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베이징 통신원) 베이징시 팡산(房山)구에 사는 70세 파룬궁수련자 쑤슈룽(蘇秀榮) 할머니가 파룬궁 진상을 알렸다는 이유로 2025년 1월 27일(설 이틀 전) 경찰에 납치돼 현지 구치소에 불법 구금된 채 박해받은 지 벌써 반년이 넘었다.
쑤슈룽은 베이징 팡산구 청관(城關)가도 라오러푸(饒樂府)촌 파룬궁수련자다. 1996년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을 시작한 뒤 어디서나 남을 먼저 생각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마음이 넓어졌다. 남편 류성즈(劉勝志, 劉勝智)는 아내의 엄청난 변화를 보고 역시 대법 수련에 입문했다. 부부는 진선인(眞·善·忍) 법리에 따라 자녀를 교육했고, 갈등이 생기면 안으로 찾아 자신을 돌아보고, 손해를 보더라도 양보하며, 노인을 공경하고, 모든 일에서 남을 먼저 생각했다. 예를 들어 겨울에 눈이 오면 학생들이 등굣길이 불편할까 봐 길의 눈을 치웠다.
중국공산당(중공)이 파룬궁을 광적으로 탄압한 뒤, 쑤슈룽 일가는 오랫동안 중공의 박해를 받았다. 쑤슈룽은 여러 차례 납치와 불법 구금을 당했고, 두 차례 불법 판결로 총 8년 6개월 형을 받았으며, 구치소·정신병원·노동수용소·감옥에서 강제 세뇌, 구타, 전기충격, 강제 음식물 주입, 정체불명 약물 주사 등 잔혹한 박해를 받았다. 남편 류성즈는 중공 악인들에게 스프링 채찍으로 온몸을 맞고 전기봉으로 생식기 부위를 전기충격당해 배뇨 기능을 잃었다. 수년간 체내 수분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해 온몸이 붓는 증상이 갈수록 심해지다가 2024년 7월 17일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70세였다.
다음은 쑤슈룽이 중공 악당에게 박해받은 일부 경험이다.
부부가 정신병원과 마약재활소 세뇌반에서 박해받다
1999년 7월 20일, 중공 악당이 파룬궁을 미친 듯이 박해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 11월 하순, 쑤슈룽은 대법을 위해 공정한 한마디를 하려고 톈안먼(天安門) 광장에 갔다. 광장에 도착하자마자 경찰 몇 명이 다가와 “파룬궁 수련하느냐?”고 물었다. 그녀가 그렇다고 답하자, 단지 그 한마디 때문에 경찰차에 끌려가 톈안먼 파출소에 구금됐다. 몇 시간 뒤 베이징 팡산구 공안분국 청관 파출소 경찰 마위량(馬玉良) 등에게 팡산 구치소로 끌려가 15일간 불법 구류됐다.
1999년 12월 6일, 쑤슈룽과 남편 류성즈를 포함한 68명의 파룬궁수련자(최고령 70여 세, 최연소 10여 세)가 베이징 팡산구 저우커우뎬(周口店)진 정신병원으로 끌려가 48일간 박해받았다. 마침내 수련자들이 단체로 5~6일간 단식 항의를 한 끝에 겨우 석방됐다.
류성즈·쑤슈룽 부부가 정신병원에서 풀려난 지 한 달여 만에 또다시 팡산구 황산뎬(黃山店) 마약재활소 세뇌반으로 끌려가 강제 세뇌를 당했다. 당시 황산뎬 마약재활소 세뇌반에는 팡산구에서 온 파룬궁수련자 70여 명이 불법 구금돼 있었다. 박해자들은 수련자 가족들이 알까 봐 정문에 ‘식수조림 지휘부’라는 간판을 걸어놓았다. 70여 명의 수련자는 2000년 3월 4일부터 단체 단식 항의를 했지만, 결국 1인당 1천 위안의 이른바 ‘벌금’을 내야만 집에 갈 수 있었다. 류성즈·쑤슈룽 부부의 큰딸이 친척에게 2천 위안을 빌려 ‘벌금’을 낸 뒤에야 석방됐다.
