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2001년 어느 날, 집에 전화 한 통을 걸었다가 위치가 추적돼 1년 가까이 외지에서 떠돌던 저는 현지 공안국과 610(파룬궁을 박해하는 전문 조직)에 납치됐습니다.
그날, 저를 납치하러 온 사람 중에 병들어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는 이가 있어, 저는 다른 사람이 와서 그를 병원으로 데려갈 때까지 부축해 주었습니다. 이어서 저는 그들에게 납치돼 시 교육국의 한 방으로 끌려갔습니다. 저는 방을 드나드는 사람들이 어떤 신분인지, 어떤 관직인지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방 안에는 공안국 소속의 덩치 큰(별명이 ‘표범’이었음) 경찰 한 명만 남았는데, 그는 미친 듯이 가죽 장화를 신은 발로 제 가슴을 세차게 걷어찼습니다. 제가 큰 소리로 외치자 다른 사람이 들어오고 나서야 그는 발길질을 멈췄습니다. 이어서 저는 구치소에 감금됐습니다. 그날 밤 저는 가슴이 아파 바닥을 뒹굴었습니다. 그 고통은 실로 심장을 도려내고 뼈를 에는 듯했으며, 날이 샐 때까지 계속됐습니다.
다음 날 낮에는 하루 쉬었고 밤에 저는 다시 국보(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대장 등에 이끌려 구치소에서 외딴 비밀 방으로 갔습니다. 그들은 밤낮으로 쉬지 않는 ‘차륜전(車輪戰)'(돌아가며 심문하는 전술) 고문으로 자백을 강요하며, 저를 그저 작고 딱딱한 의자에 앉혀 뒀습니다. 그중 가장 젊은 경찰이 제게 소리쳤습니다. “똑똑히 들어. 우린 온갖 고문도구를 다 준비했어. 네가 불지 않을까 봐 걱정하지 않아.” 그때 며칠 전 배운 노래 한 곡이 떠올랐습니다. 가사에는 ‘바른 믿음을 위해 초심을 바꾸지 않고, 바른 믿음을 위해 고문에도 웃으며 맞선다!’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침착하지만 위엄 있게 말했습니다. “나는 하늘의 담력을 지니고 내려왔습니다. 무슨 수법이든 다 꺼내보세요. 허허 웃으며 전부 받아줄 테니까요.”
그 후, 누가 묻든 저와 상관없는 일처럼 저는 그저 사부님의 법을 열심히 외웠습니다. 사흘 밤낮이 지나서야 그들은 저를 그 ‘감옥 속 감옥’, ‘어두운 방 속 어두운 방’에서 끌어냈습니다. 당시 중국에서는 얼마나 많은 파룬궁수련생이 신앙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납치돼 비슷한 감옥과 어두운 방에 감금돼 잔혹한 박해를 당했는지 모릅니다. 어떤 이는 박해로 죽음에 이르렀고, 어떤 이는 산 채로 장기를 적출당한 뒤 현장에서 화장됐습니다. 나흘째 밤, 저는 다시 구치소에 감금됐습니다.
소식이 끊긴 지 1년 가까이 지나서야 가족들은 제가 현지 구치소에 감금된 것을 알게 됐고, 복잡한 심경을 안고 속속 저를 보러 구치소로 왔습니다.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은 남편이었습니다. 제가 집을 떠날 때 남편은 집에서 저를 기다리겠다고 약속했으나, 지금 저를 만나자마자 한 첫마디는 안부가 아니라 “우리 이혼하자”라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왜죠?”라고 묻자, 남편은 “부부란 본래 같은 숲에 사는 새지만, 큰 재난이 닥치면 각자 날아가는 법이지”라고 답했습니다. 당시 저는 그저 침착하게 “당신은 나와 이혼을 논할 자격이 없어요”라고 한마디 했습니다. 남편은 그렇게 풀이 죽어 돌아갔습니다. 오빠와 올케, 남동생 부부, 그리고 언니까지 모두 화약을 먹은 듯, 정확히 말하면 중국공산당(중공) 악당이 주입한 맹독에 중독된 듯, 하나같이 욕설의 달인이 돼 거의 1년간 저 때문에 걱정하고 두려워했던 원망을 모두 제게 쏟아냈습니다. 시부모님은 저를 보자마자 우시며 아들(제 남편) 이야기를 털어놓으셨습니다. 제가 집을 떠나자마자 남편이 한 유부녀와 동거했는데, 그 여자가 지금 남편과 이혼했으니 제 남편도 저와 즉시 이혼해야 자기와 결혼할 수 있다고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시부모님은 두 사람의 결합을 결사반대하셨습니다.
