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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베이성 파룬궁수련자, 박해로 19년간 떠돌다 사망

[밍후이왕] (중국 허베이성 밍후이 특파원) 허베이성 ​롼(滦)현 파룬궁수련자 저우수취안(周樹全, 55)이 박해로 19년간 유랑생활을 하다가 결국 사망했다.

2002년부터 저우수취안과 그의 아내는 박해를 피해 유랑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생존을 위해 최저 임금을 받고 막노동을 하면서 끊임없이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녔다. 하지만 저우수취안은 결국 힘든 생활로 건강이 나빠져 2021년 12월 9일, 겨우 5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파룬궁 수련을 시작하다

농부였던 저우수취안은 친절하고 무척 성실한 사람이었다. 그가 결혼했을 때 부모는 빚을 남기고 사망했으나 그는 불평하지 않고 열심히 일해 부모의 빚을 전부 갚았다.

30대 초, 그에게 심각한 심장질환이 생겼다. 그는 종종 어지러움과 가슴에 압박감을 느꼈다. 그는 고통스러웠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병원에서 치료받을 형편이 못 되어 그저 고통을 견딜 뿐이었다.

1998년, 저우가 파룬궁(法輪功)을 수련하기 시작한 후 얼마 되지 않아 병이 전부 사라졌다. 그는 힘이 넘치고 가족들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 빚으로부터도 벗어난 그는 미래에 대해 희망적이었다.

납치와 고문

1년 후, 그의 평화롭던 삶은 중국공산당의 파룬궁 박해 명령으로 산산조각 났다.

1999년 7월, 마을 서기(공산당 대표)는 마을의 모든 파룬궁수련자들의 집을 방문해 파룬궁 서적과 관련 물품들을 제출하고 파룬궁을 포기한다는 각서를 쓰도록 명령했다. 명령에 따르지 않는 수련자들은 납치했다. 당국은 수련자들이 마을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그들의 신분증을 압수했다. 누구든 여행을 하거나 마을 밖에서 지내려면 허가를 받아야 했다.

1999년 9월, 저우는 납치됐고 마을 공무원은 경찰에게 그를 묶으라고 명령했다. 그들은 가끔 밧줄을 바짝 조였다. 고문으로 인한 견딜 수 없는 통증으로 그는 거의 기절할 지경이었다. 그는 팔다리의 감각을 잃었고 여기저기에 멍이 들었다.

고문 재연: 묶기

묶기 고문뿐 아니라 경찰은 그의 얼굴을 후려치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 어떤 경찰은 담배로 저우의 손목을 태워 지울 수 없는 큰 흉터를 남겼다.

그의 가족이 저녁때 그에게 음식을 가져다줬을 때 그들은 그가 완전히 탈진해 움직이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때 경찰서장이 왔다. 저우가 있는 힘을 다해 일어나 파룬궁에 대한 진상을 이야기하려 했으나 그는 듣기를 거절했고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저우의 뺨을 때렸다.

저우의 어머니, 부인, 삼촌은 여러 곳에 도움을 청하러 다녔다. 그가 마침내 출소했을 때도 등의 통증으로 인해 종종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며 고통스러워했다. 회복하는 데만 40일 이상 걸렸다.

강제 이주

당국은 저우의 신분증을 압수하고 사람들에게 그를 온종일 감시하게 했다. 그의 친척도 그를 피했다. 그런 박해 속에서 살 수 없었던 저우는 2002년 말 아내와 함께 집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그가 떠난 후 당국은 사방을 뒤져 그를 찾아내려 했다. 그의 가족들 또한 잦은 경찰의 괴롭힘으로 더는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었다.

가끔 저우는 딸이 어떻게 지내는지 살피러 한밤중에 살던 집에 가보곤 했다. 그 딸은 나중에 고생을 무릅쓰고 부모와 함께 떠돌이 생활을 했다. 딸이 고등학교에 진학할 즈음, 그녀는 그 지역 거주증명서를 제출할 수 없어 입학을 거절당해 큰 충격을 받았다.

신분증이 없던 저우는 살기 위해 돼지 사육이나 물건 배달 등 온갖 종류의 일을 전전했다. 가족은 버려진 이동식 가옥에서 살았는데 전기조차 없었다. 겨울에는 난방이 되지 않아 그는 옷을 입고 신발을 신은 채로 잠을 잤다.

어머니의 죽음

여러 해 동안, 저우와 그의 가족은 당국의 감시를 피해 이곳저곳으로 떠돌아다니며 지냈다. 2012년, 그들은 작은 집을 빌렸다. 그 당시 80대였던 그의 어머니는 심각한 결석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그녀는 물도 못 마시고 용변 보는 것도 힘들어했다. 저우는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집으로 모셔왔으나 그의 가족을 잘 아는 사람이 그들을 경찰에 신고했다.

2012년 6월 9일 이른 아침, 한 무리 경찰들이 그의 집으로 들이닥쳤다. 저우가 야간 근무에서 아직 돌아오지 않았을 때 경찰은 그의 아내를 납치해 2주 후 스자좡(石家莊) 여자 강제노동수용소로 데려갔다.

저우는 또다시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했고 경찰에 대해 트라우마가 생긴 그의 어머니는 곧 사망했다. 그의 십 대였던 딸도 집을 떠나 살기 위해 홀로 애써야 했다.

오랫동안 겪은 그 모든 고생과 정신적 충격으로 저우는 건강을 잃었다. 2021년 12월, 거리를 걷던 그는 갑자기 쓰러져 응급 처치를 받았으나 12월 9일, 끝내 사망했다.

 

원문발표: 2022년 7월 21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박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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