대법을 위해 공정한 말을 했다가 여러 차례 불법 구금돼
쑤슈룽은 대법을 위해 공정한 말을 했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납치됐고, 매번 보름에서 한 달씩 불법 구류됐으며, 때로는 아무런 서류도 없었다. 구치소에서 알몸으로 강제 몸수색을 당한 뒤 10평방미터도 안 되는 독방에 갇혔는데, 그 안에는 20~30명이 빽빽이 들어차 있었고 한쪽 구석에는 화장실이 있어 눕는 것조차 불가능했다. 한번은 구치소에서 석방된 지 얼마 안 돼 집에서 파룬궁 영상을 보다가 경찰에게 실내 침입으로 납치돼 한 달간 불법 구류됐다.
불법 노동교양 1년, 베이징 다싱(大興) 이송처에서 잔혹한 고문당하다
2000년 7월, 쑤슈룽은 팡산 구치소에서 다싱 이송처로 끌려가 1년간 불법 노동교양을 받았다. 쑤슈룽은 다싱 이송처에서 겪은 일을 이렇게 말했다.
“차에서 내려 이송처 안으로 들어갈 때 경찰 몇 명이 각자 전기봉을 들고 계속 저희를 전기충격하며 흉악하게 ‘머리 숙여!’라고 고함쳤습니다. 이송처 안에 들어가자 경찰이 호통치며 옷을 벗으라고 했고, 알몸으로 머리를 감싸 안고 벽 밑에 쪼그려 앉아 오랫동안 있게 했습니다.
그 뒤 이불을 다 뜯어내고 두루마리 화장지까지 한 겹씩 풀어서 파룬궁 관련 물건이 있는지 검사했습니다. 제 물건에서 대법 경문 한 장이 나오자 경찰 몇 명이 돌아가며 전기봉으로 저를 충격하고 경문의 출처를 불법 심문했지만, 저는 묵묵히 견딜 수밖에 없었습니다. 경찰은 소용없자 쪼그려 앉았다 일어서기를 수백 번 반복하라고 시켰습니다. 그 과정에서 입으로는 ‘보고’, ‘도착’, ‘예’라는 구호를 외쳐야 했습니다. 어떤 대법제자의 목소리가 작다고 생각되면 마약범(소초)을 시켜 주먹과 발로 때리게 하거나 경찰이 전기봉으로 충격을 가했습니다.
당시 날씨가 무척 더웠는데, 경찰과 마약범의 욕설 속에서 태양 아래 노출된 채 체벌과 구타가 반복됐습니다. 많은 사람이 실신했고, 전기봉 충격으로 일어서지 못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한번은 제가 안에서 연공하자 마약범들이 주먹과 발로 때리고 악담을 퍼부으며 저를 작은 암실로 끌고 갔습니다. 경찰 여러 명이 각자 전기봉 하나씩 들고 파란색 섬광을 내며 탁탁 소리를 냈습니다. 함께 저를 전기충격해 아주 오랫동안 지속했고, 제 몸과 정신이 거의 붕괴 직전까지 갔습니다.”

가족이 연좌제 피해, 남편과 미성년 딸이 잔혹한 고문을 당하다
2000년 7월, 쑤슈룽이 불법 노동교양을 받은 뒤 가족들이 베이징으로 청원하러 갔다. 돌아온 다음 날, 17세 둘째 딸이 라오러푸촌 대대 간부 류스청(劉世成)에게 “상급 지도부가 면담하자고 한다”는 거짓말에 속아 대대부로 갔다가 팡산 판사처 사람 몇 명에게 구타당했다. 그들은 강제로 ‘쪼그려 앉기’ 자세를 시키고 주먹, 발, 전기봉, 스프링 채찍을 번갈아 사용해 세 번이나 기절시켰다. 그녀는 몸의 절반이 시퍼렇게 멍들고 다리로 걸을 수 없어 20여 일간 바닥에 엎드려 있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쑤슈룽의 남편 류성즈도 마찬가지로 촌 대대 간부 류스청에게 속아 대대부로 갔다가 팡산 판사처 사람들에게 스프링 채찍으로 온몸을 맞고 전기봉으로 충격을 당했으며, 생식기와 겨드랑이 등에 여러 차례 전기충격을 받아 정상적인 배뇨 기능을 상실했다. 체내 대사 산물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해 자주 부종이 나타났다.
