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나와 남편(수련생)은 농촌 호적으로 퇴직연금이 없어 도시에서 돈을 벌고 있다.
나는 올해 64세이고 남편은 곧 70세가 되는 사람이다. 가끔 일을 많이 하면 남편이 다리가 아프다고 한다(남편은 대법을 늦게 얻었다). 나는 남편과 상의해 더 이상 일을 하지 않게 하고 내가 나가서 가정부 일을 구하기로 했다. 내 체력에도 맞고 수련에도 지장을 주지 않으며, 버는 돈도 우리 생활에 충분할 것 같았다. 이렇게 하면 남편이 집에서 법공부를 더 많이 하고 세 가지 일을 잘하며 착실히 수련할 수 있을 것이다. 상의를 마친 뒤 나는 타지로 떠났다.
가정부 일을 한 지 반달쯤 지났을 때 남편이 마음을 바꿨다. 집에 가만히 있지 못하겠다며 다시 일을 해야겠다고 했다. 게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나가서 가정부 일 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내가 매사에 극단적으로 치우치기 좋아한다고 말했다. 친척과 친구들도 다들 나에게 남편을 혼자 집에 두고 가면 안 된다고 했다. 이 나이에 두 사람이 떨어져 지내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 이런 말을 듣고 나는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그도 수련하는 사람인가? 말을 이랬다저랬다 하고 거짓말까지 하다니’라고 생각했다. 나는 우리가 함께 산 40여 년 동안 그가 나에게 불공평하게 대했던 일들을 다 떠올렸고, 줄곧 그의 거짓말 속에서 살아온 것 같아 마음이 몹시 괴로웠다! 억울함과 화가 다 치밀어 올랐다. 심란해져서 법공부와 연공을 할 때 전혀 마음이 가라앉지 않았다. 수련하는 사람에게는 우연한 일이 없으니 안으로 찾아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도 알았지만, 그 일 자체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했다.
나는 눈물을 머금고 사부님께 말씀드렸다. ‘사부님, 저도 안으로 찾아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저는 잘못한 게 없잖아요! 출발점은 그 사람을 위한 거였어요!’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이 정에서 뛰쳐나왔다면 누구도 당신을 움직이지 못하며, 속인의 마음은 당신을 움직이지 못하는데, 그것을 대체하는 것은 慈悲(츠뻬이)이며, 더욱 고상한 것이다.”(전법륜)
나는 반복해서 외웠고, 외우다 보니 나의 집착을 찾았다. 바로 남편에 대한 정과 자아에 대한 집착이었다.
나는 늘 남편이 어릴 때부터 몸이 약했고 내가 더 건강하다고 생각해 집 안팎의 일을 더 많이 해왔다. 게다가 내 자신이 악당의 주입과 강압, 탄압을 받아 이런 좋지 않은 물질을 줄곧 철저히 제거하지 못했고, 습관이 돼버려 스스로도 알아채지 못했다. 남편은 수련하기 전에 성격이 아주 좋아서 거의 순응하는 편이었고 한 번도 나에게 대들지 않았다. 하지만 한번 마음먹은 일은 내 말을 듣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그가 거짓말을 한다고 여겼다. 이번에 내가 남편에게 집에서 법공부를 잘하라고 하고 가정부 일을 하러 나가겠다고 제안했을 때, 아마 진심으로 동의한 것이 아니었을 것이다. 나를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동의하는 척했고 그래서 내가 떠난 뒤 마음을 바꾼 것이었다.
이런 생각이 들자 단번에 깨달았다. 나의 강한 자아 때문에 그가 어쩔 수 없이 내게 거짓말을 하게 된 것이었다. 또 남편에 대한 정이 너무 무거웠다. 남편이 어릴 때부터 몸이 약했다고 생각하는 것, 이것은 사람의 관념이 아닌가? 그 역시 수련하는 사람이고 사부님께서 관장하고 계시며 수련의 길은 사부님께서 안배하신 것인데, 언제 무엇을 해야 할지 내가 어떻게 알겠는가?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마음이 홀가분해졌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 한 가지 일념을 보냈다. ‘내 공간장 속의 모든 좋지 않은 사상 생각과 관념을 철저히 제거하겠다. 대법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모든 사상 생각은 내가 아니다. 나의 생명은 ‘진선인(眞·善·忍)’으로 구성된 것이다. 사부님, 제자에게 정념을 가지(加持)해 주십시오!’ 순간 하늘이 맑아지고 몸이 투명해지며 마음이 단번에 가벼워졌고, 정과 자아를 내려놓은 기쁨을 느꼈다.