멀미가 심한 어머니도 저를 보러 오셨습니다. 어머니는 제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으시려고 눈에 고인 눈물을 애써 참으며 나직이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꼭 살아서 나와야 한다. 그(제 남편)가 다른 여자와 좋아 지내도, 미미(米米, 딸의 가명)에게는 네가 필요하고, 집안에도 네가 필요해.” 제가 몸을 돌려 떠나려 할 때 어머니가 구치소 관리들을 향해 큰 소리로 외치시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당장 내 딸을 풀어줘요. 얜 나쁜 짓 안 했어요! 당신들이 원하는 게 뭡니까, 목숨입니까? 그럼 이 늙은 목숨을 가져가고 내 딸을 대신 내보내 줘요. 내 딸은 아직 할 일이 많단 말입니다!” 그 순간 제 눈물이 구슬처럼 쏟아져 내렸습니다. 글자 하나 모르고 문밖출입도 않던 시골의 늙은 어머니가, 딸의 바른 믿음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희생하려 하다니 이 얼마나 위대한 어머니이며, 이 얼마나 위대한 생명입니까! 어머니는 그곳에서 돌아가신 후 자리에 누워 일어나지 못하셨고, 제가 풀려난 지 한 달도 안 돼 슬픔을 안고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곧이어 시 공안국, 국보대대가 또 저를 불러내 저와 함께 떠돌던 수련생들의 이름이 서명된 종이 뭉치를 눈앞에 들이밀었습니다. 그들은 수련생들이 이미 체포됐고, 자료점도 파괴됐으며, 모두가 저를 지목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건 잔재주일 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튿날 구치소 경찰이 (그들이 이미 다 읽어본) 편지 한 통을 제게 건넸습니다. 편지를 작성한 사람은 우리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살던 사람으로, 그는 당초 제게 법을 전해줬으나 중공 악당의 노동수용소에서 사오(邪悟)해, 저를 비판하고 ‘전향’시키려는 ‘유다(배신자)’되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보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한동안 시달린 후 저는 힘겹게 걸어 감방으로 돌아갔습니다. 도중에 한 구치소 간부의 아내와 마주쳤습니다. 그녀는 저를 보더니 “이러다간 사람을 미치게 만들겠어”라고 혼잣말을 했습니다.
감방의 판자 침상에 앉자 온갖 압력이 겹겹이 저를 짓누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며칠간 쌓인 압박감이 저를 숨도 못 쉬게 짓눌렀습니다. 그 고통은 제 영혼 깊은 곳을 후벼 팠고, 그 아픔은 만 개의 화살이 심장을 꿰뚫는 듯했으며, 마치 몸의 모든 세포에 못이 박힌 듯했습니다. 정신은 붕괴 직전이었고, 몸은 이미 한계를 훨씬 초과한 부하를 견디고 있었습니다. 주위의 수감자들, 특히 살인범의 공포 가득한 눈빛을 보았습니다. ‘내가 이제 곧 이런 살인범, 마약범, 매춘부, 사기꾼들과 아침저녁으로 함께 지내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하니 그 낙차는 실로… 문득, 저는 자신이 손오공처럼 태상노군(太上老君)의 연단로에 잡혀 들어왔음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습관적으로 가부좌를 틀자 감방 위에서 근무하던 구치소 경찰이 “거기 누구야, 가부좌하는 사람?”이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쿵’ 했습니다. ‘맞아, 나는 누구인가? 나는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제자다. 나는 정법시기 대법제자다! 리훙쯔 대사님의 제자는 어디에 있든 가장 훌륭하지 않은가!’ 제가 마음속으로 이렇게 생각하자 바로 아름답고 신비로운 광경이 나타났습니다. 제 몸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제 몸만 한 ‘진(眞)’ 자가 앉아 있었습니다. 잠시 후 ‘선(善)’ 자로 변했다가, 또 잠시 후 ‘인(忍)’ 자로 변했습니다. ‘아, 내 몸은 진선인(眞·善·忍)으로 이뤄졌구나. 내 생명은 진선인으로 이뤄졌구나. 진선인은 우주의 근본 대법(大法)이니, 우리 대법제자는 우주의 정법과 함께하는 것이구나!’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한 줄기 호연지기가 마음 깊은 곳에서 솟아올랐고, 온몸이 강대한 바른 에너지에 둘러싸였습니다. 저는 이 바른 에너지가 광활한 천우(天宇)에서, ‘진선인’ 우주 근본 대법에서 온 것임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이 바른 에너지는 그 위력이 비할 데 없이 강대해, 순식간에 제 사유와 사상이 공중으로 솟아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순간, 온몸과 마음의 거대한 고통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마음이 탁 트이며 상쾌해졌습니다!
사부님 은혜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사부님께서 ‘진선인’으로 완전히 새로운 저를 다시 만들어 주셨으며, 사부님께서는 제자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을 때 대법의 위덕(威德)을 드러내시어, 제자가 불사조처럼 불 속에서 부활하게 하셨음을 압니다!
원문발표: 2025년 10월 2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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