일가족 세 명이 납치되고, 본인은 야만적인 강제 음식물 주입과 정체불명 약물을 주사당하다
2002년 2월 11일(섣달그믐) 오전, 쑤슈룽 일가가 집에서 대련(對聯)을 붙이고 있을 때 경찰 여러 명이 들이닥쳐 류성즈·쑤슈룽·둘째 딸 등 일가족 세 명을 구치소로 납치해 구금 박해했다. 한 달 뒤 일가족 세 명은 또다시 다스허(大石河) ‘610사무실’(중공이 불법적으로 설립한 파룬궁 박해기구) 세뇌반으로 끌려가 강제 ‘전향’을 강요받았다.
쑤슈룽은 구치소에서 겪은 일을 이렇게 말했다. “저는 들어가자마자 단식을 시작했고, 8일째 되는 날부터 불법 강제 음식물 주입을 당했는데 코에서 위로 관을 넣었습니다. 한번은 코에서 피가 날 정도였는데도 계속 억지로 넣다가 제 기관지에 잘못 넣어져 거의 질식사할 뻔했습니다. 저는 바닥에 쓰러져 경련을 일으켰고, 그들은 또 저에게 수갑과 족쇄를 채우고 들것에 실어 경찰차에 태웠습니다. 팡산현 병원에 도착해서는 저를 불법으로 수갑과 족쇄로 침대에 ‘대(大)’자 형태로 묶고, 손가락 굵기의 관을 코에 억지로 넣어 음식물을 주입했으며, 정체불명의 약물을 강제 주사했습니다. 매번 음식물을 주입할 때마다 저는 죽을 듯한 고통을 겪었습니다. 구치소 수감 기간 중 정체불명의 약물 주사로 인해 제 눈이 크게 손상돼 그때부터 사물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밤새도록 혹독한 고문을 당하다
쑤슈룽은 진상 현수막을 걸었다는 이유로 2006년 2월 팡산구 공안분국 경찰에게 납치돼 량샹(良鄕) 위얼거우(魚兒溝) 부근 한 장소에서 밤새 혹독한 고문을 당했다.
쑤슈룽은 이렇게 말했다. “그곳에 도착하자 다른 수갑 한쪽 끝을 제가 차고 있던 수갑 가운데 연결 고리에 채우고, 다른 쪽 끝은 의자 맨 아래 가로대에 단단히 잠갔습니다. 저는 의자에 앉아 허리를 굽히고 머리를 숙인 채로만 있을 수 있었습니다. 방에는 다른 두 사람이 있었는데, 한 사람이 저에게 ‘이름이 뭐냐, 어디 사느냐’ 등을 물었습니다… 저는 그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고, 그 사람은 큰 가죽 장화로 제 손목의 수갑을 차면서 욕했습니다. 저는 여전히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그는 계속 발로 찼습니다. 수갑이 살 속으로 파고들 때까지 차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었고, 제 손은 닭발처럼 오그라들어 검붉은색이 됐습니다. 심장이 극한까지 뛰어 거의 기절할 지경이었습니다. 그때 어렴풋이 그들 중 한 사람이 ‘네가 말 안 해도 네가 쑤슈룽인 걸 안다. 말해두는데 위에서 명령이 내려왔어. 너희 파룬궁은 때려죽여도 상관없고, 때려죽여도 아무도 모른다’고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다음 날 오전, 쑤슈룽은 팡산구 량샹에 있는 ‘610’ 세뇌반으로 끌려가 구금 박해를 당했다.
5년 6개월 불법 판결받고 베이징 여자감옥에서 박해받다
2006년 4월, 쑤슈룽은 세뇌반에서 20여 일간 박해받다가 베이징 7처 제1구치소로 끌려갔다. 10월경 베이징 7처 제1구치소에서 팡산 구치소로 이감됐다.
2007년 7월, 쑤슈룽은 불법으로 5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베이징 여자감옥(다싱 여자감옥)으로 끌려가 박해받았다.
감옥에서는 밤낮 가리지 않고 파룬궁수련자들에게 ‘세뇌’, 인격 모독, ‘올빼미 고문'(잠 안 재우기), 체벌, 고압 전기봉, 주먹과 발길질, 고강도 노동 등 다양한 수단으로 고문하고 학대했다.

