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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의 체질은 왜 갑자기 약화됐는가?

글/ 류소명(劉昭明)

[명혜망]

“진실에 입을 다물고 그것을 땅 아래 묻으면 진실은 거기서 자라날 것이다.” -에밀 졸라, 프랑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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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언젠가 밝혀지지만 그전까지는 거짓이 판을 친다.

1976년 7월 28일, 중국 탕산(唐山)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공산당(중공)은 3년이 지나서야 당시 지진 규모가 7.8이었고, 총 24만 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이 숫자는 조작 의혹을 받았다.

1976년 연말 중국 당국이 새해 옷감 배급표(역주: 마오쩌둥 시대에 중국은 모든 생필품을 배급표로 공급했음)를 지급했는데, 지진 전까지 인구 120만 명이었던 탕산에 불과 65만 장이 지급됐다. 일본어 위키백과에는 탕산 지진 사망자가 65만 5천 명이라는 미 지질조사국 발표가 나와 있는데, 이는 줄어든 배급표와 맞물리는 수치다.

이에 앞서 1959~1962년 사이 중국 전역에 유례없는 대기근이 발생했는데, 중공은 아직도 당시 사망자 규모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중국공산당 역사’ 제2권에는 이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있다. “공식 집계에 따르면, 1960년 중국 인구는 전년 대비 1천만 명 감소했다. 신화통신의 탐사보도 ‘묘비’에 따르면, 그 3년간 큰 자연재해가 없었고, 대기근은 인재였으며, 최소 3천만 명이 사망했다.”

중국에는 이밖에 완전히 잊혀진 대형 인재가 또 하나 있다. 1975년 8월 8일, 허난성 주마뎬(駐馬店)시 외곽의 반차오(板橋)댐이 홍수로 붕괴해 23만 명이 사망했지만, 이 사건은 지금까지 공식 보도된 바 없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1975년 8월 태풍 니나로 인한 집중 호우로 허난성에서 반차오댐을 포함한 60여 개의 댐이 잇따라 붕괴했다. 당시 익사한 주민과, 이후 전염병, 기근 등으로 사망한 주민은 22만~2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태풍 니나는 가장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킨 태풍으로 기록됐다.

2005년 5월 28일, 미국의 디스커버리 채널은 ‘인간의 기술이 빚어낸 10대 재난’이라는 다큐를 방송했는데, 1위는 소련 체르노빌 원전 사고도 인도 보팔 가스 누출 사고도 아닌 중국 허난성 반차오댐 붕괴 사고였다.

이처럼 중공은 매번 대규모 주민 사망 사건을 은폐해 왔다. 그렇다면 코로나 사태에서는 어땠을까? 이번 역병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사망했을까?

신종코로나, 신종플루, 혼합감염

WHO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세계 각국 신종코로나 환자는 전월 대비 42% 늘었으며, 중증 환자는 62% 늘었다. 여기에는 중국의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 중국의 상황은 이보다 더 심각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1월 발표에서, 작년 12월 전국의 코로나 신규 중증 환자는 88명, 사망자는 11명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31개 성으로 나눠놓으면 미미한 숫자여서, 중국 내 상황은 다른 해외 국가들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이것이 사실일까? 국제사회의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사흘 뒤, 1월의 상황은 다소 악화될 것이며 JN.1 변종이 지배종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내부에서 전해지는 소식을 보면, 코로나의 확산세는 한 번도 꺾이지 않았다.

‘여지(荔枝)뉴스’ 틱톡 계정이 전한 최신 뉴스에 따르면, 장쑤성의 51세 여성은 독감에 걸린 지 10일 만에 폐 기능을 잃어 호흡곤란이 생겼다. 병원은 진단서에 “양측 폐가 백폐(역주: 폐가 염증 등으로 엑스레이 사진에서 하얗게 보이는 현상)였고, 한쪽은 신종플루, 다른 한쪽은 혼합감염”이라고 밝혔다.

‘혼합감염’이란 무엇인가? 네티즌들이 여기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해당 영상 아래에는 2만 7천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한 네티즌은 “백폐 현상이 많은데 신종플루인가요, 아니면 코로나인가요? 최근 3년간 코로나로 백폐가 생길 수 있다고 들었지, 다른 건 들어본 적이 없어요”라고 말했고, 쓰촨성의 한 네티즌은 “제 사촌동생은 겨우 39세인데 지난달 27일 백폐가 돼서 사망했어요”라고 말했다.

