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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자는 비바람 속에서 속세의 때를 벗고 견정해야 한다

글/ 헤이룽장(黑龍江) 대법제자

[밍후이왕] 사존께서 말씀하셨다. “대법제자는 인류의 희망이며, 유일한 희망이다. 중생을 구도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으로, 책임이 중대하다. 오직 자신을 잘 수련해야만 대법제자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잘할 수 있다.”[1]

1. 사람을 구도하고 싶은 마음을 멈추지 못하다

2020년 새해가 지나면서 중공 바이러스 전염병(우한 폐렴)이 우한에서 대규모로 발생했다. 중공 사당이 전염병 발생을 은폐하는 바람에 설이 다가왔을 때는 이미 중국 전역으로 퍼지게 되어 더는 감출 수가 없게 되었다. 결국, 전국 각 지역의 도시, 주택단지, 거리 등을 가리지 않고 주민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기에 이르렀다. 나는 밍후이왕을 통해 전염병과 관련한 스티커, 카드, 호신부, 현수막 등 진상 자료를 보고 마음이 초조했다. 중생들이 하루빨리 이 진상 자료들을 보고 구도 받기를 원했다.

즉시 나는 밍후이왕에서 각종 진상 자료를 내려받아 수련생들과 함께 책자, 카드, 호신부, 스티커, 현수막 등의 진상 자료를 제작하고, 라디오 메모리카드를 준비한 후 연락망을 통해 정해진 시간과 장소로 보냈다. 단지를 출입할 때 일일이 기록하며 시간을 제한하고 있어서 매우 번거롭고 불편했다. 나중에는 수련자가 아닌 남편에게 부탁해서 출퇴근 시간에 진상 자료를 전달했다.

사존의 자비로 난관을 돌파하고, 할 일을 했다.

어느 날 진상 카드를 주민들의 현관문에 붙이고 싶었다. 그러나 막상 진상 카드를 제작하고 나자 두려운 마음이 생겼다. 직접 나가서 카드를 붙인다는 생각만 해도 간이 떨리고 다리에 힘이 빠졌다. 스스로 못난이라고 책망하며 수련생들과 격차가 크다는 것을 알았다. 마음속으로 조급했으므로 사부님께 가지를 청하고, 발정념으로 중생을 구도하는데 교란하는 사악한 생명과 요소들을 해체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해체했다. 새벽 2시경 비몽사몽 간에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라”라는 한마디 말이 들렸다. 사존께서 도와주시는 것을 알고 얼른 나가서 진상 카드를 각 세대의 현관문에 붙였다. 며칠 안 돼서 맞은편과 아래층 세대들이 설날 붙여놓은 대련은 모두 제거하면서 내가 붙여놓은 진상 자료인 ‘복(福)’자 카드는 떼지 않았다. 그 카드는 오늘까지 그대로 붙어있다.

2. 설상가상

아들에게 친한 초등학교 동창이 있다. 그는 경제적인 문제로 신용불량자가 되어 은행에서 신용카드를 발급받지 못한다. 아들은 친구의 어려움을 알고 직접 손을 써서 자신의 신분증으로 친구에게 30만 위안(약 5천만 원)의 신용카드를 만들어 줬다. 물론 친구가 쓰는 돈은 아들의 통장을 통해 나가므로, 처음 친구가 조금씩 갚아 나갔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아예 갚지 않게 되었다. 아들이 친구를 독촉해도 듣지 않았고, 그의 가족에게 사정해도 상관하지 않았다. 나중에 계산해보니 아들의 친구가 쓴 돈이 이자를 포함 총 33만 6천 위안(약 5천 7백만 원)이 되었다. 그해 11월 은행 측은 남편에게 “3일 이내에 전액 갚지 않으면 법적 조처하겠다”라며, 잡아넣겠다는 최후통첩을 한 것이다.