쑤슈룽이 베이징 여자감옥에 불법 수감돼 있는 동안, 그녀의 남편 류성즈는 불법 노동교양 처분을 받고 베이징 퇀허(團河) 노동수용소 제4대대에 구금돼 박해받았다.
불법 가택수색, 구치소와 세뇌반에서 박해받다
2016년 11월 17일, 팡산구 공안분국, 610, 국보, 청관 파출소 사람 여러 명이 또다시 쑤슈룽 집에 들이닥쳐 가택수색을 하고 대법 서적, 진상자료, 진상 알리기용 지폐 등을 강탈했으며, 쑤슈룽과 류성즈를 팡산구 구치소로 납치했다. 류성즈는 혈압이 급격히 올라 당일 석방됐지만, 쑤슈룽은 한 달간 불법 형사구류됐다. 12월 16일, 쑤슈룽은 구치소에서 다시 팡산구 관다오(官道)촌 세뇌반으로 끌려가 박해받았고, 12월 19일에야 집으로 돌아왔다.
부부가 동시에 불법 판결받고, 남편은 박해 속에서 세상을 떠나다
2019년 12월 2일 저녁 8시경, 경찰 다섯 명이 갑자기 쑤슈룽 집에 들이닥쳐 불법 수색을 하고 사부님 법상과 대법 서적을 강탈한 뒤 그녀를 파출소로 납치했다. 경찰은 그녀를 붙잡고 지문과 발자국을 찍고, 사진을 찍고 서명을 강요했으며, 병원에 가서 신체검사를 받도록 협박했다.
2020년 3월 20일, 류성즈·쑤슈룽 부부가 장터에서 파룬궁 진상을 알리다가 진상을 모르는 사람에게 모함당했다. 4월 26일, 부부가 밭에서 일하고 있을 때 경찰 10여 명이 밭에서 강제로 그들을 경찰차에 태웠다. 집 입구에서 경찰 두 명이 차 안에서 그들을 감시하고, 나머지 경찰들은 가택수색을 했다. 경찰은 집에서 작은 상자 하나 분량의 CD와 수련 이야기 책자 몇 권 등 개인 물품을 강탈해 이른바 ‘증거’로 삼았다. 구치소에서 류성즈·쑤슈룽 부부는 신체가 부적합하다는 이유로 이른바 ‘처분보류’를 받았다.
2022년, 쑤슈룽은 팡산구 법원에서 불법으로 3년 6개월 형과 벌금 4천 위안을, 류성즈는 2년 형과 벌금 2천 위안을 선고받았다.
2023년 9월 22일경, 쑤슈룽이 한 20~30대 여성에게 진상을 알리다가 그녀에게 악의적으로 신고당해 청관 파출소 경찰 몇 명이 또 집에 와서 소란을 피웠다.
2023년 11월 24일 오후 1시경, 류성즈·쑤슈룽 부부 집에 갑자기 경찰 다섯 명(남자 4명, 여자 1명)이 촬영기를 들고 와서 그들에게 신체검사를 받으러 가야 한다며 이것은 팡산구 법원의 지시라고 말했다. 또 신체가 적합하면 ‘수감’하고 부적합하면 ‘감외 집행’을 한다고 말했다.
수년간의 잔혹한 박해로 류성즈의 몸은 갈수록 나빠졌고, 온몸 부종이 더욱 심해졌다. 2024년 7월 17일, 류성즈는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70세였다.
지금 쑤슈룽은 현지 구치소에 구금돼 박해받은 지 이미 반년이 넘었다. 선량한 사람들과 정의로운 인사들이 관심을 갖고 구조해 주어 그녀가 하루빨리 집으로 돌아와 인신의 자유를 회복하기를 바란다.
베이징 팡산 구치소
주소: 베이징시 팡산구 청관가도 톈거좡(田各莊)촌 (우편번호: 102400)
전화: 010-81301707, 010-81301614
감독관리총대 전화: 010-87395124
감독 전화: 010-81389173
민원 전화: 010-81389173
원문발표: 2025년 8월 9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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