2월 17일 ‘원저우 도시신문’은 원저우의대 제1부속병원, 중앙병원, 인민병원, 중서의합작병원 등 4개 병원 데이터를 인용해, 설날 전날부터 9일간 이 4개 병원을 찾은 환자가 3만여 명이었는데, 대부분 호흡기 감염 환자였고, 응급환자들도 마찬가지였다고 보도했다.

이중 원저우의대 제1부속병원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이 병원 응급센터를 찾은 환자가 1만 명이 넘는데 호흡기 질환이 약 40%를 차지했다. 자오광쥐(趙光擧) 응급실 부주임은 당시 응급실이 만원이어서 “빈 공간이 없을 정도로 병상을 추가했다”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원저우 인민병원 응급실 성인 환자는 일평균 600~700명, 소아 응급실 환자는 일평균 200명 이상이었는데, 마찬가지로 호흡기 감염 환자가 가장 많았다.

이에 대해 후난성의 한 네티즌은 “우리 어머니도 호흡기 감염인데, 지금 심근경색까지 왔어요!”라고 말했고, 쓰촨의 한 네티즌은 “충칭 고향 집에서 마을 잔치에 다녀온 후 우리 부부 모두 감기에 걸렸는데, 검사를 하니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하네요. 코로나 변종일 것 같은데, 지금은 다들 관심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베이징, 톈진의 상황도 심각해요, 대부분 폐렴”이라고 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중국의 여러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최근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갑자기 쓰러져 사망하는 사건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으며, 대부분 젊은이라고 한다. 지난 1월 15일, 상하이 남부 기차역에서 한 승객이 갑자기 쓰러져 승무원이 심폐소생술을 해주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한 네티즌은 “길거리에서 갑자기 사망하는 이런 무서운 일은 이제 익숙한 현상이 됐다!”라고 말했다.

웨이보 네티즌들도 말했다. “올해 들어 사람들이 갑자기 죽는 모습을 정말 많이 봤어요. 코로나 후유증 때문인 것 같아요.” “새해 첫날 이웃이 장례식을 치렀어요. 30대 아들이 갑작스럽게 죽어서, 부모가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거죠. 올해 소원은 코로나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는 거예요!”

이처럼 올해 설 기간 중국에서는 응급실에 환자가 밀려들고 돌연사도 곳곳에서 발생했는데, 중국인들의 체질이 갑자기 약해진 것일까?

현재 중국의 모든 병원은 엑스레이 검사에서 폐가 하얗게 보일 경우 무조건 코로나를 배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 결과 코로나 환자도 사라졌다. 그렇다면 현재 코로나 유행의 진실은 무엇일까?

지난 2003년 중공은 ‘사스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자, ‘비전형성 폐렴’으로 명칭을 바꾸게 했는데, 2019년에 퍼지기 시작한 우한 폐렴도 ‘신종코로나’로 부르게 했다. 그런데 이제는 그것도 모자라 ‘호흡기 감염’과 같은 단어만 사용하게 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X의 한 네티즌(海闊凴魚躍)은 이렇게 말했다. “병원에 가면 의사들은 진단서 첫 줄에 무조건 ‘코로나 폐렴 증상이 없다’라는 문구를 쓰고, 기침해도 흉부 엑스레이 촬영을 시키지 않는다. 정부가 코로나 확진을 허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글 댓글에서 한 후난성 네티즌이 “아직도 코로나가 유행하나요?”라고 묻자, 다른 네티즌들은 “계속 유행해요! 이름을 ‘신종플루’로 바꾸었을 뿐이에요!”라고 답했다.

네티즌들이 말한 사례는 빙산의 일각이지만,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작년 12월 전국의 코로나 신규 중증 환자는 88명, 사망자는 11명”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 확산의 진실은 인명이 걸린 문제인데, 중국 네티즌과 중공 대변인 중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까?

'图:2024年1月,中国各地医院迎来新一波急诊风暴。'
올해 1월, 중국 각지 병원들은 밀려드는 응급환자로 몸살을 앓았다.

