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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룽장성 여자감옥 제8감방 폭로

글/ 중국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헤이룽장성 여자감옥 제8감방은 파룬궁수련자를 집중적으로 박해하는 사악한 소굴이다. 헤이룽장성 여자감옥에 새로 끌려온 파룬궁수련자들은 입소 절차를 반드시 집중훈련 감방을 거친 뒤 제8감방으로 옮겨진다. 구치소에서 감옥으로 이송된 후에는 재산 유무와 관계없이 감옥 측이 먼저 집으로 통지서를 보내며, 가족이 그 우편을 받은 후에야 면회를 올 수 있다. 그러나 반드시 집중훈련 감방을 거쳐 계좌와 수용번호 등의 절차가 완료돼야 비로소 제8감방으로 이감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헤이룽장성 여자감옥의 ‘610사무실’(중공이 불법적으로 설립한 파룬궁 박해기구) 책임자는 량쉐(梁雪)다. 제8감방 대대장 웨슈펑(岳秀鳳)은 2025년 7월에 정식으로 퇴직했고, 부대대장은 쒀위안위안(索媛媛)이다. 파룬궁수련자 박해를 전담하는 감옥경찰은 샤오리쥐안(肖立娟, 제13감방에서 옮겨옴)이며, 이를 보조하는 감옥경찰은 궈레이(郭磊)다. 현재 ‘전향’(轉化) 박해에 가담하는 죄수로는 위안징팡(原竟芳, 절도범), 왕수(王舒, 사기범), 천양(陳洋, 마약사범)이 있다.

현재 제8감방에는 100명이 넘는 파룬궁수련자들이 불법적으로 수감돼 있다. 가장 나이가 많은 이는 80대, 가장 젊은 이도 50대 이상이다. 제8감방 면회실 맞은편 건물(본관) 5층과 6층은 각각 다른 용도로 쓰인다. 5층에는 이른바 ‘전향됐다’고 불리는 사람들이 수감돼 있고, 6층은 ‘전향’ 박해를 진행하는 곳이다. 현재 이곳에는 80~90명의 파룬궁수련자가 불법적으로 수감돼 있는데, 모두 ‘전향’을 거부하는 사람들이다. 또한 건강이 좋지 않거나 연세가 많은 수련자들 대부분도 불법적으로 6층에 감금돼 있다.

본관(正樓) 1층부터 6층까지는 엘리베이터가 있지만, 감옥경찰이 지키고 있어 수감자는 사용할 수 없다. 6층에 들어서면 계단 맞은편에 감옥경찰 사무실이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큰 철문이 있다. 그 철문 너머가 수감자들의 활동 장소인데, ‘방청(方廳)’이라고도 불린다.

철문 입구에는 녹화기가 있고, 사방에 8개의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으며, 벽에는 비상등 6개, 천장에는 원형 조명 24개가 설치돼 있다(동서로 3열, 남북으로 8열). 중앙에는 네모난 시멘트 기둥 2개가 세워져 있다. 바닥은 한 변이 6미터인 네모난 타일로 깔려 있으며, 남북으로 28장, 동서로 18장이 놓여 있다.

남쪽 벽에는 창문 3개, 북쪽 벽에도 창문 3개가 있는데, 각각 2짝씩 열 수 있다. 남쪽 벽에는 대형 텔레비전이 걸려 있고, 그 위에는 이른바 ‘명언·명구’ 같은 글귀가 붙어 있다. 또 수감자의 물품 주문·입금 등을 기록하는 대형 컴퓨터가 있으며, 그 옆에는 책장이 있어 제한적으로 볼 수 있는 책들이 놓여 있다(마음대로 볼 수 없음). 책장 왼쪽에는 작은 탁자가 있고, 그 위에는 60인치 텔레비전 한 대와 DVD 플레이어가 있으며, 주로 파룬궁을 모독하는 영상물을 틀어준다.

