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베이성 청더시 67세 수련자 천펑샤, 부당한 재판 받아

[명혜망](허베이성 통신원) 허베이성 청더시(承德)의 67세 파룬궁수련자 천펑샤(陳鳳霞)는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납치돼 기소됐다. 그녀의 변호인은 2025년 12월 16일 오전 9시, 쌍차오구(雙橋) 법원 1층 ‘속결 재판정’에서 재판이 열린다는 통지를 받았다. 당일 변호인과 가족은 9시 전에 이미 법원 밖에 도착해 대기했다. 그러나 서기는 9시 40분이 넘어서야 문을 열더니, 9시 재판 통지를 받은 다른 피고인을 먼저 입정시킨 뒤 천펑샤 측에는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은 채 문을 닫았다. 이에 변호인은 천펑샤의 가족과 함께 법원 민원실을 찾아가 판사 비아이(畢愛)의 직무 태만 혐의에 대해 항의했다.

오전 10시 30분경, 속결 재판정의 앞선 재판이 끝난 뒤 천펑샤 사건의 재판이 개정됐다. 재판에서 천펑샤는 스스로 변론하며 “나는 ‘진선인(眞善忍-진실·선량·인내)’을 기준으로 좋은 사람이 되려 했을 뿐, 어떤 법률도 위반하거나 파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9월 11일 사건 담당자 허우서우인(侯守銀)과 그 일행에게 납치돼 병원으로 끌려가 불법적인 신체검사를 받았는데, 검사를 거부하자 여러 명이 달려들어 짓눌러 제압하는 바람에 질식사할 뻔했으며, 그날 진정제 주사까지 맞았다고 진술했다. 당시 허우서우인은 심지어 “‘생체 장기적출’을 해버리겠다!”고 위협한 사실까지 폭로했다. 그날의 폭력으로 천펑샤는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 12월 16일 재판에 출석할 때도 성인용 기저귀를 착용해야 했다.

재판 과정에서 천펑샤의 가족 변호인은 비아이 판사에 대해 기피 신청을 했다. 해당 판사는 본 사건과 이해관계가 있어 공정한 판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법원장이 회의 중이라 즉시 결정을 내리지 못해 재판은 휴정됐고 추후 다시 재판을 열기로 했다.

천펑샤의 여동생 천옌추(陳豔秋)는 2024년 7월 12일, 자택에 불법 침입한 경찰에게 납치돼 청더시 쌍펑쓰 구치소에 구금됐으며, 세 차례 불법적인 재판을 거쳐 2025년 5월 하순, 쌍차오구 법원에서 9년형을 선고받았고 항소해 2심에서 4년형으로 감형됐다. 1심 판사가 바로 비아이였다.

천펑샤는 1958년 5월생으로 청더시 쌍차오구 펑잉쯔진 펑잉쯔촌에 거주한다. 파룬궁을 수련하기 전에는 폐, 간, 비장, 심장 등 여러 질환을 앓았고 등 통증이 심해 견디기 어려웠다. 그러나 수련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온몸의 질병이 씻은 듯이 사라졌다.

2024년 7월 12일 아침, 청더시 고신구(高新區) 공안분국 소속 사복 경찰 여러 명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천펑샤를 납치했다. 그들은 지문으로 문을 열라고 강요했으나 실패하자 폭력을 휘둘러 천펑샤의 온몸에 멍이 드는 등 상처를 입혔다. 그녀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하룻밤 동안 관찰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튿날 집에 돌아왔을 때 대법서적, 법상(法像), 그 외 다수의 금품을 모두 경찰이 강탈해 간 사실을 알게 됐다.

2025년 9월 11일, 천펑샤는 버스에서 다시 스둥쯔거우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됐다. 경찰은 그녀에게 ‘처분보류’ 기간이 만료돼 다시 수속을 밟아야 한다고 했지만, 사실은 청더현 국보(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 대대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다. 그날 오후, 국보 대대장 허우서우인은 반혼수 상태인 천펑샤를 억지로 개인 차량에 태워 병원으로 끌고 가 신체검사를 하게 했다. 4~5명이 그녀를 짓눌러 강제로 검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의사는 그녀가 혼절한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CT 촬영을 거부했다.

그럼에도 경찰은 저녁 무렵 그녀를 구치소로 보내 감금하려 했으나, 구치소 측은 절차상 미비하다는 이유로 수감을 거부했다. 이에 허우서우인은 “숨만 붙어 있으면 받아주는 것 아니냐”며 병원에 연락해 도장을 찍게 했다. 이후 천펑샤를 266병원으로 이송했는데 이송 도중 그녀가 휠체어에서 떨어지자 의사는 다시 검사를 거부했다. 결국 밤 10시경, 천펑샤는 강제로 구치소에 수감됐다.

가족은 변호사를 선임해 허우서우인, 치젠페이(祁劍飛), 위안빙난(袁炳楠) 등 사건 관련 경찰을 고소했고, 9월 24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9월 25일, 허우서우인은 전화로 가족에게 천펑샤가 정식으로 체포됐다고 통지했다. 10월 12일 사건 기록은 검찰로 송치된 후 쌍차오구 법원으로 넘어갔다. 12월 16일 오전, 천펑샤는 쌍차오구 법원 ‘속결 재판정’에서 불법 재판을 받았다.

관련 박해 기관 및 박해자 정보:
1. 청더현 공안국
전화: 0314-7573827
주소: 허베이성 청더시 청더현 샤청진 베이환로 88호 동북 방향 180미터
우편번호: 067499
국장 장쭝전(張宗震) 131-3369-0777
국보 허우서우인(侯守銀) 181-3147-0287, 181-3147-0297, 139-3244-4297, 0314-757-3287
부대대장 치젠페이(祁劍飛) 188-7562-3696
위안빙난(袁炳楠) 134-6367-5645
2. 청더시 쌍차오구 검찰원
검찰관 장훙젠(張宏劍) 전화: 0314-228-2916, 0314-228-3963
검찰장 쉐수광(薛曙光)
주소: 허베이성 청더시 쌍차오구 시다제 루베이 서북 방향 150미터
우편번호: 067028
3. 청더시 쌍차오 법원
법원장 리성리(李勝利) 휴대폰: 176-0314-7888
형사재판정장 판샤오쥔(樊曉軍) 사무실: 0314-219-5115 휴대폰: 193-3149-0987
고신구 법정
재판장 비아이(畢愛) 사무실: 0314-252-2159 휴대폰: 193-3149-0726
법관 보조 쑹융차오(宋泳超) 사무실: 0314-252-2158
서기 천루신(陳如心) 사무실: 0314-305-0353

 

원문발표: 2025년 12월 22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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