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룽장성 여자감옥의 최근 박해 수단

[명혜망](헤이룽장성 통신원) 헤이룽장성 여자감옥이 최근 소위 ‘표준화 관리’라는 명목으로 새로운 수단을 잇따라 동원하고 있다. 수감자들에게 새로운 족쇄를 채우고 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는 이불을 각지게 접고, 외출 시에는 제식 보행을 하게 한다. 또 장시간 앉아 있게 하고, 감방 수색으로 위협하며, 소위 ‘삼인성보(三人成保)’, ‘일령일동(一令一動)’을 시행한다. 식사 전에는 홍가(紅歌, 공산당 찬양가)를 부르게 하고, 취침 전에는 소위 ‘사시(詐屍, 시체인 척했다가 벌떡 일어나는 것)’를 연습하게 한다.

헤이룽장성 여자감옥 집중 훈련 구역에는 수십 명의 파룬궁수련자가 불법 감금돼 있다. 이곳에서 감옥은 죄수 무리(대부분 낙마한 각급 부패 관리나 경제 사범)를 조종해 파룬궁수련자를 전향시키고 엄하게 관리하며 박해하는 하수인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들 죄수들은 형량이 길고 강제노동을 할 필요가 없어 다른 노동 구역에 비해 상당히 편안하며 다른 사람을 통제할 권리도 있다. 따라서 그들은 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 대부분 양심과 마지노선을 포기하고(일부는 비교적 선량하고 온화하기도 함) 경찰의 의지를 최우선으로 따른다. 감옥이 파룬궁수련자에게 흔히 사용하는 박해 방식으로는 바퀴 돌리듯 계속되는 대화, 위협과 회유, 모욕적인 욕설, 엄격한 관리, 화장실 사용 통제, 장시간 앉아 있기 등이 있다. 이제는 많은 바오자(包夾, 밀착 감시범)들도 남을 때리는 것이 위험하고 가치 없는 일임을 점차 알게 되면서 구타하는 현상은 상대적으로 줄었다.

헤이룽장성 여자감옥에 불법 감금된 파룬궁수련자 중 최고령자는 80대[솽야산(雙鴨山)의 마펑셴(馬鳳仙)]이며, 50~60대, 70대가 주를 이룬다. 백발이 성성하거나 옆머리가 희끗희끗한 이들도 있으며, 오랫동안 실내에 갇혀 방 밖으로 나갈 수 없고 활동이나 운동도 할 수 없다. 게다가 장기간 영양 부족에 시달리고 매일 바오자의 엄격한 감시를 받아 정신적 긴장이 매우 높아져 신체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도 있다.

2025년 초, 감옥 관리의 낙후성을 고려해 남방에서 시찰 후 가져온 경험이라며 소위 군사화 관리인 표준화 관리를 시행한다고 한다. 이에 감옥은 또다시 새로운 수단을 잇따라 동원했다. 감독자부터 수감자까지 새로운 족쇄가 단계적으로 채워졌다.

아침에 이불을 각지게 접고, 외출 시에는 제식 보행, 규정된 노선으로 걷기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이불을 군인 표준에 맞춰 각지게 접어야 한다. 처음에는 담당 경찰이 각 감방에서 이불 개는 방법을 시연하고 훈련시켰다. 그러나 이불은 얇은 것도 있고 두꺼운 것도 있으며 길이도 제각각이어서 군인 이불과 비교할 수 없었다. 실제 연습 과정에서 수련자들은 허리와 등이 아프고 땀을 흘려도 군인 이불과 같은 효과를 내기 어려웠다. 이후에도 상급의 화상 순시를 수시로 받아야 했고, 경찰들은 자신의 감방 명예를 위해 비슷해질 때까지 반복해서 시켰다.

세면, 화장실 등 외출 시에는 정렬된 한 줄로 제식 보행을 하며 규정된 노선으로 이동해야 한다. 누구라도 고의적이든 실수든 잘못을 저지르면 바오자나 조장에게 꾸지람을 들을 수 있다. 파룬궁수련자가 공적으로 감방을 나갈 때는 바오자 등 감시자가 동행해야 하며, 이를 ‘삼인성보’라는 아름다운 이름으로 부른다. 사적인 일은 바오자에게 보고해야 하며, 최소한 세 명이 동행해야 하고 바오자나 다른 죄수가 한 명은 있어야 한다.

