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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세대에 걸쳐 미국에 침투한 중공 트로이 목마

—중공은 미국의 연구자료, 지식재산권과 기술만 노리는 것이 아니다

글/ 우징(宇澄, 미국)

[명혜망] 5월 28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중국 유학생 비자를 적극적으로 취소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의원들은 미국 유학 비자가 베이징의 ‘트로이 목마’가 되었다면서 루비오 장관의 성명을 지지했다. 하원 중국공산당 특별위원회는 비자 취소 결정에 대해 “우리에게 필요한 행동”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공산당을 반대하는 재미 중국인들도 이번 결정을 환영했다.

‘트로이 목마’ 이야기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됐다. 당시 그리스 연합군은 10년간의 긴 전투를 벌이고도 트로이 성을 공략하지 못하자 한 가지 작전을 벌였다. 트로이 성 앞에 병사를 숨겨놓은 큰 목마를 남겨두고 퇴각하는 척 물러간 것이다. 트로이 병사들은 이것이 계략인 줄 모르고 승리를 경축하며 목마를 전리품으로 챙겨 성안으로 가져갔다. 하지만 밤이 되자 목마 안에 있던 그리스 병사들이 조용히 나와 성문을 열었고, 성 밖에 매복해 있던 그리스 연합군은 성안으로 들어가 트로이를 함락시켰다. 이 이야기는 적진에 은밀하게 침투해 내부에서 적을 무너뜨리는 전략을 비유할 때 자주 사용된다.

그러나 중공의 ‘트로이 목마’는 단지 미국의 연구자료, 지식재산권과 기술을 탈취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 내부에서 친중 인맥을 구축하는데 더 큰 비중을 둔다. 그들은 중국 유학생 및 학자들은 물론, 이들과 친분이 있는 미국 학생과 학자들을 상대로 ‘트로이 목마’를 키워내고 있다.

'图1:腹中装有伏兵的木马被自以为得胜的特洛伊城军民欢庆着、毫无设防的拉入城内。图片来源:iStock'
트로이 병사와 백성들이 전쟁 승리를 경축하며 트로이 목마를 성 안으로 끌어가는 모습.(iStock)
'图2:中共窃取的目标不仅是美国的技术、经济和军事数据。图片来源:明慧网合成'
중공이 노리는 것은 미국의 기술, 경제와 군사 데이터만이 아니다.(명혜망 합성)

1. 미국에서 여론전을 일으킨 중공 ‘트로이 목마’

지난해 중공은 ‘뉴욕타임스’의 훙첸첸(洪芊芊) 기자를 사주해 파룬궁과 션윈예술단에 대한 여론전을 벌였는데, 이는 중공 제2세대 트로이 목마가 활성화된 것이다. 2024년 미국 대선 기간 뉴욕타임스가 ‘러시아 스캔들’을 허위 조작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뉴욕타임스의 미국 내 신뢰도는 갈수록 추락하고 있지만, 중국과 유럽에서는 여전히 기존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중공이 뉴욕타임스를 이용하는 이유이다.

중공의 여론전은 미국의 전통 언론, 소셜미디어, 검색엔진을 통해, 또 미국의 화교단체와 커뮤니티를 통해, 파룬궁을 비방하고 공격하는 정보를 퍼뜨리는 방식으로 벌어지고 있다. 중공은 미국의 언론자유를 역이용해 미국인들에게 일방적으로 거짓 정보를 주입했다. 그 결과 중공의 의도대로 해외에서 파룬궁에 대한 증오, 차별이 확산되었다.

중공이 반세기 동안 준비한 트로이 목마는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후 본격적으로 미국에 깊숙이 침투했으며, 지금은 미국에 해외 경찰서를 설립하고 차이나타운의 화교들을 매수해 소셜미디어에서 댓글을 조작하는 등 곳곳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최근 미국 국무부는 중공 제3세대 트로이 목마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데, 중국 유학생 비자 취소가 바로 그중 한 조치이다. 중공 트로이 목마의 복병들은 미국에 오기 전부터 반미 성향을 가졌으며, 대부분 공산주의 청년단원 또는 공산당원이어서 걸러내기는 어렵지 않다.

뉴욕타임스에 심어놓은 중공 트로이 목마는 재미 화교 훙첸첸(洪芊芊, Nicole Hong) 부녀다. 중국 ‘저장성 귀국화교연합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녀의 아버지 훙자오후이(洪朝輝, George Hong)는 1959년 8월 중국 저장성에서 태어났으며, 1986년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경제역사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밟았다. 1992년에는 조지아주 사바나주립대학 역사학과 교수로 임용되었고, 2001년에는 종신교수가 되었다. 그는 같은 해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체스터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부학장과 역사학과 종신 교수를 역임했다. 2005년부터는 퍼듀대학교에서 근무 중이다.

