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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판한 것은 중공이다

글/ 하오란(昊然)

[밍후이왕] 중국공산당(중공)은 올해 7월 1일, ‘홍콩 국가보안법(國安法)’을 긴급 시행해 전 세계의 비난을 받았다. 세계의 이목이 쏠리자 중공은 부득이 유연한 자세를 보이긴 했으나 일말의 부끄럼도 없이 “홍콩 국안법은 일국양제를 더 잘 유지하고 홍콩인의 인권과 자유를 실현하려는 것”이라고 계속 거짓말을 했다. 그러나 중공의 역사와 사악한 본성을 잘 아는 사람들은 세계의 강력한 압력에 부딪히자 교활하게 변명하는 것이며 기회를 봐서 다음에 정리하려는 것임을 모두 알고 있다.

진상이 알려질까 두려워 언론을 탄압

이번 홍콩의 운동 중에서 ‘빈과일보(蘋果日報: 애플데일리)’는 중공을 폭로하는 몇 안 되는 독립 매체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중공의 눈엣가시 같은 존재다. 8월 10일 홍콩 경찰은 중공의 통제하에 빈과일보, ‘넥스트미디어그룹(壹傳媒)’ 창립자 지미 라이(黎智英)와 그의 두 아들, 그리고 4명의 고위직 등 9명을 국외세력과 결탁해 국안법을 위반했고 사기를 공모했다는 등 혐의로 체포했다.

치아까지 보호 장구를 한 약 200명의 무장경찰이 청콴오(將軍澳) 지역에 있는 ‘넥스트미디어그룹’ 빌딩으로 쳐들어갔고, 홍콩 주재 중공 국가안전처는 문을 부수는 도구를 갖고 빌딩으로 들어가 서류와 물품을 뒤졌다. 수색영장에는 뉴스 자료는 수색 범위에 포함하지 않는다고 명확하게 적혀 있었지만 소위 법을 집행한다는 경찰은 기자의 책상 곳곳을 마구 뒤졌다. 사람들은 홍콩 경찰이 갈수록 중공 경찰 같다고 탄식하며 말과 행동이 다르고, 법을 집행하는 사람이 법을 어기면서도 염치를 모른다고들 했다.

홍콩 기자협회 회장 양젠싱(楊健興)은 경찰의 조폭적인 행위에 경악하며 “제3세계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홍콩에서 몇십 년 일했으나 정부가 언론기관을 이렇게 대하는 걸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국제사회의 눈에 ‘넥스트미디어그룹’ 창립자 지미 라이는 홍콩의 양심이며 언론 자유의 상징이다. 하지만 중공은 오히려 위협을 가하는데 진실을 말하고 진상 알리는 것에 대한 중공의 두려움을 충분히 엿볼 수 있다. 홍콩 경찰은 사무실 빌딩에서 스물다섯 상자나 되는 이른바 ‘증거’라고 하는 것을 가져갔다.

반복되는 폭력으로 ‘위축 효과’를 만들어내다

‘넥스트미디어그룹’ 노동조합 대변인 린웨이총(林偉聰)은 “중공이 70여 세 노인(지미 라이) 한 명을 대처하기 위해 수백 명의 경찰을 출동시켰다”고 했으나 사실은 다른 속셈이 있었다. 하나는 지미 라이에 대한 복수로 추후 때를 봐서 계산하겠다는 뜻이 강하고, 다른 하나는 ‘위축 효과’를 노린 것으로 독립 매체의 뉴스 출처를 두려워한 것이었다.

구소련 작가 솔제니친은 독재국가에서 진실한 말을 하는 작가 한 명이 나타나면 제2의 정부가 출현한 것과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 공산 독재국가가 언론과 독립적 사고를 하는 지식인을 탄압하는 강도는 정상인의 상상을 초월한다. 솔제니친 본인도 진실한 말을 했기에 악명 높은 ‘수용소 군도-교정(矯正) 노동 수용소 관리국’ 감옥에 투옥됐었다.