가장 북쪽에는 각 수감실마다 빨래 건조대가 있는데, 대조(大組)는 큰 것을, 소조(小組)는 작은 것을 쓴다. 검사(점검) 때가 되면 이 건조대들을 숨기고, 옷과 옷걸이를 모두 치워야 하는데, 옷이 마르지 않았더라도 무조건 거둬야 한다. 또 대형 물통에 물을 담거나 홀을 청소하는 데 쓰는 세면대가 있으며, 수도꼭지가 열댓 개 달려 있다.

이곳이 바로 파룬궁수련자들을 박해하는 장소이자, 수감자들이 이른바 ‘학습’을 하거나 TV를 보는 곳이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또 하나의 문이 있는데, 그 안이 바로 감방 구역이다. 남쪽과 북쪽에 방이 나뉘어 있는데, 남쪽에는 대형 감방이 8개 있으며, 각 감방에는 15명이 수감된다(그 가운데 3명은 이층 침대 사이에 끼워 넣는다). 북쪽에는 작은 감방이 4개인데, 햇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으며, 각 감방에는 10명이 수감된다(그중 2명은 이층 침대 사이에 끼워 넣는다). 총 수용 인원은 160명이다.

대형 감방 옆에는 ‘소품실’이 있어 양말, 속옷, 수건 등을 널어 두며, 그 옆으로는 화장실, 빨래방, 창고 등이 차례로 배치돼 있다. 화장실 안에는 샤워실도 있지만 연중 내내 사용하지 않는다.

악인들은 ‘전향’을 거부하는 파룬궁수련자들을 소품실이나 샤워실로 끌고 가 박해하는데, 그곳은 매우 은밀한 장소여서 감시카메라가 있더라도 경찰들이 아예 개입하지 않는다.

2024년 10월 기준으로, 헤이룽장성 여자감옥에는 6천 명이 넘는 수감자가 있었다. 제2여자감옥이 설립된 후, 제10감방과 제7감방에 있던 사람들을 이송했는데, 그 수는 1천 명이 채 되지 않았다. 2025년 5월에 이르러서는 기존 감옥이 더 이상 새로운 수감을 받지 않고, 모든 형을 선고받은 사람들은 신설 감옥에 수감됐다.

헤이룽장성 여자감옥에서 파룬궁수련자들을 박해하는 수법

제8감방은 한 달에 한 번씩 집중훈련 감방으로 가서 새로운 수감자를 데려온다. 파룬궁수련자의 신상은 이미 대대장이 다 파악하고 있으며, 이후 각 감방으로 배정된다. 수감자가 홀로 들어오면, 감방으로 곧장 들여보내지 않고, 조장이나 ‘바오자(包夾, 밀착 감시자)’가 즉시 나서서 ‘사서(四書, 4가지 수련 포기 각서)’를 쓰도록 강요한다. 쓰지 않으면 바로 소품실이나 샤워실로 끌고 가 박해한다.

그곳에서는 압박과 구타, 욕설, 허벅지 꼬집기가 가해진다. 또 형사범 두 명이 감시하면서 양치나 세수를 못 하게 하고, 작은 나무 의자에 억지로 오래 앉혀 놓는다. 그 의자는 위아래 면적이 주먹만 하고, 가운데는 오목하게 파여 있으며, 손톱만 한 혹이 불룩 솟아 있다. 거기에 며칠만 앉아 있어도 엉덩이가 다 짓무르게 된다. 매일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의자에 앉아야 하며, 밤 9시 30분까지 계속된다. 잠잘 때도 바닥에서 자야 하며, 스펀지 매트 같은 것은 없다. 이렇게 해서 대부분이 ‘전향’을 강요당하지만, 그것은 진심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전향’당한 사람들은 감방에 들어갈 수 있지만, 5명의 보증인(五聯保)과 ‘바오자’의 감시를 받는다. 법공부나 연공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으며, 서로 대화하거나 음식을 나누는 것도 금지된다. 매달 20일에는 반드시 사상보고서를 한 차례 작성해야 하고, 이후 홀로 끌려가 바오자와 ‘전향’ 박해를 담당하는 자들에게 이끌려 가서 파룬따파를 모독하는 자료를 보게 된다. 한 달 후에는 ‘필기시험’을 치르고, 두 달 후에는 ‘면접시험’을 본다. 면접에 합격하면 다시 3개월을 기다려야 하며, 그동안 점수를 충분히 쌓아야 감형 신청을 할 수 있다. 감형 점수는 형기가 3~5년인 경우 120점, 5~10년인 경우 180점이 필요하며, 점수가 부족하면 감형 신청 자체가 불가능하다. ‘시험’에서 합격하지 못하면 계속 박해를 당하면서, 다음 시험을 치르도록 강요된다. 이 과정은 몇 달씩 걸리며, 끝없이 반복된다.