동영상 순시, 장시간 앉아 있기, 감방 수색으로 위협

매일 오전 8시 30분에는 정시에 앉아 있어야 하는데, 감옥에서는 이를 ‘수업’이라는 좋은 이름으로 불렀다. 사실은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이다. 텔레비전을 향해 끊임없이 뉴스를 시청한다.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진행되며 중간에 10분의 휴식과 화장실 사용 시간이 있다. 오후에는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앉아 있으며 중간에 두 번 화장실을 사용한다. 앉는 의자는 표면에 작은 돌기가 여러 줄 있는 플라스틱 의자다. 이 의자는 죄수 ‘전용’으로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는 앉을 만했지만, 장시간 단정하게 앉아 있는 것은 변형된 고문과 같았다. 기댈 곳도 없고 의지할 곳도 없어 엉덩이가 몹시 아프고, 허리와 등도 쑤신다. 시간이 길어지면 마음이 긁히는 듯한 고통을 느낀다. 모든 사람의 엉덩이는 거의 예외 없이 짓무르고, 조금 지나면 굳은살이 생겨 더욱 고통스러웠다. 팔다리를 펴고 싶은 사람도 두목이나 바오자에게 꾸중을 들었다. 나중에 경찰은 나이가 많은 사람이 너무 많아 장기간 지속되면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작은 의자에 모두 스펀지 패드를 붙였다.

표준화가 단계적으로 시행된 이후, 화상 순시는 일상적인 일이 됐는데, 이는 관련 상급 기관의 점검을 받는 것이다. 표준화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동안 모든 사람은 단정하게 앉아 있어야 한다. 손은 무릎 위에 올려놓고, 옆을 보지 않으며, 활기찬 모습을 보여야 한다. 두 시간 이상 또는 더 오랜 시간을 앉아 있는다. 중간에 눈에 띄는 움직임이나 화장실 사용은 허용되지 않는다. 한 번은 제3 감방의 파룬궁수련자 위구이민(於桂敏)이 소변을 참을 수 없어 경찰에게 몇 번이나 허락을 구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경찰은 특수한 시간에는 화장실에 가는 것을 허락할 권한이 자신에게도 없다고 말했다. 위구이민은 어쩔 수 없이 화장실로 달려갔다. 일부 파룬궁수련자는 ‘4서(四書, 4가지 수련 포기 각서)’나 매월의 ‘인죄참회서(認罪悔罪書)’ 작성을 거부했기 때문에 점심시간의 휴식도 박탈당하고 계속 앉아 있어야 했다. 예를 들어, 제2조의 파룬궁수련자 궈춘링(郭春玲), 취융샤(曲永霞), 쑹훙웨이(宋宏偉), 천야원(陳雅文) 등은 다른 사람처럼 부식을 구매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

이뿐만 아니라 감방 수색의 공포에도 자주 직면해야 한다. 표준화 개혁이 진행된 이후, 옷과 식품 상자에 보관할 수 있는 물건이 점점 줄어들었고, 크고 작은 개인 물품 정리가 반복되면서 개인이 원래 소유했던 물건 중 남은 것이 거의 없었다. 매번 정리 소식이 들리면 일부 사람들은 매우 당황하고 어쩔 줄 몰라 했다. 자신의 어떤 물건이 불합격으로 처리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잠옷이나 슬리퍼조차 남길 수 없었으며, 아까워해도 소용이 없었다. 감옥에서 지급하는 속옷의 질은 말할 것도 없고, 입으면 매우 불편했다.

소위 ‘삼인성보’, 거리 유지, ‘일령일동’

바오자 죄수 없이는 파룬궁수련자가 함부로 방을 나갈 수 없으며, 규정된 시간 내에 세 명 이상이어야 방을 나갈 수 있다. 감방과 감방 사이의 파룬궁수련자는 복도, 화장실, 세면실에서 교차로 나타날 수 없으며, 밤 10시 이후에는 약간 완화돼 자유롭게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지만, 다른 감방의 수련자와는 대화하거나 인사하거나 눈빛을 주고받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만약 발각되면 가벼우면 경고를 받고, 심하면 꾸지람을 듣거나 벌을 받을 수도 있다.