소련 작가 보리스 파스퇴르나크도 역시 마찬가지로 구소련공산당(黨)의 적으로 간주하여 소련공산당에 의해 봉살(封殺) 당했다. 출국할 수 없어 노벨문학상도 받을 수 없었고 최후에 고독하게 죽었다. 그러나 같은 노벨상 수상자이며 소련공산당의 어용 문학가였던 솔로호프는 문학의 대가로 추앙받았다. 솔로호프의 이른바 소련의 붉은 군대를 찬양한 명저 ‘고요한 돈강’은 표절 지적을 받은 데다, 이 작품을 제외하면 생애의 다른 작품 수준은 사실 최고의 작가라고 할 수 없다. 이 이야기와 중공군 작가 가오위바오(高玉寶)의 반야계규(半夜鷄叫: 한밤중에 닭이 운다)는 내용은 다르지만 교묘한 솜씨는 똑같다. 반야계규는 다른 사람의 작품이라고도 하는데 가오위바오는 중공군이 문화선전 모델을 정치적 입장에서 수립하고자 하는 요구를 충족시켰다. 이로 인해 그는 일거에 유명해졌으나 중국의 여러 세대에 해악을 끼쳤다.

상술한 사례는, 공산당의 거짓말 메커니즘이 인간성을 억압하는 것은 일상적이라는 것을 설명해 주고 있다. 당신이 진실한 말을 하는 것을 중공이 보게 되면 곧 액운과 박해를 의미한다. 하지만 공산당과 함께 거짓말을 하면 벼락출세할 것이며 인생이 달라질 것이다. 이러한 사례는 많다. 옌안(延安) 정풍(整風) 시대에 지식인 왕시웨이(王實味)는 자신의 개인적 관점을 약간 표현했을 뿐인데 중공은 당성(黨性)에 심히 어긋난다고 여겼고 최후엔 비판·투쟁을 당했으며 도끼로 머리가 잘려 죽었다. 그러나 양심을 속이고 ‘거짓말·허풍·빈말’을 전문적으로 썼던 궈모뤄(郭沫若)는 도리어 ‘문호(文豪)’로 치켜세워졌다.

‘9평 공산당’에서는 “폭력을 거듭 사용하는 것은 공산당 정권을 유지하고 통치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폭력의 목적은 공포를 조성하는 것이다. 매 한차례 투쟁운동은 모두 공산당의 한차례 공포 훈련으로서, 인민들을 두려워 떨게 하고 굴복하게 했으며, 공포의 노예가 되게 했다”고 했다.

마오쩌둥(毛澤東)도 문화혁명은 7∼8년에 한 차례 해야 한다고 했다. 중공이 홍콩판 국가안전법을 공표한 이후 맨 처음 만들어낸 중대 사건은 독립언론계 인사를 체포하는 것이었는데 홍콩언론계에 한바탕 문화혁명 운동을 일으켜 ‘위축 효과’를 조성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 앞으로 홍콩에서 중공의 문화선전 체제를 위해 길을 깔아 놓은 것이다.

오판한 것은 중공이다

최근 미국이 ‘홍콩 자치법’에 따라 홍콩 특별행정구 캐리 람(林鄭月娥) 등 11명에 대해 제재하자 중공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은 오판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형세를 진짜 오산하고, 오판한 것은 바로 중공이다.

지미 라이는 이전에 “나는 빈손으로 홍콩에 왔으며 내가 얻은 일체는 홍콩의 자유로부터 온 것이다. 이제 자유에 보답할 수 있게 됨을 감사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8월 10일, ‘홍콩의 양심’에 대한 중공의 탄압에 대해 홍콩시민과 세계인이 보인 반응은 중공의 예상과는 달랐다.

중공이 지미 라이를 체포한 소식이 전해진 직후 ‘넥스트미디어그룹’의 주가는 잠시 하락했다가 최고 300%가 넘게 급등하며 홍콩인의 굴하지 않는 민의를 보여줬다. 많은 홍콩인이 말하길 “홍콩 전체가 나서서 오늘 한 가지 일을 할 것이다. 거리에 나가 빈과일보를 한 부씩 살 것이며 억압할수록 더욱 사야겠다. 내일 홍콩 빈과일보가 백지 한 묶음을 출간하더라도 백지신문을 전부 사겠다”고 했다.

