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필성(必成)
[명혜망] 저는 2012년에 정식으로 수련에 들어선 청년 대법제자입니다. 13년의 경력을 돌이켜보면 정말 감개무량하고, 20여 년 전 제가 직접 목격한 대법제자의 정념정행(正念正行)이 저를 크게 감동시켰던 일이 자주 떠오릅니다.
20여 년 전, 아버지께서 대법을 수련하셨기에 저는 대법의 아름다움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999년 7·20으로부터 중공 악당의 하늘을 뒤덮는 중상모략 앞에서 저도 사악한 선전에 미혹됐습니다. 다행히 자비로우신 사부님께서 저를 도와 미혹에서 벗어나게 해주셨고, 저도 대법의 진상을 알게 됐습니다. 하지만 얼마 안 가 아버지께서 악당의 거듭된 박해로 세상을 떠나셨고, 저는 이로 인해 진정으로 수련에 들어설 기회를 놓치고 인간 세상 홍진(紅塵)에 빠져버렸습니다.
2002년, 저는 막 일을 시작하여 지방정부 보도기관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그때가 마침 악당이 파룬궁을 가장 극심하게 탄압하던 시기였습니다. 3월 어느 날 아침, 출근하자마자 상사가 우리에게 말했습니다. “어제 한 무리의 파룬궁이 산꼭대기에서 대회를 열었고, 길에 많은 (진상) 스티커를 붙였다. 오늘 우리 임무는 공안과 함께 이번 활동을 조사하고 단서를 수집하며 전 과정을 기록하는 것이다.” 회의 후, 저와 한 동료는 공안이 말한 그 길을 따라 산에 올라갔는데 길가에 진상 스티커가 많이 붙어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 이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다지도 엄혹한 상황에서 이렇게 대놓고 이런 일을 하다니 말입니다. 우리 둘은 사진을 찍으며 경찰이 말했던 회의 장소인 산기슭까지 걸어갔습니다.
기억하기로는 그곳은 평지였는데, 당시 우리가 사방을 둘러봤지만 별다른 것을 발견하지 못했고 다만 길가에 많은 스티커와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라고 쓴 천 조각들을 보았습니다. 그 천 조각은 사람이 빨간 펜으로 쓴 것 같았습니다. 사진을 찍은 후 돌아와서 상사에게 업무를 보고할 때 옆에 있던 경찰이 혼잣말로 중얼거렸습니다. “이 사람들은 분명 내일도 갈 거야. 우리는 내일 아침 6시에 반드시 그들을 잡아야 해.” 이튿날 밤, 저는 그들이 과연 사람을 잡았는지 보고 싶어서 혼자 자전거를 타고 그 산길을 다시 걸어올라갔습니다. 그 결과 길가의 스티커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제 분명 경찰이 모두 치웠는데, 어떻게 또 이렇게 많이 붙어있는 것일까?’ 기억하기로는 노란 천 조각에 빨간 글씨였는데, 거의 모든 나무에 다 붙어있었습니다.
셋째 날 오전, 경찰은 본래 그들이 이른바 이 ‘대사건’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우리에게 기록하게 하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찾지 못했습니다. 며칠이 지나자 이 일은 유야무야 끝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저는 아직 정식으로 수련에 들어서지 않았지만, 그 사람들이 경찰에게 잡힐까 봐 매우 걱정했으며, 경찰이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을 때야 마음을 놓았습니다. 그저 이 사람들이 정말 신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와도 그림자가 없고 가도 흔적이 없더군요.
2012년, 사부님의 자비로운 인도하에 저는 정식으로 수련에 들어섰습니다. 처음에는 현지 수련생을 몰라서 혼자서만 진상자료를 배포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 자료를 배포할 때의 떨리던 손과 두근거렸던 심장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매번 돌아올 때마다 먼저 마음을 진정시켜야 했습니다. 그때도 늘 길가 큰 나무에 붙어있던 진상 스티커를 생각했는데, 수련생들이 그렇게 혹독한 상황에서도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어서 자신이 외롭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나중에 마침내 사부님의 가지 하에 지역의 두 수련생과 인연을 맺게 됐는데, 그들이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한번은 단체 법공부 후에 한 수련생이 평온하게 그해에 지역에서 법회를 조직한 일을 말했습니다. 듣고 보니 그 수련생이 바로 당시 위대한 일의 당사자였고, 20년 전 저는 직접 목격한 증인이었는데, 20년 후 저는 그 수련생 옆에 앉아 함께 법공부하고 수련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귀한 성연(聖緣)인지요! 저는 그때 다시 그 작은 산기슭과 바람에 나부끼는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라고 쓴 작은 종이조각들을 생각했습니다. 그 순간 문득 사부님의 자비와 위대함을 느꼈고, 대법에 대한 수련생들의 반석같이 확고한 정신을 실감했습니다.
2022년에 저 자신도 대법 수련으로 인해 악당에 불법 구금 박해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이 길을 걸어오면서 오직 신사신법(信師信法)하며 사부님을 따라야만 겹겹의 난을 돌파할 수 있음이 실증됐습니다. 현재 제가 알기로는 일부 노수련생들이 각종 원인으로 인해 수련상태가 박해 초기에 비해 해이해졌고, 어떤 이들은 심지어 수련을 벗어났으며, 어떤 이는 사람 몸을 잃었습니다. 20년 전의 정념정행을 기록하는 것도 노수련생들에게 말하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이 걸어온 길, 여러분의 정념정행은 이미 위대한 정법 역사에 새겨져 있습니다.
지금 중공 악당은 내우외환으로 해체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것은 죽기 살기로 발버둥치며 미친 듯이 해외에서 사악한 공격을 일으키고 계속해서 대법을 박해하려고 기도하고 있지만, 결과는 반드시 돌을 들어 자신의 발을 찍는 격이 될 것입니다.
국내외의 노수련생들께서는 반(反)박해 초기 자신의 정념정행을 많이 생각하시고, 그 신기한 이야기들을 주변 수련생들에게 들려주어 역사를 기록하는 동시에 더 많은 사람들이 그 휘황한 수련 역정을 소중히 여기도록 격려하시기 바랍니다. 당시 수련생들이 어떤 박해와 불공정을 당했든지, 당시 세인들이 어떻게 보았든지, 정법 노정의 추진에 따라 당시 박해에 참여하고 이런 박해를 본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위치를 다시 배치하고 있습니다. 당시 대법제자의 정념정행은 한 일반인이 대법 수련에 들어서는지 여부를 결정했고, 또한 저같이 늦게 법을 얻은 수련생들의 대법에 대한 믿음을 묵묵히 격려했습니다. 신노 수련생들이 다 성연을 소중히 여기고 사람마음을 내려놓으며, 공동으로 정진하여 마지막 수련의 길을 잘 걸어가기를 바랍니다.
수련 층차의 제한으로 인해 적절하지 못한 곳이 있으면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5년 7월 1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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