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어머니는 한때 독실한 기독교 신자셨다. 올케와 조카딸, 그리고 작은 남동생까지 모두 전도시키셨다. 어머니는 전족을 하신 분으로 자주 혼자서 3~4km나 떨어진 곳까지 가서 예배를 보곤 하셨다. 한번은 고향에 어머니를 뵈러 갔는데, 예배 시간이 되자 나더러 먼저 앉아 있으라 하시고는 혼자 예배를 보러 가셨다. 남동생이 “우리 엄마 좀 봐!”라고 했다. 나는 노인분이 건강하기만 하시면 어디든 가시는 게 좋다며,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파룬궁을 수련하기 전의 나는 여러 질병에 시달렸고, 매년 몇 차례씩 수액을 맞아야 했다. 나중에 친구의 권유로 병을 없애고 몸을 건강하게 하려고 대법 수련의 길에 들어섰다. 매일 아침엔 노인 활동 마당에서 단체 연공을, 저녁엔 큰 홀에서 단체 법공부를 했다. 이렇게 매일 연공하고 법공부를 하니 몸이 점점 가벼워지고, 온갖 병이 모두 사라졌다. 이 공법은 정말 놀라웠다!
바로 그해 겨울에 어머니가 월동차 우리집에 오셨다. 병 많은 내 몸을 걱정하신 어머니는 문에 들어서자마자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 남동생한테 말했는데, 네 큰누나가 몸이 안 좋으니 복음을 전해주러 가야겠다고 했어.” 말씀하시면서 주머니에서 뭔가 쓴 것을 꺼내셨다. 나는 즉시 말했다. “엄마, 괜찮아요. 지금 제가 어떤지 보세요. 정말 좋아요. 저는 파룬궁을 배웠거든요. 병이 다 나았어요. 이 공법은 정말 좋아요. 엄마도 저와 함께 파룬궁을 연마하세요!”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내가 예수님을 오랫동안 믿어왔는데 괜찮을까? 올 때도 주님께 말씀드렸어. 나를 (여기에) 가라고 하신다면 평안하게 갈 수 있게 해달라고. 그날 밤에 꿈도 꿨는데 큰 부처님을 봤단다.”
나는 어머니를 노란 가사를 입은 사부님의 법상 앞으로 모시고 가서 이 큰 부처님이냐고 물었다. 어머니는 급히 맞다고 하셨다. 나는 기뻐하며 말했다. “엄마, 대법 사부님 꿈까지 꾸셨네요. 어머니의 인연이 닿은 거예요.” 어머니가 웃으셨다. 나는 다른 생각 말고 빨리 나와 함께 파룬궁을 배우자고 했고, 예수님은 신이시니 신은 사람과 따지시지 않는다고 했다. 당시 나도 연공한 지 얼마 안 되어 자세히 설명하지는 못했다.
다음 날 어머니는 나와 함께 ‘전법륜(轉法輪)’을 공부하셨다. 내가 읽으면 어머니는 아주 진지하게 들으셨는데, 듣다가 갑자기 “예수님보다 더 높으시구나!”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지금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어머니가 처음 믿을 때와는 다르다며, 닭을 잡는 사람도 있고 나무를 베는 사람도 있으며 나뭇가지를 꺾어 양에게 먹이는 사람도 있다고 하셨다. 나는 이왕 모든 게 변했으니 확고하게 나와 함께 파룬궁을 배우자고 했다.
그날부터 어머니는 확고부동하게 대법을 배우기 시작하셨다. 그해 어머니는 이미 86~87세가 되셨고, 글을 모르셔서 내가 읽는 것을 들으셨다. 내가 일하고 밥을 할 때는 사부님의 ‘지난(濟南) 설법’을 들려드렸다. 저녁에는 때때로 ‘홍음’을 외우는 법을 가르쳐드렸는데, 어머니는 여러 수나 외울 수 있으셨다.
한번은 어머니가 목욕을 마치고 화장실 문을 막 나서자마자 ‘쿵’ 하고 넘어지셨다. 어머니는 바닥에 앉아서 “아이고, 아이고” 하고 소리치셨다. 내가 “괜찮아요, 괜찮아요”라고 하니 어머니도 즉시 말을 바꿔 “괜찮아, 괜찮아”라고 하셨다. 어머니를 일으켜 세우고 어떠시냐고 여쭈니 오성이 좋으신 어머니는 괜찮다고 말씀하시고는 혼자 방으로 옷을 입으러 가셨는데, 결국 정말 아무 일도 없었다.
