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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진메이, 9년 반 억울한 수감 후 또다시 3년 반 형 선고

[명혜망] (명혜망 통신원 윈난에서 보도) 윈난성 쿤밍시 파룬궁 수련자 비진메이(畢金梅, 60)가 2025년 1월 11일 시산구(西山區) 경찰에 의해 납치·구금됐다. 최근 알려진 바에 따르면, 비진메이는 시산구 법원에서 불법적으로 징역 3년 6개월의 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법정에서 즉각 항소했으나, 쿤밍시 중급법원은 2심에서 원판결을 불법적으로 유지했다. 시산구 법원은 비진메이 재판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지 않았으며, 중급법원 역시 항소 기각 결과를 가족에게 통보하지 않았다. 현재 그녀가 쿤밍시 구치소에서 감옥으로 이송됐는지조차 가족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비진메이는 쿤밍시 숭밍(嵩明)현 수무국 관개 지국 담수 양식 엔지니어이자 전문가로, 올해로 60세다. 그러나 ‘진선인(眞·善·忍)’의 파룬궁에 대한 신념을 지킨다는 이유로 중국공산당(중공)의 박해를 받아왔다. 그는 앞서 두 차례 불법적으로 처벌을 받았는데, 한 차례는 2년간의 강제노동교양소 수감, 또 한 차례는 7년 6개월의 징역형이었다. 이번은 두 번째 불법 판결이다.

비진메이 박해 사실 요약

2006년 1월 5일, 비진메이는 직장에서 근무 중 ‘파룬궁 신앙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납치돼 쿤밍 다반차오(大板橋)에 위치한 윈난성 여자노동교양소로 끌려가 2년간 불법 구금됐다. 강제노동에서 풀려난 뒤에는 직장에서 급여가 4등급 강등됐다.

2014년 8월 16일, 비진메이와 왕정리(王正禮, 숭밍현 수리국 관개 지구 관리국 부국장), 왕쥐전(王菊珍, 초등학교 고급 교사), 리샤오링(李曉玲, 초등학교 고급 교사) 등 네 명의 파룬궁 수련자가 인근 현인 순뎬(尋甸)현에서 션윈(神韻) DVD를 배포하다 경찰에 납치·구금됐다. 이후 순뎬현 법원에서 불법 재판을 받고 실형을 선고받았다.

왕정리, 왕쥐전, 리샤오링 등 네 명은 쿤밍 순뎬현에서 션윈 DVD를 배포하던 중 경찰에 의해 납치·구금돼 조작된 혐의를 뒤집어쓰게 됐다. 이후 순뎬현 법원은 이들 네 명에게 불법적으로 형을 선고했는데, 비진메이·왕정리·왕쥐전은 각각 징역 7년 6개월형을, 리샤오링은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형을 받았다. 비진메이는 이후 윈난성 제2여자 감옥으로 끌려갔으며, 이번 박해로 인해 남편과도 이혼을 당했다. 그녀는 장장 7년 반에 이르는 억울한 옥살이를 끝내고 2022년 2월 16일 석방됐다.

비진메이가 출소했을 때 숭밍현 ‘610’ 인원과 숭양파출소 경찰은 그녀가 가족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고, 숭명현에 가서 ‘수속’을 밟으라고 강요했다. 가족은 어쩔 수 없이 파출소 경찰에게 비진메이의 여동생 전화번호를 남겨주었다. 그 뒤로 여동생 집은 경찰의 지속적인 괴롭힘을 받았다. 2022년과 2023년, 숭양현 사법소와 숭양 파출소는 두 차례 전화를 걸어 가족을 괴롭히며 비진메이와의 면담을 강요했다. 2024년 4월 9일, 숭양현 사법소 인원 3명이 갑자기 여동생 집에 들이닥쳐 1시간 넘게 ‘가정 방문’을 진행하며 가족을 회유·위협·겁박했고, 비진메이 남동생 집의 주소와 연락처까지 강제로 요구했다. 그 후 숭밍현 공안국 경찰도 여동생 집에 찾아와 또다시 괴롭혔다.

2024년 8월, 숭밍현 공안국 경찰은 비진메이가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집을 찾아와 갑작스럽게 확인 작업을 벌였다. 이어 숭양 파출소 경찰도 전화를 걸어 그녀의 거주지를 캐냈다. 9월 10일, 쿤밍 원린 파출소의 보조경찰 리자허와 관징원은 상주 인구 등록을 구실로 비진메이 집에 찾아와 괴롭혔다. 다음날인 9월 11일, 원린 파출소 경찰 위안하이칭과 리자허가 ‘노인을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다시 찾아와 괴롭혔다. 같은 해 11월에도 또 다른 경찰들이 집으로 들이닥쳐 그녀를 괴롭혔다.

2025년 1월 11일 저녁 7시경, 쿤밍시 우화구(五華區) 촨진루(穿金路) 파출소 경찰들이 비진메이의 거주지(성 제2건설 회사 직원 가족 주거지)에 들이닥쳤다. 경찰은 낮부터 이미 그녀를 미행했다고 말하며 불법적으로 가택 수색을 진행한 뒤, 비진메이를 납치해 쿤밍시 구치소에 불법 구금했다.

이후 한동안 외부에서는 비진메이에 대한 소식을 전혀 들을 수 없었다. 최근에야 그녀가 쿤밍시 시산구(西山區) 법원에서 불법적으로 재판(날짜 미상)을 받고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는 법정에서 즉각 항소했으나, 중급법원은 2심(날짜 미상)에서 불법적으로 원판결을 유지했다. 현재 그녀가 쿤밍시 구치소에서 감옥으로 이송됐는지는 가족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원문발표: 2025년 8월 24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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