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허베이 대법제자 명의(明義)
[명혜망] 한 수련생의 소개로 우리는 A 수련생을 알게 됐습니다. A는 오전에 법공부 팀에 가서 단체로 법공부를 했지만, 오후에는 집에 혼자 남아 휴대폰이나 TV를 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A의 상황을 전해 들은 우리는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긴박한데 어째서 시간을 아껴 쓰지 않는가?’ 우리는 이 일을 알게 된 것이 필시 우리에게 무언가 하도록 하시는 사부님의 깨우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수련생을 돕는 것에 관한 법을 말씀하셨기에 우리는 이 책임을 짊어지기로 했습니다.
함께 법공부하던 중 A가 자신의 의문점을 이야기하면 우리는 해당 구절의 표면적인 의미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A는 감격하며 “법공부 팀의 다른 수련생들이 제 사정을 조금만 살펴주셨더라면, 저는 벌써 정진의 길에 들어섰을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A는 비록 일찍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접했으나 명리에 대한 집착으로 수련에 깊이 들어오지 못했고, 박해가 시작되자 가족이 피해를 볼까 두려워 연공을 그만뒀습니다. 하지만 그는 파룬따파가 좋다는 것을 알기에 항상 호신부(護身符)를 지니고 다녔습니다. 현재는 몸에 병업 고난이 나타나 줄곧 가족의 보살핌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수련생인 가족의 권유로 단체 법공부에 두 차례 참여하고 나자, 큰 난을 겪었던 몸이 크게 호전돼 수련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그 법공부 팀은 모두 일찍 법을 얻은 제자들이라, 매일 단체 법공부 시간에는 『전법륜(轉法輪)』을 통독하기만 했습니다. A는 아직 병업의 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법을 읽을 때 더듬거렸고, 법공부를 적게 한 탓에 『전법륜』의 일부 내용은 표면적 의미조차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웠으니 법리를 깨닫기란 더 말할 나위도 없었습니다. 다들 그 개인의 제고를 위한 심득교류를 깊이 있게 하지 않았고, 그 역시 다른 수련생들의 시간을 뺏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에 모르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A에게 큰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우리가 찾아간 것이 바로 이 어려움을 풀어주는 계기가 됐습니다.
A의 상황에 맞춰 우리는 법공부 속도를 늦추고, 그가 모든 문장의 표면적 의미를 이해하도록 힘썼습니다. 또한 매번 설법의 일부를 공부한 후에는 각자 자신의 인식을 교류하며 함께 제고했습니다. 이렇게 하자 A는 법공부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했으며, 수년간 하지 않았던 연공도 다시 시작했습니다. 철심을 박았던 몸이라 앉을 수 없었지만 앉을 수 있게 됐고, 앉는 시간도 점차 늘어나 어떤 때는 동공까지 모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평화로운 단체 법공부 분위기 속에서 그는 자신의 일부 집착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우리가 이런 집착들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길 바랐습니다. 우리는 집착을 제거하는 유일한 방법은 법공부뿐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A의 집착심에 해당하는 설법을 찾아 먼저 공부함으로써 그의 심성이 최대한 빨리 제고되도록 했습니다. A는 자신의 병업 가상에 크게 집착하지 않고 마음 상태가 좋았지만, 여전히 한방 치료는 포기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함께 사부님의 ‘병’에 관한 설법과 수련생들이 병업 고비를 넘긴 교류 문장을 공부했습니다. 아울러 법공부 후 ‘병세’가 어떻게 변했는지 분석해주며, 대법의 위력을 느끼게 하고 그의 올바른 믿음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그가 TV와 동영상 시청에 집착하는 문제에 대해 우리는 함께 분석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많은 시간과 정력을 쏟는 것은 단지 감정의 기복을 일으킬 뿐이고, 상관없는 (허구의) 인물 때문에 기뻐하고 슬퍼하는 게 너무 가치 없는 일 아닐까요? 수년간 TV를 보면서 어떤 유익한 결과를 얻으셨나요?” 이런 반성을 통해 그는 올바른 믿음을 일으켜 단호하게 TV 시청을 포기했고 휴대폰도 가급적 멀리했습니다. 우리는 그와 교류할 때 무작정 비난하지 않고, 우리 자신의 실제 상황과 결부해 우리도 때로는 휴대폰을 보지만, 사명과 책임을 생각하면 욕망을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비교적 온화한 교류 환경 속에서 그의 변화는 ‘일취월장’이라 할 만했습니다. 혈당 강화제를 먹지 않는데도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걸음걸이도 가벼워졌으며 계단을 오르내릴 때 난간을 잡지 않아도 됐습니다. 우리는 제때에 그의 변화를 인정해주고 끊임없이 정진하도록 격려했습니다.