상하이 모 지역 코로나 사망자, 공식 수치의 90배로 드러나

‘상하이 예방의학’ 잡지 작년 10월호에는 ‘신종코로나 방역 통제 해제 후 상하이의 모 지역의 사망자 증가 및 수명 감소 현상 분석’이라는 제목의 논문이 게재됐다. 이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 방역 통제 해제 후 이 지역의 사망자는 평년 125명에서 317명으로 늘었다. 즉 평년보다 192명 더 사망해 153.6%의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이 논문의 데이터는 푸둥(浦東) 공안 호적관리 시스템에서 제공됐다.

이 의학 잡지에는 ‘신종코로나 유행 기간 상하이의 모 지역 만성질환 사망자 증가 상황 조사’라는 제목의 논문도 게재됐다. 이 논문은 지난 1월 2일 해당 잡지 사이트에 공개됐다. 이 논문은 방역통제 해제 후 상하이의 모 지역의 사망자 수가 평년 7,651명에서 2만 990명으로 1만 3,339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또 방역 통제 해제 후 상하이 모 지역에서 코로나 사망자를 232명으로 축소 보고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 논문이 인용한 정보 출처는 작년 2월 23일 상하이 모 지역 관공서 사망신고 자료다.

이 두 편의 최신 논문은 상하이의 두 지역의 진실한 사망자 규모를 알 수 있게 해줬는데, 여기에 따르면 상하이 한 지역구의 코로나 사망자만 해도 공식 발표 수치의 90배에 달한다!

이 두 논문이 알려진 후 네티즌들은, 대도시 상하이가 이 정도면 중서부 경제 낙후 지역의 사망률은 더 심각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는 중공이 지난 몇 년간 발표한 코로나 사망자 규모가 심각하게 축소됐음을 설명한다.

그렇다면 중공은 사망자 수를 어떻게 은폐했을까? 그들은 너무나 철저하게 은폐해 대중은 코로나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 코로나로 사망한 사람들도 신종플루나 혼합감염이라는 진단을 그대로 믿었다. 중공은 심지어 코로나 사망자를 없는 사람 취급하거나, 이미 사망했지만 여전히 살아 있는 사람 취급을 하기도 한다.

소금 소비량에 숨겨진 비밀

대중의 1일 소금 섭취량은 비교적 안정적이다. 사람은 소금을 너무 많거나 적게 섭취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금은 인구 변동을 반영하는 과학적 지표가 될 수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인의 일평균 소금 섭취량은 계란 무게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2g으로, WHO 권장량의 2.4배다.

그런데 광둥성 소금 업계에 따르면, 2017년~2022년 광둥성의 식용 소금 판매량은 41만 3,900톤에서 30만 톤으로 27.52%나 감소했다. 이는 최소 3천만 인구의 소금 섭취량에 해당한다. 중국인들이 갈수록 짜게 먹는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인 만큼, 소금 소비 급감은 인구 급감을 의미한다.

지난 2022년 광둥성 통계국은, 광둥성 인구가 여전히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이는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보장한다고 자화자찬한 바 있다. 하지만 2021년 광둥성 인구는 전년 대비 0.48%(60만 명) 증가에 그쳐 2010년 이후 증가율이 처음 1% 미만으로 떨어졌다. 2022년에는 전년 대비 오히려 27만 2천 명 감소해 1978년 이후 처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중공은 소금 소비량 공개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인구와 관련된 모든 정보의 유출도 금지하고 있다. 여기에는 휴대폰 사용자 수, 연금 지출 규모 등 정보가 포함돼 있다. 이는 인구 데이터를 은폐하는 문제가 중공에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이동식 소각로 판매 급증의 비밀

최근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이동식 소각로가 대량 팔리고 있다. 소형 트럭처럼 생긴 이런 소각로는 한 번에 60kg 정도의 동물 사체를 처리할 수 있으며, 연기도 냄새도 없다고 한다. 이런 소각로는 모두 반려동물 화장용이라고 광고하지만 네티즌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작년 4월 3일 신화통신은 중국에서는 반려동물 장례가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다며 ‘2020년 중국 반려동물 산업 백서’를 인용해 중국 도시의 반려동물 장례 소비 비율은 3.6%에 불과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말했다. “반려동물을 누가 화장을 하나요? 모두 쓰레기장에 버리거나 같이 태워버리지. 반려동물만 소각한다면 아무도 사지 않을걸요.” “대부분 구덩이를 파서 묻어버리지요.” “이건 무서운 일이에요. 반려동물을 처리할 수 있다면 사람도 처리할 수 있으니까요.” “2022년 말 방역 통제를 해제한 후 전국 화장장은 쉬지 않고 돌아가고 있어요. 가족들은 바닥에 노인들의 시신을 일렬로 놓고 줄 서서 기다리고, 직원들이 끌어다가 하나씩 태우는데 마치 큰 재난이 벌어진 것 같아요. 화장터 직원들은 매일 마을을 돌아다니며 시신을 실어 가는데, 하루에 3시간밖에 자지 못한다고 해요. 작년부터 집집마다 어르신이 돌아가셨을 텐데, 겪어본 사람들은 모두 알 거예요.”