가정부 일을 하는 과정에서 남을 위하는 마음을 닦아내다
마침 가정부 일을 구하려던 참에 친정 언니가 전화를 걸어와 가정부 일을 할 수 있겠냐고 물었다. 어디를 가든 수련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친정 마을로 가서 가정부 일을 하는 것도 아마 내가 구해야 할 중생이 있어서일 거라고 생각했다.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니 그렇다면 순리에 따르기로 했다.
그 가정부 일은 두 노인에게 밥을 해드리고 닭, 오리, 거위, 개에게 먹이를 주며 청소하는 것이었다. 할머니는 78세로 당뇨를 앓고 있었고 다리를 다쳐 걷기 불편해 방 안에서 대소변을 봐야 했다. 할아버지는 85세로 맥관염을 앓고 있어 걷는 것이 그리 편치 않았고 때로는 그 역시 방 안에서 대소변을 봐야 했다. 당시 딸이 말한 급여는 4600위안이었는데, 만약 아버지가 방 안에서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으면 600위안을 빼고 4000위안을 주겠다고 했다.
농촌 노인들은 퇴직연금이 없어 평소 여러 해 절약해 모은 돈에 의지해 살아가며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어 하지 않았기에 생활이 매우 검소했다. 내가 가기 전에 이미 세 명의 가정부가 떠났는데 가장 오래 일한 시간이 20일이었다. 다들 노인들의 일이 많고 마당 가득한 닭, 오리, 거위 배설물이 너무 더럽다고 싫어했다. 가정부를 구하지 못했을 때는 근처에 사는 딸이 와서 밥을 해주곤 했는데, 그 집에서 밥을 먹지도 않았다.
이웃이 내게 말했다. “그 집 일은 하기 쉽지 않을 거예요!” 나는 수련하는 사람이고 대법의 지도가 있으니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들을 내 가족처럼 대하며 매사에 그들을 위해 생각했고 작은 일부터 시작해 아낄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그들을 위해 아꼈다. 달이 차서 월급을 받을 때가 되었을 때 내가 먼저 말했다. “이번 달에는 방 안에서 화장실을 몇 번 안 가셨으니 4000위안만 주셔도 됩니다.” 딸은 그러면 너무 미안하다며 원래 4600위안으로 이야기했던 것이라고 했다. 그 600위안은 딸 셋이 보탠 것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괜찮아요. 우리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일을 할 때 매사에 남을 위해 생각하라고 하셨어요. 다들 품을 팔아 돈 버는데 쉽지 않잖아요.”
노인이 먹고 싶어 하는 것은 무엇이든 만들었고 매 끼니마다 무엇을 먹고 싶은지 물었으며,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인내심을 갖고 다독여 주었다. 이웃이 놀러 와서 방이 깨끗하게 정돈된 것을 보고 말하자 노인은 이번엔 참 좋은 가정부를 구했다며 밥도 맛있게 한다고 칭찬했다. 이전 가정부들은 젖은 장작과 옥수숫대를 태우지 않았고 걸레가 더러워지면 빨지 않고 그냥 버렸는데, 나는 젖은 장작과 옥수숫대까지 다 태우고 물건을 절대 낭비하지 않아 아주 꼼꼼하다고 했다. 자신보다 더 절약할 줄 알고 더럽다고 꺼리지도 않는다고 했다.
노인에게 가장 큰 위안이 된 것은, 이전 세 명의 가정부는 모두 약봉지를 챙겨서 왔는데 나는 가져오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몸이 건강해서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며, 처음 왔을 때부터 온몸에 바른 기운이 느껴졌다고 했다. 장롱 안에 넣어둔 돈도 내가 외출할 때 잠그지 않을 정도로 외부 사람이 왔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고, 가정부 소관이 아닌 일도 다 했으며 산에 올라가 거위에게 먹일 풀을 뜯어오는 등 마치 자기 집처럼 일한다고 했다. 할머니는 “우리 집 네 딸 중에 한 명이라도 자네 같다면 가정부를 쓸 필요도 없을 텐데!”라고 말했다. 나는 “제가 파룬궁을 수련하지 않았다면 저도 이렇게 할 수 없었을 거예요. 저희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누구에게든 가족을 대하듯 하라고 가르치셨어요”라고 대답했다.
남편은 두 달만 일하고 그만두라고 했다. 나는 알겠다고 하며 미리 다른 사람을 구하라고 말씀드렸다. 할머니도 밖에 나가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다시 사람을 구하면 급여를 3600위안만 주기로 했는데, 그 사람은 월말이 되자 또 사정이 생겨 오지 못한다고 했다. 노인은 나와 상의했다. “한 달만 더 해줄 수 있겠나? 만약 해준다면 4000위안을 줌세.” 할머니는 내가 일하면 마음이 놓인다며 차라리 돈을 더 쓰더라도 그러고 싶다고 했다.