빈과일보는 그날 밤 성명을 발표하고 체포에 대해 극도의 분노를 표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성명은 홍콩 경찰의 거리낌 없는 규정 위반과 권한 남용을 질책하며 이러한 비합법과 불합리한 야만적 행위에 대해 빈과일보 측은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되는 탄압 속에서도 실상을 솔직하게 말할 것이라고 했다.

빈과일보는 평소 매일 7만 부씩 발행했으나 8월 11일에는 55만 부를 추가 인쇄했으며 신문가판대에서 반 시간 만에 다 팔려나갔다. 홍콩인들은 말하기를 “많이 사서 친구에게도 보내고 경찰 도적무리에게 홍콩인은 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중공은 정말 사람과 신(神)의 공분을 사고 있다. 미국 국회에서 양당이 모두 중공을 통렬하게 비난했다. 펜스 부통령은 지미 라이가 체포된 지 24시간도 되지 않아 홍콩 정부의 이런 행동은 자유를 사랑하는 전 세계 사람들을 모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트위터에 ‘지미 라이를 석방하라(#FreeJimmyLai)’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몹시 유감이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아울러 베이징을 향해 홍콩 국안법을 즉각 취소하고 법치를 회복하라고 호소했다.

중화민국(대만)의 총통부 대변인 장둔한(張惇涵)은 홍콩 경찰의 행동은 홍콩의 언론 자유, 인권과 법치, 민주적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상원의원 조쉬 홀리는 “이것은 중국공산당이 세계의 언론 자유를 압박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공의 탄압에 대해 EU 위원회 외교사무처 대표인 피터 스타노는 “인권과 기본적 자유의 존중은 ‘기본법과 일국양제 원칙의 핵심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대변인은 “이것은 국안법이 중공이 반대파를 탄압하는 하나의 구실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홍콩 당국은 국민의 권리와 자유를 수호해야 한다”고 중공을 비난했다.

그리고 더욱 많은 사람은, 중공의 이런 행동은 전 세계 앞에 본모습을 철저하게 드러낸 것으로, 세계의 반격을 불러올 것이며 전 세계의 중공 제거 노력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천멸중공이란 대세 하에 중립이란 없다

옳고 그름 앞에서 중립과 중간 입장이란 없다. 하늘이 중공을 소멸(天滅中共)할 때 중립을 떠들어대는 사람은 없다.

천멸중공의 징과 북소리가 울려 퍼질 때 또 폭발적인 뉴스가 전해졌다. 유럽에서 중국과 두 번째로 외교 관계를 수립한 스위스가 최근 중공에 대해 국민투표를 시작한 것이다. 8월 7일 스위스 외교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말하기를 “스위스는 전제(專制)적 범죄 국가와 공범자가 돼서는 안 된다. 설령 (투표에서)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는 그런 독재국가 탐관의 범죄소득과 자금·재산을 공개적으로 동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8월 8일, 스위스는 “당신은 스위스 은행과 기업이 인권을 침해하는 국가와 영업하는 것을 지지합니까? 하지 않습니까?”라고 하는 제목의 국민투표를 정식 공고했다. 투표일은 11월로 계획돼 있다.

중공의 고위관리가 폭로하길 “스위스 은행에 대략 5000개의 계좌가 있으며 예금액은 20조 위안(한화 약 3400조 원) 정도이다. 그중 2분의 3이 중앙급 관리인데 국무원 부총리에서 은행장, 장관급과 중앙위원 등 거의 사람마다 계좌를 갖고 있다”고 했다. 다른 소식통에 의하면 스위스 은행예금 가운데 약 100명의 중국인이 7조 8000억 위안(한화 약 1350조 원)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국민투표가 통과된다면 이런 자금은 동결될 것이다.

많은 네티즌은 중공 고위관리로 말하자면 이것은 재앙에 가까운 제재이며 핵폭탄급이라고 표명했다.

하늘이 중공을 소멸하려 하는데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아직도 중공 편에 서 있는 사람들, 혹시 자신을 중립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얼른 정신을 차려라. 중공에 남겨진 시간은 많지 않다!

 

원문발표: 2020년 8월 12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8/12/41036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