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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수련자 쑨룬타오, 억울한 4년 옥살이 끝에 별세

[명혜망](허베이 통신원) 허베이성 장자커우(張家口)시 구위안(沽源)현의 파룬궁수련자 쑨룬타오(孫潤桃)는 2019년 8월 진상 자료를 배포했다는 이유로 부당한 4년 형을 선고받고 허베이성 여자 감옥에서 박해당했다. 2023년 7월 감옥에서 풀려났을 때 그녀는 몸이 심각하게 쇠약해져 있었고 제대로 음식을 먹지 못했다. 그녀는 감옥에서 죽처럼 된 약을 강제로 복용당했다. 쑨룬타오는 결국 2024년 11월, 64세 나이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쑨룬타오는 구위안현 황가이나오(黃蓋淖)진 다거우잉(大苟營)촌에 살았는데, 파룬궁 수련 전에는 온몸에 병이 들어 아무 일도 할 수 없었고 가장 심각한 병은 담석증이었다. 의사가 수술을 권했지만 집에 돈이 없어 약을 먹으며 집에서 요양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파룬궁 수련이 질병 치료와 건강 유지에 기적적인 효과가 있으며 돈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시험 삼아 연공장에 갔다. 그녀는 사부님의 설법 영상을 보면서 전신이 매우 편안해지고 활력이 생기는 것을 느꼈다. 대법의 진선인(眞·善·忍) 표준을 엄격하게 지켰고 수련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온몸의 병이 모두 사라져 어떤 일이든 할 수 있게 됐다.

1. 끊임없는 괴롭힘과 위협, 구금 박해

1999년 7월, 개인적 질투심에 사로잡힌 중국공산당(중공)의 사악한 우두머리 장쩌민은 거짓말과 속임수를 동원해 파룬궁을 비방하기 시작했고, 선(善)을 지향하며 마음을 닦는 사람들을 전면적으로 탄압하고 박해하기 시작했다. 파출소 경찰들은 1999년 7월 24일부터 하루가 멀다 하고 쑨룬타오의 집에 찾아와 소란을 피웠다. 그들은 낮이든 밤이든, 비가 오든 눈이 오든, 도적 떼처럼 집안을 뒤지며 대법(파룬궁) 서적과 자료를 수색했다. 그중 진(鎭) 파출소장 양즈룽(楊志榮)은 경찰들에게 명령해 쑨룬타오의 집에서 10여 차례 소란을 피우게 했다. 전임 파출소장 옌유밍(嚴有明)은 경찰 한 무리를 이끌고 쑨룬타오의 집으로 찾아와 10여 차례 소란을 피웠다. 전직 무장부장 우량(吳亮)도 쑨룬타오의 집으로 사람들을 데리고 와 10여 차례 소란을 피웠다. 진의 ‘610사무실'(장쩌민이 불법적으로 설립한 파룬궁 박해기구) 소속 리잔룽(李佔榮)과 양잔린(楊佔林)도 쑨룬타오의 집으로 6~7차례 찾아왔고, 진서기 천칭산(陳靑山)과 진장 류젠쥔(劉建軍)도 6~7차례 찾아왔으며, 현의 국보(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 대대장 멍셴구이(孟憲貴)도 사람을 데리고 세 차례 찾아와 소란을 피웠다. 그들은 집에 도착한 후 쑨룬타오와 가족에게 공갈과 협박을 가하며 연공을 못하게 했고, 연공하지 않겠다는 보증서를 쓰도록 강요하고, 멀리 가는 것을 금지하며 자유를 제한했다. 쑨룬타오의 가족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증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다.

2000년 4월 25일과 7월 20일, 현의 610과 공안국 측은 사람들을 보내 쑨룬타오의 집에 감시자를 상주시켰고 그들은 집에서 먹고 자며 감시했다. 쑨룬타오와 남편이 밭일을 하러 가면 그들은 집안을 뒤지고 모든 가구를 헤집었으며 천장까지 뜯어가며 수색했다.

