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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로 아내를 잃은 수리점 주인, 또 납치 당해

[밍후이왕] (밍후이왕 통신원 허베이보도) 9월 15일, 허베이성(河北省) 사허시(沙河市) 스리팅진(十裏亭鎭) 샤제촌(下解村)에 사는 파룬궁 수련생 친라오쓰(秦老四)는 밭에서 추수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왕젠쥔(王建軍) 등 경찰에 의해 싱타이(邢臺) 세뇌반으로 납치돼 박해를 받았다. 친라오쓰의 세 자녀는 작년 어머니를 잃었는데, 최근에는 아버지까지 납치 당했다.

친라오쓰(남, 40여 세)는 허베이성 사허시 스리팅진 샤제촌 출신으로, 가전제품 수리업을 겸업하고 있다. 2000년 정월, 친라오쓰는 파룬궁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베이징으로 청원하러 갔다가 불법적으로 1년 노동교양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

친라오쓰의 아내 하오볜윈(郝變雲) 역시 파룬궁수련생으로 중공(중국 공산당)의 박해로 사망했다. 2004년 10월 27일 오후 2시 경, 스리팅진 정부에서 나온 10여 명이 하오볜윈의 집에 침입해 불법 가택 수색을 벌였다.

가난했던 하오볜윈은 겨울을 나기 위해 준비해 두었던 석탄 값 2백 30위안(약 4만 원)마저 악도(惡徒)들에게 강탈당했다. 경찰들은 하오볜윈의 입을 막고 끌어내 폭행한 뒤 강제로 차에 태웠다. 5살 난 딸이 울면서 어머니를 부르자 악도들은 아이까지 차에 태워 끌어갔다. 하오볜윈은 싱타이(邢台) 세뇌반에서 2개월 간 박해 받았고, 강제로 몇 차례 독극물 주사를 맞았다. 그 후 심장병과 의식이 똑똑하지 않는 등 환각 증세가 나타났다. 차츰 생활능력을 상실한 하오볜윈은 2010년 3월 25일 아침 5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던 친라오쓰는 스리팅진에 가전제품 수리점을 차려 간신히 세 아이를 보살폈다. 친라오쓰는 가전제품 수리에 정성을 다했다. 부품을 교체하지 않은 경우 비용을 받지 않았으며, 부품 교체 비용도 저렴해 인근 지역의 주민들까지 그의 열정과 선량함에 감동했다.

그러나 악경 왕젠쥔 등은 7월 20일 오후, 스리팅진 샤제촌에 침입해 친라오쓰를 납치했다. 친라오쓰는 경찰에게서 빠져나와 큰 길로 가서 왕젠쥔의 악행을 폭로했다. 왕젠쥔은 친라오쓰의 10살 난 아들 친하오즈(秦浩之)를 납치해 인질로 삼았다.

며칠 뒤, 왕젠쥔 일행은 또 샤제촌에서 친라오쓰를 납치하려 했으나 목적을 이루지 못하자, 친라오쓰의 딸을 납치하려고 했다. 이 광경을 본 마을 사람들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어 이들을 가로막았다.

9월 15일, 경찰들은 친라오쓰를 싱타이 세뇌반으로 납치했다.

최근 허베이성 사허시(沙河市) 파룬궁 수련생이 여러 명 납치됐다. 4개월 간 파룬궁 수련생 9명과 가족 2명이 세뇌반으로 납치돼 박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일부 사례이다.

9월 15일, 경찰은 음식점에서 일하던 파룬궁 수련생 디옌링(翟艶玲)을 납치했다.

7월 28일 점심, 차오장촌(曹章村) 파룬궁 수련생 런쑤이에(任隨娥)와 남편은 사허시 국가보안대대 대대장 왕젠쥔과 허우서우훙(侯守紅) 등 경찰에게 가택수색을 당했고, 런쑤이에는 싱타이 세뇌반으로 납치당했다. 런쑤이에가 박해로 복통이 생겨 줄곧 허리를 펴지 못하게 되자, 경찰들은 가족에게 현금 천 2백 위안을 갈취한 뒤 풀어 주었다.

6월 12일 저녁, 왕젠쥔 등은 밀 수확을 마친 후 집에 돌아온 파룬궁 수련생 웨이가이린(魏改林)을 싱타이로 납치해 강제세뇌 시켰다. 왕젠쥔 등은 이전에도 여러 번 찾아왔었으나 웨이가이린을 만나지 못했었다. 같은 마을에 사는 웨이주쉐(魏竹學)도 6월 30일, 집에서 이유 없이 싱타이 세뇌반으로 납치당했다.

5월 23일, 샤취촌(霞渠村)에 사는 파룬궁 수련생 왕슈친(王秀芹)은 딸과 함께 밭에서 일하던 중, 사당(邪黨) 지부서기와 국가보안경찰들에게 강제로 납치돼 싱타이 세뇌반으로 끌려갔다.

3월 6일, 공원에서 진상을 알리던 사허시에 사는 왕롄전(王連珍)은 국가보안대대에 의해 이틀 동안 구치소로 납치당했다. 이 과정에서 왕씨 가족은 국가보안대대에게 2만 위안(약 3백6십만 원)을 갈취 당했다. 6월 13일, 왕롄전은 진상을 알린 뒤 또 악의적인 신고를 당했다. 왕젠쥔 등 경찰은 왕씨에 대한 불법 가택수색을 벌여, 컴퓨터와 프린터 등을 강탈하고 왕씨 집 열쇠를 훔쳤다.

6월 20일에는 왕씨 집에 사람이 없는 틈을 타 사사로이 집에 들어가 나쁜 짓을 했다. 그 후 그의 딸을 협박해 불법으로 집을 수색했으며, 왕씨를 찾지 못하게 되자 경찰들은 그의 딸을 구류형에 처하겠다고 위협했다. 무법천지가 따로 없다.

(역자 주: 박해 관련 기관과 책임자 명단은 아래 중문 원문 참조)

문장발표: 2011년 09월 28일
문장분류: 박해진상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1/9/28/24725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