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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인가 극악무도한가

글/ 루원(陸文)

[밍후이왕] 아이히만(Eichmann)은 독일 나치스의 친위대 중령이었다. 1941년부터 1945년까지, 그는 유럽 전역의 유대인을 수송하는 책임을 졌는데, 4개월 동안 70여만 명의 유대인을 죽음의 수용소로 보냈다.

전쟁이 끝난 뒤 이스라엘은 도망간 아이히만을 추적하는 데 성공했다. 자신을 ‘무고한 사람’이라고 생각한 아이히만은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전 세계는 그가 두 손에 선혈이 낭자한 ‘살인 악마’이기에 천만번 죽어 마땅하다고 여겼다.

아이히만이 자신을 억울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시민으로서 조국에 충실하고 국가의 법을 따랐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군인으로서 그는 수령의 지휘에 복종하고 상급자의 명령을 집행했다. 그의 업무는 주로 사무실에서 서류를 받고, 숫자를 통계하고 차량을 배치하는 것이다. 그는 자기 손으로 사람을 죽인 적이 없고 그의 앞에서 피투성이 된 사람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은 기어 시스템 중 하나일 뿐, 단지 전동 역할을 했을 뿐이다.”라고 했는바 자신에게 죄가 없다고 본 것이다.

세계인들이 아이히만을 죄악으로 보는 이유는 그는 대통령이 유대인을 육체적으로 없애라고 명령한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두뇌가 명석하고 이성이 건전하여, 자신의 운수 업무는 유대인을 사지로 몰아넣는 것의 일부였음을 알고 있다. 바로 그의 지휘조직 아래 수백만 명이 기차를 타고 자유인에서 죄수로, 가스실에서 참사를 당하는데 이르렀다. 그가 직접 살인하지는 않았지만, 살인에 가담했으니 대가를 치러야 했다. 결국 아이히만은 교수형을 당했다.

박해가 있는 곳에는 폭행자와 피해자가 있다. 비참한 역사는 끝나지 않았고 장소와 인물만 바뀌었다. 아이히만은 중국으로 전생했고 파룬궁 수련자들이 해를 입는 어린 양이 되었다.

1999년 7월 중국공산당이 파룬궁을 박해한 이후 중공의 박해 체제에서는 판사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들은 파룬궁 사건을 심리할 때 전혀 법률을 기준으로 삼아 판결하지 않고 상급자의 지시에 따라 판결을 내린다. 수만 명의 무고한 수련자들이 실형을 선고받았고, 감옥에 갇힌 수련자들은 고문당하거나 산 채로 맞아 죽거나, 생체에서 장기를 적출당했다.

2002년 헤이룽장(黑龍江)성 이춘(伊春)시 진산(金山)구 법원 장하이타오(張海濤)가 파룬궁 수련생 21명에게 누명을 씌워 감옥에 넣었다. 그 중 왕리원(王立文)과 친웨밍(秦月明)은 불법적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2011년 2월, 자무스 교도소는 파룬궁 수련생들에 대한 강제 단속과 폭력 전환에 나섰고, 불과 15일 만에 친웨밍 등 3명의 파룬궁 수련생이 치사했다. 냉동실에 안치된 친웨밍의 시신은 온몸이 상처투성이였고 얼굴은 몹시 괴로운 표정이었으며, 입술이 파랗고 입과 코에서 피가 흘렀으며 오른쪽 목 뒷부분이 벌겋게 부어있었다.

장시(江西) 난창(南昌) 칭윈푸(靑雲譜) 법원의 천수이건(陳水根) 부재판장은 파룬궁 수련생 천샹양(陳向陽)에게 11년, 장수쥔 (張淑君)에게 10년 형을 판결하여 감옥에 넣어 그들의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게 했다.

장하이타오와 천수이건이 보기에 그들은 단지 중국공산당의 도구일 뿐 월급을 받기 위해서 다른 선택을 할 수 없었고 중공의 지시를 따라야 했기에 그들에겐 ‘죄가 없다’라고 한다. 그들은 ‘공무를 집행해’ 판결을 내렸을 뿐, 수련자들을 때리고 욕하는 등 고의로 상해를 주지 않았고 부득이 하여 한 일이기에 결백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천리나 도리, 인권으로 보면 그들이 종이에 서명한 판결서로 인해 선량한 준법 수련자들이 감옥에 보내진 것이다. 친웨밍이 당한 고문, 천샹양이 받은 괴롭힘과 법관의 무고 판결은 인과관계가 있다. 판사의 억울한 판결이 없었다면 수련자들이 투옥되지 않았을 것이고, 투옥되지 않았다면 참사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장하이타오, 천수이건은 손으로 사람을 죽이지 않았지만, 그들은 직권으로 사람을 죽였는바 그들은 살인해도 피가 보이지 않게 하는 살인마이다.

가없는 천지와 밝은 일월이 어찌 무법천지이겠는가! 어찌 극악무도하겠는가! 중국 속담에 ‘하늘이 만든 재난은 오히려 피할 수 있지만 자기가 만든 재난은 피할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비록 아이히만이 온갖 거짓말과 죄악을 감추고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 했지만, 그는 여전히 극형을 당했다. 비록 장하이타오, 천수이건이 떳떳하다고 해도 그들에 대한 심판의 날이 다가왔다.

2015년 1월 11일, 장하이타오가 식사하러 가던 도중, 차에서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말을 못 했다. 사람들이 서둘러 병원에 데려갔지만 결국 심 경색으로 급사했다. 천수이건은 천샹양, 장수쥔을 무고하게 판결한 지 한 달도 안 돼 다른 재판에서 휴정하던 중 갑자기 뇌간 출혈로 폭사했는데 50세를 일기로 마쳤다.

정의인가 사악인가 하는 것은 국가나 법률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천리에 의해 결정된다. 무죄인지 만악인지는 지도자나 조직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도의에 의해 심판된다. 법의 이름으로 면책받고, 상사의 명령이라고 자신을 변명하는 것은 모두 기상천외한 자화자찬이며, 가소로운 자기기만이다.

오늘 만약 당신이 박해에 가담한다면, 장차 당신은 반드시 혼자서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 불법(佛法)을 박해하는 자는 법과 싸우는 것이고, 대법제자를 박해하는 자는 부처를 해치며 법을 파괴하는 자로서, 계란으로 바위 치는 것으로 반드시 끝을 볼 것이다.

무죄인가 아니면 극악무도한가, 당신 스스로 생각하라. 다른 사람을 선하게 대하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2년 7월 28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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