파룬궁수련자들은 대변을 보러 화장실에 가는 것도 허락되지 않아, 모두 방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 이는 수련자들이 다른 방의 사람들을 볼까 봐 그렇게 하는 것이다. 또한 수련자들은 소품실에도 마음대로 갈 수 없고, 반드시 ‘바오자’가 데리고 가야 한다. 왜냐하면 그 방에서는 언제든 수련자들이 박해를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룬궁수련자들은 한 걸음 한 걸음을 옮길 때마다, 무엇을 하든지 바오자가 뒤따라야 한다. 밥을 받으러 갈 때, 면회를 할 때, 전화를 걸 때도 모두 그렇다. 감방 문 앞에서는 검은 선 밖으로 나갈 수 없고, 시계를 마음대로 볼 수도 없다. 결국 자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또한 수련자들이 매달 작성하는 사상보고서는 먼저 조장에게 제출되며, 조장이 합격이라고 판단해야 ‘전향’ 책임자인 위안징팡(原竟芳)과 왕수(王舒)에게 넘어간다. 마지막으로 감옥경찰 샤오리쥐안(肖立娟)에게 전달된다. 각 조의 조장들은 담당 감옥경찰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모든 상황을 감옥경찰에게 보고하며 서로 결탁해 움직이고 있다.

‘전향’을 거부하는 파룬궁수련자들은 평소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지낼 때 다투거나 빼앗지 않고, 식사량이 적어도 불평하지 않으며, 과일이나 반찬을 나눌 때도 남은 것만 받아 먹고, 부족하거나 양이 모자라도 신경 쓰지 않는다. 샤워나 세면도 항상 마지막으로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수감자들은 파룬궁수련자들을 상대로 때리거나 욕설을 퍼붓고,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으면 심하게 폭력을 행사한다.

70대의 마(馬) 수련자가 2024년 12월, 사기범 뤼자오쓰(吕召思)에게 구타를 당했다. 그런데 감옥경찰은 두 사람 모두에게 20점을 감점 처리해, 마 수련자는 감형을 받을 수 없게 됐다. 당시 그녀는 출소를 앞두고 있었다.

넌장(嫩江) 파룬궁수련자 주샤오칭(朱孝淸)은 불법으로 9년 형을 선고받고 11조에 수감됐다. 그녀는 여러 차례 수감자들에게 구타를 당했다. 2024년 새해 첫날, 몇몇 수감자들이 동시에 달려와 주샤오칭의 머리카락을 잡고 구타했으며, 머리에 부종이 생겼다. 그녀는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라고 외쳤다. 여러 차례, 전체 조의 형사범들이 함께 주샤오칭을 때리기도 했다.

쌍야산(雙鴨山) 파룬궁수련자 쑨수제(孫淑杰)는 ‘범(犯)’자가 적힌 수감복을 입지 않는다. 수감복이나 바지에 ‘범’자가 있으면 떼어내고, 그녀가 입는 옷은 모두 구멍이 뚫려 있다. 형사범들은 그녀에게 욕을 하거나 때리겠다고 하면 그대로 실행하며, 감방의 2층 문을 닫고 밖에서는 들리지 않게 때리기도 한다. 그럴 때 쑨수제는 ‘파룬따파하오’라고 외친다.

미산(密山) 파룬궁수련자 지훙보(季洪波)는 20일 넘게 샤워실에 감금돼 박해를 받았으며, 수감자 위안징팡(原竟芳)이 그녀의 몸을 구타해 심하게 다치게 했다.