2002년 9월 29일, 쑨룬타오의 남편이 다른 사람의 감자밭에서 일을 돕고 있을 때 현 공안국 부국장 톈칭(田靑)과 국보대대장 멍셴구이가 이끄는 경찰 20여 명에게 밭에서 납치돼 구치소로 끌려갔다. 그들은 불법적으로 가택수색을 하고 새로 산 TV를 들어냈으며 새 VCD 플레이어를 빼앗아갔다. 이전에도 그들은 VCD 플레이어 한 대를 강탈했다. 나흘 후 촌서기 리썬린(李森林), 다른 마을의 서기 뤄융(羅永), 진 무장부장 우량(吳亮)이 마을에서 세뇌반을 열어 쑨룬타오와 여러 파룬궁수련자들을 상대로 28일 동안 박해를 자행했다.

쑨룬타오의 남편은 15개월 동안 구치소에서 불법 구금됐고, 나중에 현 검찰원과 법원에서 부당하게 3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장자커우시 스싼리(十三里) 구치소로 이송되어 40여일 동안 박해를 당했는데 ‘엄동설한에 알몸으로 찬물을 끼얹는 고문’의 학대를 받았다. 그곳에 불법 감금된 파룬궁수련자들은 매일같이 구타당했고 강제로 하루 종일 콩을 고르거나 병마개를 닫는 등의 노역을 해야 했다.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다시 해야 했고 그날의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잠도 자지 못했다. 더욱 비인도적인 것은 한겨울에 찬물 샤워를 강요하며 옷을 모두 벗고 바닥에 서 있게 한 뒤 죄수들이 찬물을 70~80통씩 부어댄 것이다. 그는 몸이 얼어붙어 덜덜 떨었고 며칠마다 이런 일이 반복됐다. 또한 그는 사형수와 한방에 갇혔는데 사형수들이 수갑과 족쇄로 그의 몸을 때렸다. 화이라이(懷來)현의 파룬궁수련자 옌하이(閆海)는 바로 이런 식으로 사형수들에게 고문당해 목숨을 잃었다. 이후 그는 탕산(唐山)시 지둥(冀東) 감옥 제5구역으로 이송되어 박해를 당했는데, 그곳에서는 죄수 8명이 24시간 교대로 감시했다.

2004년 11월 22일, 쑨룬타오가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 갔다가 베이징 공안 경찰에게 납치됐고, 이후 구위안현 공안국으로 이송되어 가오양(高陽) 노동수용소에서 1년간 갖은 박해를 당했다. 설 명절 이튿날부터 강제노동이 시작됐는데 풀을 베고 돼지에게 먹이를 주며 책을 다시 제본하는 등의 일을 해야만 했다. 여름철 43도의 폭염 속에서도 밭일을 강요받아 일부는 열사병에 걸리기도 했다. 여성들은 생리 중에도 알몸 수색을 당해야 했다. 조금이라도 그들의 요구에 어긋나면 무자비한 구타, 심문, 전기 고문, 장시간 서있기, 작은 의자에 앉혀놓기 등의 가혹 행위를 당했다.

中共酷刑示意图:殴打
중공의 고문 재연 그림: 구타

쑨룬타오는 2005년 10월 5일 노동수용소에서 풀려났다. 부부가 오랫동안 박해를 받는 동안 집을 돌볼 사람이 없어서 돌아왔을 때는 집이 완전히 폐가가 되어 있었고 생계가 막막한 지경이었으며, 국수 살 돈조차 없었다.

2008년 7월 25일, 쑨룬타오가 집에서 밥을 하고 있을 때 향 간부 쑨지중(孫吉忠)이 몇 명을 데리고 와서 그녀를 샤오허쯔(小河子) 공업지구의 세뇌반으로 납치해갔다. 그녀는 두 달 동안 불법 구금된 채 박해를 당했다.

2. 부당한 징역 4년 선고

2019년 8월 17일 오후, 쑨룬타오와 구위안현 파룬궁수련자 가오칭슈(高淸秀), 자오메이(趙梅)가 창량(長梁)향을 지나면서 진상을 알리다가 누군가의 악의적 신고를 받았다. 창량향 파출소 경찰이 출동해 두 시간 가까이 수색한 끝에 현 공안국 경찰과 함께 현성 대로에서 승용차에 타고 있던 파룬궁수련자 가오칭슈, 쑨룬타오, 자오메이를 납치했다.

