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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찾아 자신을 닦으니 일이 좋게 변하다

글/ 중국 대법제자 칭신(淸心)

[밍후이왕] 우리 집 위층에 한 남자아이가 있는데 어른들이 제대로 교육하지 않아 장난이 유난히 심했다. 집안 물건들을 닥치는 대로 부쉈고, 그가 깨어있으면 1분이라도 조용할 때가 없었다. 우리가 여기로 이사 온 몇 년 사이에 거실, 주방, 침실 등 천장이 망가져 모두 물이 샜다. 아이는 3년 넘게 날마다 새벽 2시가 지나도록 잠도 안 자고 난리를 쳤다. 말하고 또 말했지만 그 집 어른들은 상관하지 않았고, 우리 가족(환자)도 이 때문에 화를 많이 냈다.

내가 계속 올라가 문을 두드렸지만 그 집에서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나도 남에게 화를 내거나 욕할 수 없어 좋은 말로 권고할 수밖에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우리 아파트 동대표에게 중재를 부탁했다. 중재할 때는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동의했지만 일이 지나가자 여전히 제멋대로 행동하고 전혀 변하지 않았다. 아이가 소란을 피울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자주 싸워서 조용한 날이 없었다.

그때 나는 조용히 법공부와 연공할 환경이 없었고 저녁에는 불면증에 걸려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아침 발정념 시간에도 일어나지 못했고 연공도 크게 영향을 받아 원망하는 마음이 자꾸 올라왔다. 그들이 사람의 이치를 모르고 선하지 않다고 원망하면서 화가 치밀어 올랐다. 법에서 깨달은 것이 아니라 속인의 마음으로 문제를 생각했다.

수련자로서 이건 심성을 제고할 좋은 기회가 아닌가?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어떤 일이든지 모두 인연관계가 있다.”[1] 이건 대놓고 마(魔)가 교란하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나는 그들을 원망하고 미워했으며, 착한 마음이 사라지고 마성(魔性)이 나와 듣기 거북한 말도 했다. 정말 속인의 바닥까지 떨어졌다가 문득 발정념을 해 그들 배후에 있는 마귀의 교란을 제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늘 발정념해서 나쁜 요소를 제거했지만 효과가 크지 않았다. 이때 나는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기 시작했다. 예전에 상대방에게 빚을 진 적이 있어서 이런 방식으로 시달리거나, 아직 버리지 못한 나쁜 마음 때문일 수도 있었다.

우리는 ‘진선인(真·善·忍)’을 수련하지 않는가? 그래서 우선 참음(忍)부터 해보려 했다. 처음에는 나쁜 요소들이 늘 마음을 건드렸고 정말 화를 참기 힘들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그러나 흔히 모순이 생길 때, 사람의 심령(心靈)을 자극하지 않으면 소용없고 쓸모없으며 제고하지 못한다.”[1] 정말 이러했다. 사부님의 이 말씀을 떠올리니 정말 부끄럽기 그지없었다. 이토록 큰 집착과 원망하는 마음을 지니고서도 깨닫지 못했으니 원만할 수 있겠는가? 수련자로서 내려놓지 못할 것이 뭐가 있겠는가?

그래서 자발적으로 그들을 찾아가 말했다. “이전에 당신들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을 하고 태도가 좋지 않았습니다. 말이 좀 지나쳤으니 화를 내지 말고 용서해주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이웃이지 않습니까? 가까운 이웃이 먼 친척보다 낫다고 앞으로 서로 도와주고 보살펴 줍시다.” 내 성의를 보고 그들도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하면서 도움이 필요하면 얘기하라고 했다. 또한 힘이 드는 일이나 무거운 물건이 있으면 도와주겠으니 부르라고 했다.

이후에 나는 선한 마음을 품고 항상 그들을 생각해줬다. 망가진 집도 그들에게 수리하라고 하지 않았고,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항상 그들에게 좀 갖다줬다. 내가 소업(消業)할 때 그들도 나를 도와 채소를 사주거나 관심을 보여줬다. 상황은 많이 호전됐고 가끔 그들이 아이를 단속하거나 가르치는 소리도 들렸다. 물론 여전히 시끄러울 때가 있지만 아직 아이니까 이해해줬다. 내가 원망을 내려놓으니 이런 것들은 더 이상 마음속 깊은 곳까지 닿지 못했다.

나는 더 이상 원망하지 않았고 그들과의 관계도 갈수록 좋아져 진상도 알리고 삼퇴(중국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조직에서 탈퇴)도 시켰다. 그들이 나를 도와 심성을 제고시켜준 것이 고마웠고,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진수(真修)’의 진정한 의미를 깊이 깨닫게 됐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수련인이 안에서 찾는 이것은 법보(法寶)이다.”[2] 우리가 진정으로 안으로 찾는다면 일에 변화가 생기고, 좋은 방향으로 변할 것이다.

개인 층차의 제한으로 법에 부합되지 않는 부분은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길 바란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각지 설법9-2009년 워싱턴DC 국제법회 설법’

 

원문발표: 2021년 6월 1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6/13/42649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