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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 수련자, 3년간 감옥서 심한 고문 당하다가 출옥 후 사망

[밍후이왕](밍후이 특파원 쓰촨성 보도) 중국의 한 파룬궁수련자가 구속돼 3년간의 극심한 고문 속에서 살아 돌아왔지만 이후 지속된 괴롭힘으로 인한 건강악화로 2년 후 사망했다. 사망 12일 전에도 주택위원장이 그를 찾아와 괴롭혔다.

납치와 최근 선고된 징역형

1999년 7월부터 중국공산당(중공) 정권으로부터 탄압받아온 심신수련법 파룬궁은 파룬따파(法輪大法)라고도 알려져 있다. 쓰촨성 몐양시에 사는 전 신용조합장 쑨런즈(孫仁智)는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반복적인 납치, 가택수색, 세뇌반 구금을 당했다. 2003년, 그는 파룬궁의 진상을 알리는 자료를 배포하다 납치돼 신화(新華) 강제노동수용소에 1년 반 감금됐다.

2016년 12월 13일, 그는 사람들에게 파룬궁 진상을 알리다 다시 납치됐다. 두 행인이 그의 이야기를 듣기를 거절하며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30분 후 경찰이 와서 두 권의 파룬궁 안내서와 쑨 씨를 촬영하려 했으나 그는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쑨 씨를 경찰서로 데려가 심문하고 그날 오후 그의 집을 수색했다. 저녁때 그는 안저우(安州) 유치장으로 보내져 15일간 구금됐다.

2017년 4월 9일, 쑨 씨는 사람들에게 파룬궁 진상을 알리다가 또 납치됐다. 경찰은 그를 심문하고 아무도 없는 그의 집을 수색했다. 압수된 물건 목록은 제공되지 않았다.

고혈압 때문에 안저우 구치소 입소가 허가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경찰은 2017년 6월 21일, 쑨 씨의 사건을 안저우 지방 검찰에 넘겨 기소하게 했다.

쑨 씨는 2018년 3월 27일, 안저우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인권변호사는 그의 무죄를 주장했고 조카인 쑨허우쩌(孫厚澤)도 그의 결백을 주장했다. 판사는 재판이 끝날 때까지 판결하지 않았다. 쑨 씨는 그 후 집으로 돌아왔다.

5월 15일, 쑨 씨가 조카의 농사일을 도와주러 조카 집에 가자마자 사복 경찰들이 나타나 쑨 씨를 납치했다.

5월 22일, 그는 3년 형과 1만 위안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몐양시 중급법원에 항소했으나 법원은 원심을 확정했다.

자저우 감옥서 당한 지독한 고문

2018년 8월 9일, 쑨 씨는 자저우(嘉州) 감옥으로 보내졌다. 감옥경찰 사오린(邵林)과 류(劉) 씨는 쑨 씨에게 감옥 규칙을 외우게 하려고 몇 번을 시도했으나 그는 거절했다.

2018년 9월 5일, 사오린은 쑨 씨를 감시카메라가 없는 곳으로 끌고 가 매운 물을 그의 얼굴에 분사한 후 말했다. “내가 어떻게 널 체벌할지 기대해.”

감옥 교육부의 양시린(楊希林)은 2019년 3월 말, 쑨 씨를 ‘전향’(수련 포기)하게 하려고 여섯 차례나 압력을 가했다. 하지만 쑨 씨는 이를 거절하며 경찰이 70세 된 덩치싱(鄧啟興)을 사흘간 하루에 13시간 정도 서 있게 고문한 것에 대해 성토했다.

재소자는 수련자들이 대변을 보는 것까지 허락하지 않고 감시했다. 만일 수련자가 대변을 보면 체벌로 오랜 시간 동안 서 있게 했다.

2019년 6월 16일, 모든 수련자를 전향하라는 세뇌 작전이 시작되자 감옥경찰들은 파룬궁을 비방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감옥장은 수련자들에게 말했다. “당신들을 전향시키는 일은 앞으로 긴 전쟁이 될 것이다. 우리는 투쟁할 것이고 무자비할 것이다. 아직도 고집을 부리는 자들은 상황을 인지하고 서둘러 마음을 바꾸길 바란다.”

