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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베이성 수련자 멍자오훙, 날조된 판결 받고 감옥에 끌려가

[명혜망](허베이성 통신원) 허베이 친황다오시 푸닝구 법원은 2023년 8월 22일 파룬궁수련자 멍자오훙(孟昭紅·67)에 대해 불법 판결(구체적인 형량은 확인 중)을 내리고 2024년 1월 15일 스자좡 여자감옥으로 끌고 가 박해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멍자오훙의 현재 상황은 다음과 같다. 그녀는 감옥에서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항소를 요구했다. 2024년 4월 29일, 가족이 위임한 변호사가 스자좡 감옥을 방문해 멍자오훙을 만났다. 2시간 동안 면회를 진행했는데, 두 명의 감옥경찰이 내내 멍자오훙 뒤에 서 있었다. 변호사가 항소장을 꺼내자 경찰이 사진을 찍었는데 항소장 마지막에는 멍자오훙이 중병을 앓고 있어 구금에 적합하지 않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경찰은 그녀에게 병이 없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멍자오훙 스스로도 항소장을 작성했지만 감옥경찰이 변호사에게 전달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을 본 변호사는 가족이 직접 나서서 항소하는 것이 더 편리할 것이라고 제안했고, 멍자오훙은 딸에게 대신 항소하게 했다.

또한 멍자오훙의 퇴직금은 원래 3월에 인증을 받았어야 했는데, 그녀가 납치된 이후 지금까지 인증을 받지 못했다. 변호사에게 인증을 대신해달라고 부탁하려 했지만 감옥 측에서는 사회보장국 직원의 방문, 공문 또는 공증처의 공증만 인정한다며 트집을 잡았다. 현재 멍자오훙의 퇴직금은 부당하게 중단된 상태다.

멍자오훙은 1958년 12월 4일 출생으로 은퇴한 간호사이며 친황다오시 카이파구에 거주하고 있다. 멍자오훙은 1996년 7월 파룬따파를 수련한 후 진선인(真·善·忍)의 표준에 따라 자신을 요구했고 온몸의 질병이 사라졌다.

중공(중국공산당)이 1999년 파룬궁에 대한 박해를 시작한 후, 멍자오훙은 파룬궁에 대한 믿음을 견지했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중공 인원들에게 납치돼 구치소, 노동수용소, 강제 마약치료소, 감옥 등 검은 소굴에 불법 감금됐다. 그녀는 두 차례 불법 강제노동을 당했고, 두 차례 불법 징역형을 받았다.

2000년 7월, 멍자오훙은 베이징에 가서 파룬궁의 억울함을 호소했다는 이유로 1년간 불법 강제노동을 당했으며, 치치하얼 솽허 노동수용소와 헤이룽장성 강제 마약치료소로 끌려가 박해당했다.

2001년 11월, 다싱안링으로 도망쳐 숨어있던 멍자오훙은 진상 전단을 붙이다 현지 국가안전부 경찰에게 납치돼 자거다치구 구치소에 불법 감금됐다. 이 기간 그녀는 주먹과 발길질을 당했고, 강제 급식, 노역 강요, 수갑과 족쇄를 찬 채 의자에 묶이는 등 잔혹한 고문을 당했다.

2002년 2월 10일, 멍자오훙은 다시 치치하얼 쌍허 노동수용소로 끌려가 2년간 불법 강제노동을 당했다. 이 기간 그녀는 한때 소금물을 강제로 주입당해 식도 손상과 위출혈을 일으켰다.

2008년 올림픽 전, 멍자오훙은 헤이룽장성 타허현 공안국 경찰에 의해 납치됐고, 2008년 12월 4년 형을 선고받아 헤이룽장 여자감옥으로 끌려갔다. 이 기간 그녀는 여러 차례 각종 고문을 당했다. 원래 체중이 53kg이었던 그녀는 2012년 7월 22일 부당한 옥살이가 끝날 때 35kg밖에 남지 않았으며 온 머리가 하얗게 세어 걷는 것조차 힘들었다.

2023년 5월 9일, 멍자오훙과 또 다른 파룬궁수련자 원슈화(袁秀華)는 허베이 칭룽현 안쯔링 시장에서 파룬궁 진상을 알리다 악의적인 고발을 당해 현지 경찰에 납치됐다. 친황다오시 공안국의 한 음침하고 어두운 지하실에 감금되어 고문받았는데, 한 경찰이 미친 듯이 멍자오훙을 구타해 20여 차례나 뺨을 때렸다. 경찰은 멍자오훙과 원슈화를 친황다오시 공안병원으로 끌고 가 신체검사를 했는데, 멍자오훙이 폐결핵, 관상동맥 경화, 림프절 비대 등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멍자오훙은 한동안 공안병원에 감금되어 있었다.

친황다오시 칭룽현 검찰원은 두 수련자의 건강 상황을 무시하고 그들을 법원에 기소했다. 2023년 8월 22일, 친황다오 푸닝구 법원은 두 사람에 대해 불법 재판을 진행했다. 변호사는 이치에 맞고 사실에 입각한 무죄 변론을 했다. 재판장 린솽취안은 그 자리에서 판결을 내리지 않았지만 이후 법률과 사실을 무시하고 멍자오훙에게 불법 판결을 내렸다. (멍자오훙의 구체적인 형량은 확인 중이다. 원슈화의 상황도 조사 중이다.)

2023년 11월 28일, 변호사는 공안병원을 방문해 멍자오훙을 만나 중급법원에 항소 신청을 할 것을 권했다. 멍자오훙은 직접 아주 긴 변론문을 작성해 변호사에게 중급법원에 제출하도록 위임했다. 그러나 중급법원은 불법 판결을 유지했다. 2024년 1월 15일, 멍자오훙은 스자좡 여자감옥으로 끌려가 박해당했다. (멍자오훙이 사법적 박해를 당하는 전 과정에서 많은 세부 사항이 아직 폭로되고 확인되어야 한다.)

2023년 8월 18일, 필립 레드로 미 국무부 입법사무국 수석부국장은 케빈 켈리 의원의 서한에 대한 회신에서 멍자오훙의 사건과 중공의 파룬궁 및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박해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중공에 멍자오훙 등 양심수들을 즉각 무조건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멍자오훙이 받은 박해에 대한 더 많은 사실은 명혜망 보도 ‘생명이 위독할 정도로 박해받은 친황다오 간호사, 원흉 장쩌민 고소’, ‘중공, 중국 파룬궁수련자 납치..샌프란시스코 가족 석방 요구’, ‘중공 경찰, 노인 구타하고 날조 시도’, ‘미 국무부, 멍자오훙 등 파룬궁수련자 석방 촉구’, ‘허베이 친황다오시 멍자오훙, 원슈화 불법 재판 당해’ 등을 참조하시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4년 5월 2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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