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体 | 正體 | 대법서적

‘그 속에 빠진 것’과 ‘빠져나오는 것’을 얕게 말하다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요 며칠 뭔가 알 수 없는 고민이 때때로 나를 맴돌고 있는 것 같아 안을 향해 찾았지만, 근본을 찾지 못했다. 표상은 주위 사람, 특히 친지들이 하는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는데, 사람의 기본에도 부합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래서 끊임없이 주이스(主意識)를 강화했다. 사부님의 말씀을 듣고 안으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찾아내고 법으로 생각 속의 변이물질을 제거했다.

이런 상태는, 조금만 조심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신경이 팽팽하게 당겨진 것과도 같다. 어떤 때 부정적인 생각은 나에게 이러한 생활을 감당하기 싫다고 말한다. 눈앞의 여러 가지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을 변화시킬 능력이 없는 것 같고 매일매일 전날의 리듬을 반복하며 기쁜 일도 별로 없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은 내가 인식하지 못하자 더욱 거리낌 없이 새로운 것들을 내놓았다. 타인의 언행이 더욱 이해되지 않았는데, 때로는 트집을 잡고 자극적인 말을 골라서 한다. 나는 감당 능력에 한계를 느꼈고 하루하루가 괴로웠다.

사부님께 향을 올릴 때, 잘못을 저지르긴 했는데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아이처럼 조용히 사부님을 바라보기만 했다. 사부님 앞에서는 가능한 한 순수한 마음을 유지하려고 했다.

사부님께서는 제자가 깨닫지 못하는 것을 보시고 점화(點化)해주셨다. 바로 전날 밤 나의 머릿속에는 ‘그 속에 빠져[陷在其中]’라는 글자가 끊임없이 떠올랐다. 나는 크게 깨달았다. 그래! 바로 그 속에 빠졌던 것이다. 예전에 사부님께서 점화해주셨는데, 나와 자매가 진흙탕에 빠지자 시커먼 물결이 출렁거렸었다. 최근의 현상도 그 속에 빠진 것과 같았다.

이어서 찾아가 보니 정말로 이 근본적인 집착이 숨어 있었다. 20년 동안의 수련상태를 생각해보면 언제나 소심한 가운데서 소극적인 상태를 타파하는 상태였는데, 이 집착을 깨닫기 전에는 사람의 방식으로 자기의 소극적인 상태를 변명하려 했다. 내가 내성적인 성격이라든가, 현재 사회의 사람들은 도덕 수준이 낮아도 너무 낮다든가, 가끔은 원망도 생기는 등등이었다.

사실 사부님의 설법에 비추어 보면서 나는 사람들 사이에서 수련하다가 만난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님을 깨달았다. 인간 세상은 하나의 큰 연극무대와 같고, 우리는 이 무대에 오른 배우이기 때문에, 너무 깊이 빠져들면 안 된다. 즉, 사람 중의 가상에 사로잡혀 그 안에 빠져서는 안 된다. 수련인은 사람 속에서 끊임없이 초탈하고 우리를 속박하는 밧줄을 끊어버려야 한다. 어떻게 하면 초탈할 수 있는지, 바로 법에서 끊임없이 정진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삼계 안에 있는 ‘흙’을 깨끗이 씻고 고층차로 승화할 수 있다.

개인이 현재 수련 중에서 약간 깨달은 것이니, 부당한 점이 있다면 수련생들의 양해를 바랍니다.

[편집자 주: 본문은 글쓴이 개인의 관점만을 대표할 뿐, 옳고 그름은 글쓴이 개인의 책임이므로 독자 스스로 헤아리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1년 4월 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4/2/42284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