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탕스윈(唐時筠)
[명혜망] 요즘 평범한 중국인들은 스스로를 흔히 ‘부추(韭菜)’라고 부른다. ‘부추’라는 자조적 표현은 처음에는 주식시장 개인투자자를 가리켰다. 하위층 주식투자자들은 주식을 매수하면 자주 묶이게 되어 빠져나오지 못하고, ‘수확’되기를 기다리는 신세가 된다. 투자자들은 한 무리가 들어오면 한 무리가 묶이고, 한 번 사면 한 번 묶이지만, 그럼에도 계속해서 밀려든다. 마치 부추와 같다. 쉽게 자라고, 잘려도 다시 자라며, 한 세대가 다른 세대를 이어간다.
부추로서는 환경에 적응하고 열심히 자라면서 잘릴 때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 절대 꽃이나 큰 나무가 될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중에 깨달았다. 중국인은 정말 ‘부추’와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열심히 노력하고 삶에 꽃을 피워도 결국 발견하는 것은 ‘부추의 잘릴 운명’인데, 빈부에 상관없이 말이다.
‘인간광물[人礦]’은 또한 중국 네티즌들의 자조적 용어다. 2023년 초를 전후하여 중국에서 유행한 이 인터넷 용어는 곧 ‘전면 금지’됐다. ‘인간광물’이라는 말 그대로, ‘광물’로 존재하는 사람들, 즉 사람은 단지 특성이고 광물이 본질이라는 의미다. 위키백과의 설명에 따르면, ‘태어나면서부터 소모품으로 취급되는 사람’이다.
광물은 소모품이며 재생이 불가능하다. 사람을 광물로 취급하면 당연히 그가 재생되길 바라지 않을 것이다. ‘인간광물’의 운명도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쓸모 있으면 끝까지 사용하고, 쓸모없으면 버려진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것은 인재가 아니며 인재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인간광물’은 소모될 수 있는 사람의 모든 유형, 무형의 가치를 의미하며, 재화나 물품일 수도 있고, 인체 자체일 수도 있다. 광물인 이상 모든 것이 약탈되고 이용될 수 있다는 의미다.
‘부추’에서 ‘인간광물’로, 중국인의 자기 조롱, 자신의 운명에 대한 비관적 표현이 다시 한번 강화됐다. 결국 부추는 잘려도 다시 자라지만, ‘인간광물’은 약탈되고 소진된 후에는 버려진 찌꺼기만 남는다.
인간광물: 장기는 ‘국가’ 소유
사례 1: 2025년 4월 7일, 대만 가수 TANK는 웨이보에 글을 올려 자신이 2024년 11월 21일 항저우에 위치한 저장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제2병원에서 심장과 간 동시 이식 수술을 받았으며, 뇌사자가 장기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사례 2: “약 29주된 두 명의 미숙아가 있었는데 둘 다 체중이 1.2kg도 되지 않았다. 두 사례 모두 ‘뇌사’ 후 기증이 아니라 ‘생명유지장치 제거’ 후 ‘심장박동 중지’ 후 기증으로, ‘치료 불가 판정’을 받았다… 부모는 아기 출생 2~3일 만에 ‘생명유지장치 제거에 동의했다.’” 이는 상하이 교통대학 부속 런지병원 의사가 2023년 1월 11일 《미국이식저널》에 발표한 논문으로, 신생아 신장을 성인에게 이식한 두 사례를 보고한 것이다.
이 두 가지 사례만으로도 사람들은 너무나 많은 의문과 이 속에 담긴 정보를 읽어냈다. 어떤 이는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 범죄가 중국에서 이미 매우 보편화되었으며, 중국인 사회 각계각층으로 확대되었다고 말한다. 왜 요즘 중국 사회에서 실종되는 아이들과 학생들이 그렇게 많은 걸까?
물론,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이 오늘 갑자기 나타난 것은 아니다. 가장 먼저 ‘생체 장기적출’이 폭로된 것은 2006년의 일이다. 각종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는 거대한 생체 장기공급 은행이 존재하며, 다수의 파룬궁수련자들이 중공에 의해 생체 장기적출을 당했다.