훙차오후이는 또 미국 연방정부, 주정부, 민간재단과 기타 국제재단으로부터 250만 달러가 넘는 연구 및 교육 보조금을 받았다. 그는 중국유학생역사학회 회장, 미 내무부 공공연구원, ‘재미 역사학자’ 영문판 편집장, 미국 풀브라이트재단 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이밖에 훙차오후이는 미국의 화교 인사들을 조직해 중국에 가서 6차례 강연을 했고, 전미 중국어학교협회 설립을 주도하고 초대 부회장을 맡았다. 그는 중국 재미 교수협회 설립을 주도하고 초대 상임부회장 겸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조지아주 사바나주립대 아시아태평양연구위원회 주임도 역임했다. 그는 1996년에는 7년에 한 번 출판되는 ‘미국 교사 명인록’에 우수 대학교수로 이름을 올렸고, 2006년에는 중국에서 ‘국가에 탁월한 공헌을 한 저장성의 10대 재미 화교’ 후보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뉴욕타임스에 션윈예술단과 파룬궁을 공격하는 연재 기사를 게재한 훙첸첸은 훙자오후이의 딸이다. 훙자오후이는 지금도 중공의 통일전선 조직, 즉 스파이 조직인 ‘유럽-미국 유학생회’(Western Returned Scholars Association, WRSA)에서 ‘제4기 이사회’의 ‘해외 명예 이사’를 맡고 있다.

훙자오후의 모교인 저장성 저우산(舟山) 고등학교는 홈페이지에 올린 게시물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훙자오후이 박사는 일곱 차례 귀국해 국제회의에 참가했으며, 중국 일부 대학 및 대만·홍콩의 학술기관에서 강연을 했다. 인민일보 해외판, CCTV 등 주요 매체는 그를 단독 취재했다. 그는 인민대회당에서 장쩌민 국가주석을 두 차례 만나고 기념 촬영을 한 바 있다.” 이는 중공이 훙자오후이를 얼마나 중시하는지 보여주는 증거들이다.

훙자오후이 집안 윗세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지만, 훙차오후이-훙첸첸 부녀처럼 대를 이어 미국에서 활약하는 중국인들은 중공 트로이 목마의 위험성을 충분히 보여준다.

2. 미국에 침투한 ‘중공 바이러스’를 진단하고 치유할 묘약

미 국무부는 최근 성명에서 이렇게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국토안전부와 협력하여 중국 학생들의 비자를 적극적으로 취소할 것이며, 그 대상은 중국공산당과 관련이 있거나 핵심 분야를 전공하는 중국 유학생이다. 우리는 또 비자 발급 기준을 개정해, 중국과 홍콩 출신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것이다.”

미국에 대한 중공의 침투는 이미 미국의 연구자료, 지식재산권, 기술을 탈취해 군사력을 강화하고, 미국에서 반중 인사들을 탄압하는 수준을 훨씬 넘어섰다. 하지만 미국인들도 몇 세대에 걸친 중공의 통일전선 전략에 마비되어, 중공을 악마로 인식하기는커녕 정상적인 정당으로 착각하기에 이르렀다.

미국은 건국 이래 각국의 인권 탄압, 신앙 탄압에 개입하여 국제사회에서 정의를 수호해왔다. 그런데 미국 언론들은 티베트인, 위구르인보다 훨씬 심각한 박해를 받고 있는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해서는 25년 동안 침묵으로 일관하고, 때로는 중공의 거짓 선전을 그대로 인용했으며, 최근에는 파룬궁을 공격하고 있다. 그들은 ‘표현의 자유’를 앞세우지만 표현의 자유는 도덕과 정의를 전제로 해야 하지 않는가? 신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있어야 하지 않는가? 표현의 자유는 결코 악마가 사람을 해치는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

혐오 발언은 유엔에서도 반대하고 있는 사안이다. 국제인권법에는 ‘혐오 발언’에 대한 공식적인 해석이 나와 있지 않지만, 다수 유엔 문서에서는 ‘차별, 적대, 폭력을 선동하는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유엔에 따르면, 국제법은 ‘집단학살을 선동하는 행위’와 ‘민족·인종·종교적 증오를 조장하여 차별, 적대, 폭력을 선동하는 행위’를 가장 심각한 혐오 발언으로 간주하여 금지하고 있다.

