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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시 수련자 쉬웨이둥 또 5년형 선고…아내는 억울함 호소하다 납치돼

[명혜망] 청두시 64세 파룬궁수련자 쉬웨이둥(徐衛東)이 2023년 11월 집에 침입한 경찰에게 납치·구금된 후, 2025년 3월 25일 원장구 법원에서 은밀하게 5년형을 불법 선고받았다. 1년 넘게 그의 아내 쑨펑화(孫鳳華)는 변호인 역할을 맡으려 했으나 거부당했고, 변호사를 선임해도 현지 사법기관의 위협으로 변호받을 수 없었다.

쑨펑화는 남편이 또다시 불법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면회와 사건 기록, 판결문 열람을 요구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그녀는 청두시 원장구 검찰원과 법원에 항소서와 고발장을 제출하며 청두시 공안·검찰·법원에 민원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2025년 5월 15일, 쑨펑화는 귀가 중 집 앞에서 납치돼 같은 사건 혐의로 형사구류됐고, 청두시 원장구 구치소에 불법 구금된 채 현재까지 석방되지 않고 있다.

수련으로 건강 회복

쉬웨이둥은 1961년 8월생으로 헤이룽장성 헤이허시 출신이며, 전직 야금계통 엔지니어로 청두시 원장구에 거주한다. 1998년 파룬따파 수련을 시작할 당시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으나, 1년여 수련 후 몸과 마음이 완전히 달라져 건강해졌다. 아내 쑨펑화 역시 수련 후 산후조리 때 얻었던 오랜 관절병이 완치됐다.

중공의 박해로 가족 해체

1999년 7월 20일 중공 장쩌민 집단이 수천만 진선인(眞善忍) 신앙을 견지하는 중국 파룬궁수련자들에게 ‘명예상 더럽히고, 경제상 단절하며, 육체상 소멸한다’는 소멸 정책을 실행하면서, 쉬웨이둥과 쑨펑화도 잔혹한 박해를 당했다.

2000년 4월 쉬웨이둥은 베이징 청원 중 천안문광장에서 사복경찰 두 명에게 승합차로 끌려가 폭행당했고, 천안문광장 임시 구금소를 거쳐 헤이허시로 이송돼 15일간 불법 구금됐다.

쓰촨 복귀 후 쉬웨이둥 부부는 직장에서 부당 해고돼 생계수단을 잃었다. 아들은 청두시 원장구 톈푸진에서 채소와 과일을 팔며 생계를 유지했으나, 현지 파출소가 수시로 집에 들이닥쳐 가택수색하거나 파출소로 납치해 심문했다. 이런 상황에서 가족은 떠돌이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고 아들도 학업을 중단했다.

2001년 4월 쑨펑화는 융닝 파출소에 납치돼 경찰 두 명에게 얼굴이 변형될 정도로 구타당했고, 팔과 다리, 발이 검푸르게 멍들었다. 박해를 피하려다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허리를 크게 다쳤으며, 원장구에서 43일간 불법 구금됐다.

10년 중형과 감옥에서의 혹독한 박해

2002년 4월 25일 쉬웨이둥은 진상 알리기 활동 중 후베이 황스시 공안국에 납치돼 고문당했고, 쓰촨 청두시 구치소로 이송됐다. 2003년 8월 청두 칭양구 중급법원에서 10년형을 불법 선고받았으며, 같은 해 8월 20일 쓰촨 광위안 감옥으로 이감돼 혹독한 고문과 강제노동 등 박해를 당했다. 6년여 후인 2010년 6월 10일에는 쓰촨 우마핑 감옥으로 재이감돼 더 심한 박해를 받다가 2012년 5월 14일 석방됐다.

2002년 4월 30일 새벽 4시, 쑨펑화와 아들은 셋집에서 원자창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됐다. 쑨펑화는 3년 강제노동을 선고받고 난무쓰 노동수용소로 보내졌다. 당시 15세였던 아들은 청두시 구치소에 한 달간 구금됐다가 풀려나 사회를 떠돌았고, 3년 후에야 모자가 재회할 수 있었다.