2019년 7월 3일 밤, 쑨 씨는 수면 박탈을 당했다. 두 명의 재소자가 그의 옆에 앉아 그가 눈을 감으면 계속 깨웠다. 화장실 사용도 금지됐다. 그가 복도에 앉아 항의하자 재소자가 그의 허벅지를 꼬집었다. 30분 정도 고문당하자 그의 다리는 감각을 잃었다.

재소자들은 쑨 씨를 감시카메라가 없는 구석으로 끌고 가 쪼그려 앉혔다. 쑨 씨는 그들이 다리를 상하게 해 서 있을 때조차 균형을 잡을 수 없었으나 재소자는 그를 밑으로 눌러 계속 쪼그려 앉게 했다. 그가 균형을 잃자 재소자는 옷을 붙잡아 그가 넘어지지 않도록 했다.

쑨 씨가 그들이 그를 때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항의하자 재소자 캉야레이는 쑨 씨 머리에 끓는 물을 부었고 그 물이 목을 타고 흘러내렸다. 쑨 씨는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다.

고문 재현: 끓는 물 붓기

쑨 씨의 목은 데어서 큰 물집이 생겼고 2시간 후 물집들이 곪기 시작했다. 그는 두피를 만질 수조차 없었다. 그의 목은 타들어 가는 듯한 고통으로 견딜 수 없었다. 다리를 움직일 수 없어 앉으면 일어나지 못했다. 잘 때 다리를 움직일 수 없었고 화장실도 가지 못했다.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어 화장실 가는 횟수를 줄이기 위해 먹는 양도 줄였다.

쑨 씨는 재소자들의 감시로 편지를 보낼 수 없어 이들을 고소할 수도 없었다.

2019년 7월 27일, 쑨 씨가 무보수 노동을 거절하자 재소자는 근무 중이던 경찰에게 보고했다. 경찰은 쑨 씨를 그의 사무실로 데려가 고춧물을 그의 눈에 분사했다. 이틀이 지난 후, 그 경찰은 쑨 씨 얼굴에 고춧물을 세 번 분사했다. 그 뒤로 쑨 씨는 세수가 허락되지 않아 턱 피부가 곪았다.

출소 후에도 지속된 괴롭힘

쑨 씨는 출소 후에도 당국에 의해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

2020년 8월 1일, 푸청(涪城)구 정치법률위원회의 쉬(徐) 씨, 신짜오(新皂)현 ‘6·10’사무실의 장(張) 씨, 지역 보안사무실의 룽정웨이가 그를 괴롭히기 위해 집으로 찾아왔다.

1년이 지난 2021년 7월 19일, 신짜오 경찰서의 두 경찰관과 몇 명의 주택위원회 위원이 쑨 씨를 다시 괴롭히며 그에게 전향 서류에 서명할 것을 명령했으나 거절당했다.

감옥 당국자가 쑨 씨가 출소할 때도 서명하면 2만 위안(한화 약 387만 원)을 주겠다고 회유했으나 쑨 씨는 거절한 적이 있다.

2022년 7월 13일, 지역 주택위원장 탕(唐) 씨는 쑨 씨 집으로 다시 갔다. 쑨 씨는 그를 집으로 들어오게 했다. 탕 씨는 경찰을 불러 쑨 씨의 사진들을 가져가려 했으나 쑨 씨는 경찰들을 집으로 들이지 않겠다고 했다.

쑨 씨는 탕 씨에게 신앙 자유는 헌법에 의해 보장되어 있다고 했으나 그들은 수시로 그의 집을 찾아와 그의 일상생활을 방해했다. 쑨 씨는 감옥에서 당한 야만적인 구타와 끓는 물 붓기 같은 지독한 고문에 대해 말했고, 탕 씨는 공산정권에 의해 퍼진 날조된 흑색선전을 반복하며 박해를 정당화하려 했다.

탕 씨가 떠났을 때 쑨 씨는 집 앞에 경찰이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그가 문을 꼭 닫자 그들은 떠났다.

2020년 쑨 씨가 출소했을 때부터 수척하고 허약해진 상태였다. 박해로 인한 2년 동안의 괴롭힘과 정신적 고통은 그의 건강을 더욱 나빠지게 했다.

탕 씨에게 괴롭힘을 당한 지 12일이 지난 6월 25일 새벽 4시, 쑨 씨는 향년 68세로 사망했다.

 

원문발표: 2022년 7월 6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박해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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