그동안 우리도 중도에 그만두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첫째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였습니다. 매번 집을 나설 때마다 온몸이 땀으로 젖었고, 수련생 집에 도착하면 또 땀범벅이 됐습니다. 옷이 땀에 젖었다 마르고, 마르면 다시 젖기를 반복했습니다. 둘째는 아무리 법공부를 해도 A가 한방 치료를 포기하지 않는 것을 보며 그가 사부님과 대법을 완전히 믿지 못한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그는 야구광이어서 아무리 늦어도 경기가 있으면 반드시 시청했고, 다음 날 법공부에 자연스레 영향을 주었습니다.
우리가 망설이는 것을 보신 자비로우신 사부님께서 꿈속에서 깨우쳐주셨습니다. 우리는 교류를 통해 만약 우리가 가지 않으면 A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고, 이전의 노력이 모두 헛수고가 되리라는 것을 인식했습니다. 구세력 역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며 각종 요소를 이용해 심지어 우리의 집착을 키워서, 우리가 함께 법공부하는 환경을 파괴함으로써 대법제자가 수련에 성공하지 못하도록 끌어내리려 했습니다. A를 만난 것은 사부님의 안배이자 우리에게 수련할 부분이 있는 것이며 또한 우리의 책임이기도 했습니다. 절대로 포기할 수 없으며, 반드시 견지하며 그를 포용해야 했습니다. 사부님께서 계시고 대법이 있으니 A는 분명 인식을 바꿀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 우리는 다시 A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나중에 A는 더는 야구 경기를 보지 않겠다고 말했고, 그의 인식이 정말 빠르게 제고되는 것을 보며 우리는 진심으로 기뻤습니다.
남을 돕는 것이 바로 자신을 돕는 것이라는 점을 우리는 깊이 체험했습니다. 우리는 A가 의롭게 수련생을 구했던 대단한 행동을 존경하는 한편, 그가 무의식중에 드러낸 과시심을 보고 경각심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법공부 후 시간을 내 연공했는데, 그는 제 동작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고 저 또한 그의 동작이 바르지 않은 부분을 지적해주며 서로 얻는 바가 있었습니다. 수련생을 돕는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자신을 수련하는 것이었고 제게도 제거해야 할 집착심과 심성을 제고해야 할 요소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매일 A의 가족이 돌아온 후에야 집을 나섰습니다. 하루는 그의 가족이 장을 보느라 30분 늦게 돌아오자 제게 조급한 마음이 일었고, 마음속으로 ‘우리도 갈 길이 바쁜데 너무 배려가 없네’라며 계속 원망했습니다. 작별 인사를 하고 나와 건물 현관 계단을 내려갈 때, 저는 발을 헛디뎌 갑자기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넘어지는 순간 저는 이것이 저의 조급한 마음을 제거하기 위함임을 즉시 깨달았습니다. 실제로 몸은 아무렇지도 않았고, 저는 제가 올바르게 깨달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음 날 저는 A에게 제 경험을 이야기해주며, 일사일념(一思一念)을 잘 포착해 심성을 제고할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비록 매일 무더위 속을 분주히 다녔지만 우리 마음은 여전히 맑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사부님의 고심하신 제도와 자비로운 안배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수련생이 우리의 성스러운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잘하며, 함께 정진해 원만히 사부님을 따라 반본귀진(返本歸眞, 진정한 자신의 본원으로 돌아감)하기를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5년 10월 1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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