2024년부터 상영된 다큐멘터리 ‘국가가 장기를 약탈하다(State Organs)’는 7년간의 촬영 과정을 거쳐 다수의 피해자와 당사자들을 인터뷰했으며, 여기에는 생체 장기적출에 참여했던 의사와의 첫 인터뷰도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중국에서 25년 동안 존재해왔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엄청난 죄악—이 지구상에서 전례 없던 죄악—이 밝혀졌다.
장기는 ‘국가’ 소유인데, 이 ‘국가’는 당신과 나의 조국이 아니라 중공이라는 마르크스-레닌주의 권력 집단이다. 25년 전, 중공이 박해한 대상은 파룬궁수련자였으나 지금은 중국 일반 대중, 특히 학생, 심지어 영아에게까지 확대되었다.
덧붙여 말하자면, 사실 중공이 오늘 갑자기 나빠진 것은 아니다. 중공 정권 수립 이래 여러 차례의 정치운동으로 적어도 8천만 명의 중국인이 비정상적으로 사망했으며, 수많은 가족 비극과 인간 참사를 초래했다.
선서자 ‘언제든 중공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된 사람들’
천민, 부추, 인간광물… 이러한 중국인의 자조적이고 직설적인 표현 외에도, 현대 중국인은 자신이 또 다른 정체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을까? 바로 언제든지 중공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된 사람이라는 정체성이다.
중국인으로서, 세상을 깊이 경험하지 못하고 충분한 인식도 없는 어린 시절에 이미 소위 중공 소년선봉대에 가입하도록 요구받으며, “언제든지 공산주의를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선서한다. 이후에 공산주의 청년단과 당 조직에 가입할 때도 이러한 선서를 다시 해야 한다. 중공이 이렇게 하는 목적은 중국인의 운명을 자신과 묶어 자신의 힘을 강화하고, ‘부추를 자르고 인간광물을 채굴하는’ 중국 서민 약탈의 길을 닦기 위함이다. 왜냐하면 이래야만 중공은 그것이 당신이 자발적으로 헌신하겠다고 맹세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맹세한 사람들도 이러한 서약으로 인해 정말로 중공의 소위 ‘운명공동체’가 된다. 중공이 멸망하면 그를 따르기로 맹세한 사람들도 함께 사라진다. 왜냐하면 그것은 ‘맹세는 지켜야 한다’는 천리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하는 일은 하늘이 보고 있다. 무신론에 속은 사람들이 말하는 ‘믿으면 존재하고, 믿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역사는 우리에게 말해준다. 왕조가 혼란스러울수록 재해는 더 많아지고, 이상 현상도 더 많아지는데 이는 모두 하늘의 경고다.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는 이상 현상이 빈번하고 재난도 잦았다. 지진, 홍수, 대형 화재, 강풍은 모두 전례 없는 것이며, 파괴력이 크게 증가했다. 얼마 전에는 남부에서 북부까지 중국 절반이 모래폭풍을 겪었는데 이는 전례 없는 일이었다. 하늘의 다양한 심각한 경고가 눈앞에 있으니 우리는 깊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화산 폭발 직전까지도 화산 분출 전 현상을 자연 경관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자신의 마지막 탈출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다.
중국인은 염황의 자손이지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자손이 아니다
결국 우리는 중국인이다! 5천년의 유구한 문명을 가진 염황(炎皇-중국인의 시조인 염제와 황제)의 자손이다! 우리가 존중하는 것은 중국의 전통적인 인과응보[善惡有報] 이념이며, 존중하는 것은 진실, 선량, 관용의 처세 원칙이다. 반면 공산당은 ‘서방에서 온 유령’이다. 《공산당선언》 서두에는 “하나의 유령, 공산주의 유령이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고 적혀 있다. 공산당의 시조 마르크스가 직접 공산주의는 ‘유령’이라고 알려주었다. 그가 말한 ‘유령’은 바로 사탄, 악마이며, ‘공산악령[共産邪靈]’이라고도 불린다. 소련 공산당이 붕괴된 이후, 공산악령은 주로 중공에 집중되어 중화대지를 점거하고 중국인들에게 수많은 재난을 안겨주었다.
염황의 자손으로서, 우리는 ‘부추’와 ‘인간광물’의 운명이 바로 중공이 초래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중공이야말로 이 모든 천재지변과 재난의 근원이다. 그리고 그 “평생을 바치겠다”는 맹세를 지우지 않는다면, 이는 중공의 사악함을 조장하고 재앙을 자초하는 것과 다름없다!
원문발표: 2025년 4월 20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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