일
문장분류: 【천인사이】
원문위치:
http://www.minghui.ca/mh/articles/2005/2/14/9520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