더욱 우스꽝스러운 것은 ‘일령일동’인데, 모든 사람의 단체 행동은 통일된 구령에 따라야 한다. 예를 들어, 아침에 앉기 전에 모든 사람은 자신의 침대 공간에 서서 작은 의자를 통일되게 안고 조장이 “나와, 의자 내려, 일어나, 뒤로 돌아, 앉아”라고 구령을 외치는 것을 듣는다. 점심 휴식 시간에도 마찬가지이며, 동작은 더욱 일치해야 한다.

식사 전 홍가 부르기, 취침 전 ‘사시’ 연습

또 하나 새로 추가된 순서는 ‘식사 전 홍가 부르기’다. 점심 식사 시작 전에 모든 사람이 정렬해 서서 한 명이 복도에서 선창하면 모두가 홍가를 합창하고 나서야 식사를 할 수 있다. 물론 수련자 중에는 노래하는 사람이 없지만, 반드시 기립해 함께 서 있어야 한다. 이때 사람들의 마음은 모두 밥상으로 가 있는데, 누가 이런 노래를 부를 마음이 있겠는가.

저녁 9시 30분 취침 5분 전, 당직 경찰의 명령이 떨어지면 모든 죄수는 즉시 침대에서 내려와 실내에 두 줄로 서서 통일된 죄수복 속옷을 입고 5분 정도 차렷 자세로 서 있다가 비로소 침대에 올라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잠이 덜 깬 채 이불 속에서 불려 나오기도 한다. 때마침 쌀쌀한 봄철이라 추위에 온몸을 떨었다. 이 인기 없는 행동은 일반인들에게 ‘사시’라고 조롱을 받았다.

7월 하순, 일부 바오자 죄수와 수련자(수련자 약 20명, 소위 ‘비교적 행실이 좋아’ 감옥이 안심하는 사람들이었음)가 갑자기 다른 노동 구역으로 이동됐는데, 각 수련자에게 한 명의 바오자가 배치됐다. 이들은 모두 수년 동안 파룬궁수련자를 전향시키는 데 매우 열심이었던 오래된 바오자들이었다. 이 바오자들은 꿈에도 변화가 이렇게 빨리 올 줄은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 몇 년 동안 악당인 중국공산당(중공)을 위해 열심히 봉사했지만, 결국 버림받는 운명을 피할 수 없었던 것이다.

헤이룽장성 여자감옥은 20여 년간 중공 악마와 결탁해 ‘진선인(眞善忍-진실·선량·인내)’을 믿고 좋은 사람이 되려는 파룬궁수련자를 박해하는 데 가담해 왔다. 강제 전향을 위해 파룬궁수련자에게 신앙을 포기하도록 강요하고, 파룬궁을 비방하는 영상을 반복 재생하며 세뇌하고, 소위 ‘4서’와 ‘사상 보고서’ 작성을 강요했으며, 수형 중인 죄수들이 파룬궁수련자를 함부로 학대하고 고문하도록 방조했다. 화장실, 세면실, 창고 등은 파룬궁수련자를 박해하는 죄악의 장소다. 만약 파룬궁수련자가 박해로 인해 사망하면 병사하거나 자살했다고 거짓을 말한다. 이것이 바로 중공이 거짓말로 속이고 선전하는 소위 ‘춘풍화우[春風化雨: 봄바람처럼 부드러운 교화(敎化)]’, 즉 감옥이 인간적인 관리라고 자부하는 거짓말이다. 명혜망 통계에 따르면, 최소 40명의 파룬궁수련자가 헤이룽장성 여자감옥의 잔혹한 박해로 인해 고귀한 생명을 잃었으며, 불법 감금된 파룬궁수련자 중 최소 90%가 박해로 인해 부상을 입었고, 대부분 후유증을 남겼다.

 

원문발표: 2025년 12월 13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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