청천벽력과 같은 일이 터진 것이다. 우리 부부는 젊었을 때부터 장사했지만 사업이 순조롭지 못해 그만한 돈을 저축하지 못하고 있다. 그 돈을 갚으려면 빌리는 수밖에 없었다. 그중 2만 위안(약 342만 원)은 이자가 10%에 달해 남편에게 그 돈부터 갚자고 했다. 계산해보니 2014년 4월경이면 월급을 보태 그 액수는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기다린 때가 다가오고, 며칠 후엔 월급이 나오는 날이라 그날만 눈이 빠지도록 기다렸다. 그러나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 갑자기 남편에게 발생했다.

남편은 한 주민 단지 보일러실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이틀이면 일이 전부 끝난다. 사장이 남편에게 “이틀이면 일이 끝나는데 이젠 밤에 여기서 잠을 자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남편은 “괜찮다. 여기서 자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 급히 달려오지 않아도 된다”고 대답했다.

그날 저녁 식사를 마친 네 살 손녀가 드나들며 놀았고, 남편은 방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었다. 그때 손녀가 내게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늘 밤은 보일러실에 자지 않고 집에서 잔대요.”라고 했다. 나는 “잘됐네!”라고 했다. 그런데 밤 9시경 남편이 옷을 챙겨 입었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 왜 옷을 입느냐?”고 묻자, 보일러실에 간다고 했다. “손녀가 그러던데, 당신이 오늘 밤은 집에서 잔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말하자, 남편은 그런 말 한 적이 없다면서 집을 나갔다.

남편이 집을 나간 지 10분 뒤 아들 손녀와 함께 소파에 앉아 있을 때 아들의 핸드폰이 울렸다. 아들은 갑자기 “아 – 사람이 도망갔다고?” 하더니 갑자기 밖으로 뛰쳐나갔다. 무슨 일이냐고 묻자, 아들이 복도 계단을 내려가면서 “아버지가 교통사고가 났어!” 깜짝 놀랐다. 어찌 그사이에 교통사고가 났단 말인가!

나는 얼른 손녀를 데리고 법상 앞에 무릎을 꿇고, 사존께 남편의 목숨을 지켜달라고 청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감당해야 한다면 감당하고, 구세력의 배치라면 전부 부정한다’라고 생각했다. 나는 대법을 실증하러 온 사람이므로 부정적인 영향으로 중생 구도에 교란이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당시는 남편이 얼마나 다쳤는지, 어떤 상황인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지도 알지 못했다. 얼른 손녀를 데리고 병원으로 달려가려고 하다가 생각을 바꾸었다. ‘내가 병원에 간들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이 시간은 소중한 시간이 아닌가. 이 시간이 곧 목숨’이라고 생각했다. 곧바로 앉아서 발정념을 했고, 사존께 가지를 청했다. 발정념을 한 다음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어떠냐고 상황을 물었다. 아들은 “생명에는 위험이 없고, 무릎 아래 뼈가 부러져 수술한 후 철판을 대야 한다”고 했다. 아들에게 아버지를 바꾸라고 했다. 남편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집에서 당신을 도울 것이다. 당신은 얼른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외우라”고 일러주었다. 남편은 “이미 계속 외우고 있다!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올 생각 말아라. 아무 일도 없을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도 나는 잠들지 못하고 밤을 지새웠다. 아침에 일어나 연공을 마치고 사부님 설법을 외웠다. “원만은 불과(佛果)를 얻나니 고생을 낙으로 삼노라 몸 고생은 고생이 아니나니 마음 수련이 가장 어렵도다. 고비마다 반드시 넘어야 하는데 곳곳마다 마(魔)로다. 백 가지 고생 한꺼번에 내리거니 어떻게 살아가는지 보겠노라. 세상 고생 겪을 대로 겪나니 세간 벗어나면 부처로다”[3] 나는 ‘이 대목은 사존께서 나에게 고생과 마난이 왔으며, 큰 고비가 왔다는 것을 자비롭게 점화해 주신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남편에 대한 사장과 손녀의 말이 떠올랐다. 모두 남편에게 보일러실에 가지 말라는 것이었다. 남편의 이번 사고는 숙명적으로 정해진 마난이다. 이것은 명확한 마난으로 목숨을 빼앗으러 온 것이다. 만약 사존의 보호가 없었다면 큰일이 벌어졌을지도 모른다. 정말 무서운 사실이었다. 남편의 목숨을 구해주신 사존께 무릎을 꿇어 감사드렸다.