매일 아침, 나와 남편은 거실에서 연공하고, 어머니는 이어폰을 끼고 작은 방에서 연공하셨다. 어느 날 연공을 하고 있는데 ‘털썩’ 소리가 들렸다. 내가 급히 들어가 보니 어머니가 바닥에 앉아 계셨다. 어머니는 괜찮다고 하시며 천천히 침대를 잡고 일어나서는 괜찮으니 가서 연공하라고 하셨다. 어머니는 이어서 연공을 계속하셨다. 나는 속으로 어머니가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하면서, 동시에 마음속으로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호에 감사드렸다.
어느 날 어머니가 갑자기 콧물을 흘리셨는데 마침 내 며느리가 왔다. 어머니가 나에게 증상을 그녀에게 말할지 물으셨다. 내가 어머니께 일깨워드렸다. “엄마, 우리는 수련인이 아니에요? 그녀에게 뭘 말해요?” 어머니는 듣자마자 알아차리셨다. “맞아! 우리는 연공인이야.” 이렇게 약도 먹지 않고 주사도 맞지 않았는데 이튿날 나았다. 어머니는 대법의 신기함을 깨닫고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파룬궁은 좋은 거야. 반드시 잘 배우고 잘 연마해야 해.”
어머니는 예전에 고향에 계실 때부터 눈이 침침하셨는데, 병원에 가서 검사받으니 백내장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수술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자연스럽게 내버려두셨다. 어느 날 어머니가 이 눈 안의 좋지 않은 것이 다른 한쪽 눈으로 빠져나갔다고 하셨다. 우리가 들어도 매우 신기했다.
몇 년간 법공부와 연공을 통해 어머니의 몸은 아주 좋아지셨다. 귀도 먹지 않고 눈도 침침하지 않으며, 스스로 빨래를 하시고 집안일, 설거지, 채소 다듬기를 자주 도와주셨다. 식사할 때 음식을 가리지 않으셨고, 더욱이 양식을 낭비하지도 않으셨다. 때로는 혼자서 아래층으로 내려가 공원을 한 바퀴 도시기도 했는데, 4층을 오르내리는 것을 주저하지 않으셨다. 이웃들은 모두 노인분이 몸이 정말 좋다고 칭찬했다! 나는 이 모든 것이 대법을 배워서 얻은 복이라는 것을 안다. 진심으로 사부님께 감사드리고! 대법에 감사드린다!
이렇게 어머니는 우리집에서 여러 해 동안 지내시다가, 고향 사람들이 전화를 걸어와 어머니가 보고 싶다며 노인분이 돌아오셨으면 좋겠다고 해서, 우리는 어머니 생신 전에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어머니가 고향에 돌아가실 때 역에서 넘어지셨고, 집에 도착한 후 발이 부어서 움직이기 불편해 휠체어에 앉으셨다. 그해는 시골 고향에서 설을 보냈다. 이듬해 어머니 생신에 아들이 차를 몰고 우리를 데리고 어머니를 모시러 집에 갔을 때, 어머니의 눈빛에서 기대의 빛이 번뜩이는 것을 보았다. 집에는 연공하거나 법공부를 듣는 환경이 없어서 몸이 계속 좋지 않았고 정신상태도 아주 안 좋았다. 지금 생각할 때마다 후회된다. 압력을 견디고 돌아가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다. 어머니를 모셔온 후, 우리의 세심한 보살핌으로 어머니의 상황이 다소 호전됐고, 기본적으로 다시 예전과 같아졌다. 하지만 한 달 남짓 후에 어머니는 결국 세상을 떠나셨다. 우리는 직접 차를 몰고 어머니를 고향에 모셔다 드렸다. 모두가 작별 인사를 하러 왔을 때, 흰 천 아래 어머니의 얼굴이 분홍빛이어서 마치 화장을 한 것 같았다. 나 역시 어머니가 분명 매우 아름다운 곳에 가셨을 거라고 믿는다.
이상은 어머니가 예수님을 믿던 것에서 대법을 수련하기까지의 몇 가지 일들이다. 다시 한번 합장하여 사부님께 감사드리고 대법에 감사드린다! 오직 확고하게 사부님과 법을 믿고 진수(眞修)·실수(實修)하며 끊임없이 안으로 찾아 심성을 높여야, 원만하게 수련해서 사부님을 따라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원문발표: 2025년 6월 2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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