나는 남편과 상의해 한 달을 더 일하기로 했고 남편도 동의했다. 나는 그들에게 말했다. “제가 더 일할게요. 하지만 돈은 더 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달이 차서 월급을 받을 때 나는 그 400위안은 더 받지 않겠다고 하며 말했다. “저는 아직 젊어서 돈을 벌 수 있지만 두 분은 이제 돈을 벌 수 없으시잖아요.” 할머니는 말했다. “이 돈은 자네가 무슨 말을 해도 받아야 해. 안 받으면 내 마음이 편치 않아. 자네가 한 일은 그만한 값어치가 있어. 나는 이제 돈을 벌 수 없는 몸이지만 죽을 날이 얼마 안 남은 사람이야. 자네는 아직 젊으니 나이 들어서 쓸 돈을 좀 모아둬야지.” 우리 둘 다 눈시울이 붉어졌다. 나는 “그럼 제가 양고기탕이라도 대접할게요”라며 양고기를 사다가 노인들께 탕을 끓여드렸다.
떠날 때 나는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 호신부(護身符)를 꺼내 두 노인에게 주며 말했다. “시간 날 때 이 아홉 글자를 자주 외우세요. 반드시 아름다운 미래가 있을 거예요.” 노인은 “그래, 이건 내가 받아야겠네”라고 말했다.
진상을 전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닦다
내가 가정부로 일한 곳은 어릴 적 고향이라 내가 자라는 모습을 지켜본 노인들도 있었고 나에 대한 인상도 아주 좋았다. 나는 진상을 전하면 분명 잘 들어주실 거라 생각했지만 몇 분에게 이야기해 보니 다들 듣지 않으셨다. 오히려 내가 엉뚱한 것을 믿고 바보가 되었다며 훈계하려 했다.
특히 80대가 넘어 내가 둘째 아저씨라 부르는 노인 한 분은 매우 고집스럽게 굴며 자기는 다 안다고 하셨다. 내 말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으셨다. 집에 돌아온 나는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말씀드렸다. ‘사부님, 저는 진심으로 그분들을 위해 그러는 건데 왜 듣지 않을까요.’ 머릿속에 한 구절이 떠올랐다. ‘고결한 척 오만하다.’ 나는 이것이 분명 사부님의 일깨움이라 생각했지만 나는 고결하고 오만하지 않다고 여겼다. 그저 학력도 초등학교인 가정주부인데 어떻게 고결하고 오만할 수 있겠는가? 고결하고 오만하고 싶어도 그럴 자격조차 없지 않은가!
마음을 가라앉히고 나의 일사일념을 꼼꼼히 찾아보았다. 둘째 아저씨라 부르는 그 노인의 태도가 떠올랐다. 그가 내 말을 듣지 않았을 때 마음속으로 ‘정말 우물 안 개구리처럼 모르면서 아는 척하고 너무 자기 확신에 차 있어’라고 생각했었다. 이것이야말로 남을 얕보는 질투심이 아닌가. 이것이 바로 고결한 척 오만함이 아닌가! 또한 내 인식만 고수하고 남에게 지시하기 좋아하며, 내가 남보다 많이 안다고 여기는 등 여러 사람 마음이 있음도 찾았다. 마음이 단번에 확 트였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일깨움에 감사드린다! 세상 사람들의 태도로 나로 하여금 그 좋지 않은 사상 관념을 알게 하고 닦아 없애게 해준 것에 감사드린다.
내가 다시 그들을 찾아가 진상을 전했을 때 그들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내 말을 잘 들어줄 뿐만 아니라 다들 고맙다고 말했고, 둘째 아저씨라 부르던 그분도 차분히 내 말을 들어주셨다. 또한 내가 자신을 위해 그러는 것임을 안다고 하셨다. 내가 떠날 때 그분은 한참을 배웅해주셨고 좋은 일이 있을 때 자신을 잊지 않고 생각해줘서 고맙다고 거듭 말씀하셨다.
맺음말
가정부로 일한 이 세 달 동안 나는 매사에 남을 위해 생각하며 남을 위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얼마나 평온하고 상서로운지, 대법의 은혜 속에 흠뻑 잠기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일인지 몸소 체득했다. 사존의 크나큰 은혜와 자비로운 제도에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26년 8월 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6/8/6/5117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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