그 후 경찰 3명이 4중학교 교사인 가오칭슈의 집에 들이닥쳐 수색영장도 없이 경찰증만 보여주고 불법적으로 가택수색을 했다. 당일 저녁 8시에는 경찰 10여 명이 쑨룬타오의 집으로 와서 문을 비틀어 열고 밤 12시까지 불법 수색을 벌였다. 그들은 두 집에서 대법 서적, 벽에 붙은 포스터, 음향기기, 사부님의 법상, 컴퓨터 등 개인 물품들을 모조리 빼앗아갔다. 다음날에는 국보대대장 리푸린(李富林)이 사람들을 이끌고 파룬궁수련자 자오메이의 집을 불법 수색해 경문 여러 권을 강탈하고 대련과 창문 장식, 설날 장식 그림을 모두 찢어버렸다.

가오칭슈, 쑨룬타오, 자오메이는 8월 18일 형사 구금되어 장자커우시 구치소로 이송됐다. 자오메이는 고혈압으로 신체검사에 불합격 판정을 받아 처분보류로 집에 돌아갔다.

2019년 12월 중순, 가오칭슈와 쑨룬타오를 모함한 사건이 구위안현 검찰원에서 장자커우시 검찰원으로 이관됐고, 시 검찰원은 장베이(張北)현 검찰원에 사건 수리를 지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2019년 12월 말, 장베이현 검찰원은 이 모함 사건을 구위안현 공안국으로 반려했다. 2020년 1월 말, 구위안현 공안국은 사건을 다시 장베이현 검찰원으로 송치했고, 2020년 2월 말에는 장베이현 법원으로 이송됐다. 주심 판사는 돤융타오(段永桃)였다.

2020년 9월 15일, 장베이현 법원은 가오칭슈와 쑨룬타오에 대해 화상으로 불법 재판을 진행했다. 쑨룬타오는 인권변호사를 선임해 무죄를 변호했다. 12월 3일, 쑨룬타오와 가오칭슈는 각각 부당하게 4년형과 3년형을 선고받았고 2만 위안의 벌금형도 부과됐다. 그들은 장자커우 중급법원에 항소했으나, 2심은 정식 재판도 열지 않은 채 불법적으로 원심을 그대로 유지했다. 장자커우 중급법원의 재판장은 자오제(趙潔), 판사는 마원후이(馬文輝)와 한타오(韓濤)였다.

2020년 5월, 쑨룬타오와 가오칭슈는 허베이성 여자 감옥 14구역으로 강제 이송되어 불법 구금됐다.

허베이성 스자좡(石家莊) 여자 감옥의 14구역과 13구역은 입출소 구역으로, 파룬궁수련자에 대한 박해가 가장 심각한 구역이다. 14구역에서 경찰들은 파룬궁을 배반한 자들을 이용해 새로 수감된 수련자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전향(수련 포기)’을 강요했는데, 그 수단이 매우 직접적이고 잔혹했다. 열흘이나 보름이 지나면 전향하지 않은 수련생들은 13구역으로 보내져 계속해서 전향 박해를 받았다. 전향한 수련생들은 일정 기간 ‘학습’을 받은 뒤 다른 생산 구역으로 배치됐다. 14구역은 입소 ‘교육’ 구역으로, 수감자들은 이곳을 마귀 구역이라고 불렀다.

허베이성 여자 감옥은 수년간 이곳에 수감된 허베이성 내 여성 파룬궁수련자들을 박해하는 데 적극 가담해왔다. 허베이성 친황다오(秦皇島)시 푸닝(撫寧)현의 연로한 파룬궁수련자 리구이빈(李桂彬)은 2019년 7월 친황다오시 창리(昌黎)현 법원으로부터 부당하게 4년형을 선고받고 1만 위안의 벌금을 갈취당했다. 그녀는 2021년 5월 스자좡의 허베이 여자 감옥으로 강제 이송됐고, 2023년 4월 16일 박해로 인해 사망했다.

 

원문발표: 2024년 11월 30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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