다칭(大慶) 파룬궁수련자 양하이샤(楊海霞)는 소품실에서 40일 넘게 ‘전향’ 박해를 받았고, 설날에도 감방으로 돌아가 밥을 먹지 못하고 형사범이 동반했다. 수감자 위안징팡(原竟芳)이 그녀의 허벅지를 꼬집었다. 양하이샤는 불법으로 7년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까지도 감형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시(鷄西) 파룬궁수련자 텅수리(騰淑麗)는, 이곳 형사범들의 말에 따르면, 50대의 독신 여성으로 외모가 아름다웠다. 그녀가 감옥에 들어온 첫날, 화장실로 끌려가 강제로 ‘전향’당했다. 당시 두 명의 수감자가 있었는데, 그중 사기범 쉬샤(徐霞)가 텅수리를 구타해 피가 많이 흘렸고,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다. 이후 다시 감방으로 돌아왔다가 또 병원으로 가는 등 두 차례 오갔으며, 그 뒤 그녀는 다시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그녀는 사망했다고 한다.

다칭 파룬궁수련자 리둥쥐(李冬菊)는 박해로 인해 시력을 잃었으며, 두 차례 감옥 밖 병원으로 끌려가 수술을 받으라는 압박을 받았다.

다칭 파룬궁수련자 청차오윈(程巧雲)은 ‘전향’ 박해를 받을 때 작은 의자에 억지로 앉아야 했으며, 여러 벌의 바지가 다 닳아 터졌다. 그녀가 사상보고서를 쓰지 않자, 여러 차례 샤워실로 끌려가 박해를 당했다.

다칭 파룬궁수련자 두춘샹(杜純香)은 박해로 인해 고혈압이 생기고 호흡이 곤란해졌다. 감옥 밖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갔지만 병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른쪽 다리를 사용하지 못해 몇 년째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걸어야 했으며, 출소를 며칠 앞두고도 수감자에게 맞았다. 이유는 그녀가 수련을 했다는 것이었다.

하얼빈 파룬궁수련자 쑨수윈(孫淑雲, 70대 이상)은 ‘전향’을 거부했다. 그녀는 바오자나 감옥경찰에게 법률 지식을 알려주었지만, 감옥은 여전히 그녀에 대한 박해를 멈추지 않았으며, 방 밖으로 나가는 것도 허락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박해 사례는 셀 수 없이 많으며, 여기 소개된 것들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제8감방은 또한 수감자들이 파룬궁수련자의 예금카드에서 마음대로 돈을 인출하도록 방조하며, 정산 과정도 투명하지 않고 질문도 허용하지 않는다. 한 형사범은 수련자인 본인 몰래 그녀의 카드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400위안 넘게 인출했는데, 나중에 발견되자 반환하겠다고 했다. 파룬궁수련자들이 서로 물건을 전달하는 것도 금지돼 있으며, 가끔 형사범을 통해 전달하도록 해도, 그들이 물건을 압수하기 일쑤다. 예를 들어, 한 파룬궁수련자가 출소할 때, 사기범에게 다른 수련자에게 대추 두 봉지를 전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형사범이 이를 압수했다. 나중에 찾아 확인한 뒤에야 겨우 돌려주었다.

랴오닝성 감옥관리국의 리젠궈(李建國)가 7일 동안 이곳에 와서, 그의 소위 ‘표준화 관리’ 제도를 시행했다. 걸을 때 팔을 흔들며 걷고, 모서리를 돌 때 직각으로 돌며,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자세를 통일하고, 구호를 외치며, 동시에 잠을 자게 했다. 식사 전에도 구호를 외치며 모두 함께 외우고, 함께 서고, 함께 앉고, 함께 먹어야 했다. 침대 사이가 좁았지만, 모두 그의 요구에 따라야 했다.

제8감방 이 사악한 흑막 소굴은 헤이룽장성 사법청에서 모범 감방으로 평가받기도 했으며, 겉으로는 ‘인성화 관리’라고 홍보하지만, 실제로는 악마 같은 감방이다.

 

원문발표: 2025년 9월 5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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