작년 1월 초,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위성 회사 ‘플래닛랩스’를 통해 입수한 위성 사진에는 2022년 12월 말 일부 중국 도시의 장례식장 앞에 길게 늘어선 차량 행렬이 포착됐다. 같은 기간 ‘구글어스 프로’도 광저우시 판위(番禹)구 장례식장과 선양시 장례식장의 차량 흐름이 지난 5~10년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VOA는 또 중국 바이두(百度) 검색 키워드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 네티즌의 ‘코로나 양성’ 검색은 2022년 12월 중순 정점을 찍었고, ‘장례식장’과 ‘화장장’ 검색은 1~2주 후 정점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 X의 네티즌(海闊凴魚躍)은 이렇게 말했다. “사망 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민정국에 가면 유리창에 붙어 있는 안내문에 따라 ‘고인은 코로나로 사망하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거짓이 있다면 모든 책임은 본인이 지겠다’라는 보증서를 먼저 작성해야 한다.”

중공의 가짜 뉴스, 국내외에서 분노 불러일으켜

중공의 코로나 은폐는 성공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분노를 확산시키고 있다.

작년 1월 12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중국의 코로나 수치 너무 황당…스스로 이미지 깎아내리나 의심할 정도’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에서 VOA는 이렇게 지적했다. “방역 통제가 전면 해제된 지 한 달 만에 중국 당국이 발표한 수치는 충격적이었다. 병원에는 환자가 넘치고, 화장터에는 긴 줄이 늘어섰는데 전국 확진자 12만 명, 사망자 30명이라고 발표한 것이다. 이런 수치는 중국 대중과 국제사회를 납득할 수 없게 했다. 이 같은 수치는 최근 중국 네티즌들이 전한 텍스트와 사진, 동영상, 그들이 직접 보고 들은 것과 너무나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공이 발표한 수치는 중국 포털 왕이(網易)에서도 순식간에 큰 논란을 일으켰다. 댓글 몇 개를 보자. “이건 조작이 너무 심해서 내가 다 부끄럽다.” “전국에서 죽은 사람이 다 우리 동네에 있다고?” “개도 믿지 않을 거다!” “이건 내 지능에 대한 모욕이다.”

VOA는 또 워싱턴포스트 보도를 인용해 “가족을 화장하기 위해 주민들이 화장장 앞에 긴 줄을 서 있는 현상은 최근 전국 각지에 모두 나타난 현상이므로, 중국의 실제 코로나 피해 규모는 정부가 발표한 정보와 일치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또 중국공정원이 공식사이트를 통해 “(2022년)12월 15일~(2023년)1월 4일에만 총 20명의 공정원 학자가 사망했다”라고 밝힌 사실을 전했다.

작년 1월 8일, 프랑스 국제라디오 방송도 ‘중국 보건위원회의 터무니없는 코로나 수치 조작이 분노 촉발’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이렇게 지적했다. “중국이 지난 3년간 고수해 온 방역 정책을 180도 전환해 전면 봉쇄를 해제한 지 한 달 만인 1월 7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개월간 확진자는 12만 명, 사망자는 30명이라고 밝혔다. 감염자가 급증해 의료 시스템이 붕괴되고, 사망자가 너무 많아 시신 여러 구를 동시에 화장하거나 길거리에서 화장할 정도이며, 매일 가족이나 지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는 상황에서 30명이라는 사망자 집계는 너무나 황당하다. 이는 일부러 공산당과 시진핑의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것이라고 의심할 정도다. 베이징 하이뎬(海澱)구의 대학교수들이나 외교부 퇴직 간부들 사망자 수만 계산해도 30명은 훨씬 넘을 것이다.”