중공은 중국에서 선전 도구를 총동원해 파룬궁에 대한 증오를 선동했고, 그로 인해 수억 명의 파룬궁수련자와 가족들이 기본적인 인권을 박탈당하고 생명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중공은 법원, 공안, 군대, 의료계까지 동원해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해 ‘때려 죽여도 자살로 취급하고, 신원을 밝히지 않고 직접 화장한다’는 방침을 실시해 폭력을 조장했고, 심지어 생체 장기적출 만행을 통해 막대한 경제적 이익까지 챙겼다. 1999년, 장쩌민 집단은 ‘명예를 실추시키고, 경제를 고갈시키며, 육체를 소멸시키라’라는 파룬궁 탄압 정책을 실시했는데, 이 정책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중공이 해외, 특히 미국에서 벌이는 여론전과 법률전은 어떤 사태를 초래하게 될까?

미국이 키워주고 세계무역기구가 살찌운 중공은 절대 세계 패권 장악 시도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스스로 역사 무대에서 물러나지도 않을 것이다. 현재 중공이 미국에서 파룬궁, 파룬궁 창시자, 션윈예술단을 겨냥해 벌이는 여론전과 법률전은 중공의 대미 전쟁의 서막이다. 미국 정부가 이 문제를 질질 끌수록 미 국민들은 더 큰 피해를 입게 되고, 미국이 추진하는 기타 정책들 역시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이다.

중의학은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지만, 서양의학은 표면적인 증상을 치료할 뿐이다. 질병은 뿌리를 제거하지 않으면 겉으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증상 치료에 집중하다 보면 땜질식이 되기 쉽다. 나라를 다스리는 일도 그렇다. 중공을 상대할 때는 중공의 ‘가(假, 거짓), 악(惡), 투(鬪, 투쟁)’ 본질을 철저히 꿰뚫어 보아야 하며, 그들이 최대의 사이비종교임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이래야만 그들의 침투로 발생한 미국의 내상, 외상, 종양, 암과 같은 중대한 병폐들을 제대로 진단하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할’ 근본적인 해법을 찾아낼 수 있다.

3. 캐나다 정치인들의 지혜

지난 5월 28일, 캐나다 파룬궁수련자들은 수도 오타와의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세계 파룬따파(法輪大法·파룬궁)의 날’을 기념했다. 이 자리에 캐나다 의원 15명이 참석해 축사를 읽고 지지를 표명했다. 보수당 하원의원 마이클 쿠퍼(Michael Cooper)는 이렇게 말했다. “파룬따파가 중공의 박해 대상이 된 이유는, 파룬따파가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진선인(眞·善·忍)의 원칙을 따르는 파룬따파는 중공의 모든 입장과 완전히 대립됩니다.”

보수당 예비 국방장관인 제임스 베잔 의원은 더 분명하게 이야기했다. “파룬따파의 핵심 원칙인 진선인은, 사실 우리 캐나다인의 원칙이기도 합니다.”

캐나다 S-223 생체 장기적출 반대 법안을 적극 추진한 자유당 중진 의원 케빈 라무렉스(Kevin Lamoureux)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세계 어디든 진상을 알리는 파룬궁수련자들이 있습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일이며, 신앙과 인권을 박탈당한 중국 내 파룬궁수련자들에게는 더욱 중요합니다.”

‘세계 파룬따파의 날’ 기념행사에 여러 차례 참석한 보수당 국회의원 댄 뮤이스(Dan Muys)는 말했다. “진선인이라는 중요한 도덕적 신념을 전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은 요즘 세상에 절실히 필요한 미덕입니다.”

쿠퍼 하원의원은 연설에서 “진선인을 대표하는 파룬따파는 아름답습니다. 결국 선이 승리할 것이고 파룬따파도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파룬궁의 진선인 수련 원칙과 중공의 ‘가·악·투’ 사이비종교적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벌어지는 선악의 대결에서, 결국 진선인이 승리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图3:制止中共的仇恨宣传,美国也需要真善忍。图片来源:明慧网合成'
중공의 증오 선전을 제지하기 위해 미국도 진선인(眞·善·忍)이 필요하다.(명혜망 합성)

맺음말

캐나다 정치인들의 지혜는 그들의 국가와 국민에게 틀림없이 복을 가져다 줄 것이다. 그들의 행동은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한다. 중공의 트로이 목마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백신 소프트웨어는, 어쩌면 ‘진·선·인’이라는 중요한 원칙 속에, 그리고 ‘9평 공산당’(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 ‘공산주의의 최종 목적’이라는 두 권의 책 속에 담겨 있을지도 모른다. 이 두 책은 중공의 거짓말, 금전과 미색, 그리고 협박에 넘어가지 않는 중국인들이 썼다. 그들은 창세주로부터 계시와 지혜를 얻은 사람들이다.

이 두 권의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미국이든 중공이 사라진 후의 중국이든 영광과 부강은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신께서 승인하고 하사하셔야 하기 때문이다.

 

원문발표: 2025년 5월 31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5/31/4956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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