2023년 재차 납치, 비밀 재판으로 5년형

2023년 11월 26일 오후 4시경, 청두시 공안국 원장분국 류청 파출소 경찰이 쉬웨이둥 집에 침입해 부부가 ‘밖에서 파룬궁 진상을 알렸다’는 구실로 납치하고, 컴퓨터, 프린터, 대법 서적 등 개인 소지품을 강탈했다. 그날 저녁 7시경 부부는 류청 파출소로 납치된 후 청두시 원장구 융성 구치소로 이송돼 10일간 불법 행정구류됐다.

2023년 12월 7일 쑨펑화는 석방됐으나, 류청 파출소 경찰 황카이(黃凱)는 쉬웨이둥의 ‘전과’를 구실로 형사구류로 전환하고 기소하겠다고 협박했다. 12월 14일 쉬웨이둥은 청두시 원장구 검찰원에 기소돼 청두시 구치소에 불법 구금됐다.

2024년 11월 검사 류쉬(劉旭)는 쉬웨이둥을 원장구 법원에 불법 기소하며 “자백하지 않으면 가족을 잡아가고, 죄를 인정하지 않으면 엄벌에 처하겠다”고 협박했다. 쉬웨이둥은 무죄를 주장하며 기소장 서명을 거부했다.

아내의 구명 노력과 재차 납치

쑨펑화는 원장구 법원에 재감정 신청서와 재판 전 법 해석 신청서를 발송하고, 최고검찰원과 최고법원에도 형사고소장을 우편으로 보냈다. 최고법원은 ‘관할 기관에 신청하라’고 회신했다. 쑨펑화는 지속적으로 남편의 무죄를 주장하며 변호인이 되려 했으나 단 한 번도 허가받지 못했고, 선임한 변호사도 현지 사법기관 협박으로 변호할 수 없었다.

2025년 4월 21일 쑨펑화는 원장구 법원이 은밀하게 재판을 열어 쉬웨이둥에게 5년형을 불법 선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가족은 구체적인 선고 날짜와 재판 상황을 전혀 몰랐고, 법원에 문의하자 이미 판결이 확정됐으며 2025년 3월 25일 선고됐다는 답변만 받았다. 판결문을 요구하자 법원은 당사자에게만 제공한다며 거부했다.

4월 23일 가족이 원장구 구치소에 면회를 갔으나 ‘국가 기밀사건’이라며 거부당했고, “다음 주 쉬웨이둥을 러산 우마핑 감옥으로 압송할 예정이며 3개월 후에야 면회가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쑨펑화는 사건 기록과 판결문 열람을 요구했으나 모두 거부당했다. 그녀가 청두시 원장구 검찰원과 법원에 진정서와 고소장을 제출하고 공안·검찰·법원 기관에 민원 전화를 걸기 시작하자, 5월 15일 귀가 중 집 앞에서 납치돼 같은 사건 혐의로 청두시 원장구 구치소에 구금된 상태로 현재까지 석방되지 않고 있다.

관련 기관 연락처
원장구 법원:
주소: 쓰촨성 청두시 펑시대로 중단 91호, 우편번호 610000
전화: 028-82651767, 028-82607854
원장 위타오(餘濤) 13980864366
법관 자오핑(趙萍) 028-82764108
서기 양메이(楊梅)
원장구 검찰원:
주소: 쓰촨성 청두시 원장구 난장로 198호, 우편번호 611130
전화: 028-82722000
검찰장 양옌닝(楊堰寧) 13608188956
검사 류쉬(劉旭)
원장 분국 류청 파출소:
주소: 쓰촨성 청두시 원장구 위푸로 64호, 우편번호 611100
전화: 028-82722751

 

원문발표: 2025년 6월 22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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