코로나 확산의 근본적인 책임

지난 1월 18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과학자들은 코로나19 유행 사실을 공식 발표하기 2주 전인 2019년 12월 말, 이미 코로나 바이러스를 분리하고 유전자 분석을 끝냈다.

이는 미 보건 당국이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밝혀진 내용으로, 중국 의학과학원 산하 세균연구소(IAPB)가 2019년 12월 28일, 미국 유전자 데이터베이스에 코로나19의 염기 서열 분석 자료를 올렸다는 것이다. 이는 코로나의 전 세계적인 확산을 일으킨 책임이 중공에게 있음을 설명한다.

당초 중공은 코로나19의 유전자 정보를 알고 있으면서도 우한에서 발생한 전염병의 병원체를 밝혀내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사람 간 전파 사실도 부인하다가 뒤늦게 시인했다. 이 기간 중공은 최초로 경고의 목소리를 냈던 리원량(李文亮) 등 8명의 의사를 처벌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중공이 바이러스 정보를 은폐한 2주간 세계 각국은 코로나 확산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바이러스 특성을 파악해 조기에 방역망을 구축하고, 백신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시기를 놓쳤다는 것이다. 특히 중공은 이 기간 중국발 국제 항공편의 출발을 방치해 전 세계로 바이러스를 확산시켰다.

맺음말

셰익스피어는 말했다. “시간의 힘은 진실을 밝혀내고 거짓을 폭로하는 것이다.”

중공은 1949년 중국에서 정권을 잡은 이래, 무신론과 진화론으로 세상 사람들을 미혹시키고 약육강식의 정글 법칙을 확산시켜 도덕을 타락시켰다. 그들은 거짓으로 진실을 대신하고, 인민을 폭력으로 억압하고, 공산당 문화로 세뇌시켰으며, 살인을 일삼았다. 그렇다면 중국인들, 특히 거짓말 속에서 자란 중국 어린이와 청소년, 젊은이들은 거짓과 폭력, 세뇌에 면역이 되어 체질이 약해진 것은 아닐까?

작년 1월 16일 명혜망은 파룬궁 창시자 리훙쯔(李洪志) 대사의 말을 인용해, 중공이 3년 넘게 전염병을 은폐해 왔고 중국에서 코로나 유행으로 4억 명이 사망했으며, 유행이 끝날 때까지 총 5억 명이 사망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 대사는 지난 2003년 사스가 퍼졌을 때 중국에서 2억이 사망했다고도 폭로했다.

2003년 사스 유행 이후 중공은 인구가 급감하자 한 자녀 정책을 폐지했고, 2016년 1월부터는 두 자녀 출산을 허용했다. 그러다 코로나 유행 이후인 2021년 5월에는 세 자녀 출산까지 허용했다.

중국 인구 대규모 감소에 대한 명혜망 보도에 대해 중공은 이례적으로 반박이나 비난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 1월 17일, 중공은 작년 중국 인구가 14억 1천만 명으로 코로나 유행 전보다 1천만 명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언급 한 두 편의 상하이 논문에 비춰보면 중공의 수치는 여전히 황당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중국인들은 살아서도 힘들지만 죽어서도 중공의 수치 조작의 피해자가 되고 있다. 중공은 항상 영광스럽고 위대하기에 누가 죽고 사는 것은 상관하지 않는다.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위대한 공산당이 존재하는 한 중국 인구는 감소해서는 안 된다. 탕산 지진 때 몇 명 죽지 않았고, 반차오댐 붕괴 때 몇 명 죽이지 않았으며, 1989년 천안문사태 때는 아무도 죽지 않았는데, 코로나로 몇억이 죽을 수 있겠는가? 전염병은 공산당이 무서워 미국으로 도망갔고 중국인들은 감기에 걸렸을 뿐이다. 맞다, 요즘 중국인들은 너무 풍족하게 살다 보니 체질이 약화된 것 같다. 그래서 감기만 걸려도 백폐가 나타나는데, 이는 공산당의 은혜를 배신하는 것이 아닌가? 중국인들은 자신들의 체질이 왜 동시에 약화됐는지, 빨리 진상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이유라도 알고 죽게 되고, 자신에게 미안하지 않게 된다.

 

원문발표: 2024년 2월 21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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