3. 정을 닦아내고 이익을 내려놓다

사존께서 말씀하셨다. “당신에게 돈을 얼마를 주든지, 당신은 병원에 머물며 남은 생에 일어나지도 못하는데, 당신이 편안할 수 있겠는가? 구경꾼들마저 이상하게 느낀다. 이 할머니는 왜 그에게서 돈을 좀 뜯어내지 않는가. 그에게 돈을 달라고 해야 한다. 지금의 사람은 도덕 수준마저 비뚤어짐이 발생했다. 기사가 차를 빨리 몰았지만, 그가 일부러 사람에게 부딪치려고 했겠는가? 그는 본의 아니게 한 게 아닌가? 그러나 우리 지금의 사람은 바로 이러하다. 만약 그에게 돈을 좀 뜯어내지 않으면 이 구경꾼들조차 마음속으로 불만스러워한다. 내가 말하는데, 지금은 좋고 나쁜 것조차 분명하게 분간하지 못한다. 어떤 사람이 그에게 당신이 나쁜 일을 하고 있다고 알려주어도 그는 믿지 않는다.”[2]

사존의 설법을 대조하여 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았다. 그러나 가족들은 수련하지 않고, 빚이 많아 자비로 치료한다면 가족들이 이해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도 나는 대법 수련자이므로 반드시 대법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다. 가족들도 나의 수련을 지지할 뿐만 아니라 일부 법리도 알고 있었다. 나는 가족과 상의한 후 “보상을 받지 않겠다.”라고 결정했다. 교통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는 법의 처분을 받아야 하고, 피해자에게 보상해야 한다면서 “아무리 그래도 약값을 기사가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빚을 갚으려고 모아두었던 2만여 위안(한화 약 342만 원)으로 수술을 하고 철판 깁스를 했다. 남편은 땀을 흘리며 계속 고통으로 신음했다. 남편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마음이 정에 이끌려 움직인다는 것을 알았다. 곧바로 법을 외웠다. “친척이나 친한 친구가 고통을 겪을 때 당신이 마음을 움직이는가 움직이지 않는가, 당신이 어떻게 가늠하는가 하는 것인데, 한 연공인(煉功人)으로서는 바로 이처럼 어렵다!”[2] 바른 법리대로는 사람이 고생하고 고통을 받는 것이 모두 좋은 일이다. 과거 생생세세 진 빚을 갚고 업력을 없애 덕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관념을 바꾸니 마음이 가라앉았다.

남편에게 사존의 설법녹음을 틀어주고 진심으로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 쩐싼런하오(真善忍好)’를 외우라고 했다.

집안 형편이 경제적으로 좋은 편이 아니더라도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한 푼의 보상금도 달라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운전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얼굴을 내비치지도 않았다. 나와 가족은 그런 운전자를 원망하지 않았고, 운전자에게 보상을 요구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도 않았다. 묵묵히 감당했다. 파룬따파(法輪大法)가 수련으로 ‘명(名), 이(利), 정(情)’을 담담히 여기고 무사무아와 위타적인 생명이 되도록 가르쳤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이해하지 못하고 물었다. “이렇게 큰 사고가 났는데 당신은 어찌 그렇게 기쁜가?” 나는 그에게 “이해하지 못할 게 무엇인가? 사존께서 남편의 목숨을 살려주신 것은 곧 우리 가족 전체를 살려주신 것이다. 대단히 좋은 일이 아닌가. 이 얼마나 큰 복인가! 그러니 기쁘지 않을 수 있는가? 사람이 고생하고 고통받는 것이 나쁜 것만이 아니다. 그것은 업을 갚는 것이다”라고 말해주었다.

세 아들의 가족은 외지의 처가댁으로 가려던 참이었으나 남편이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가지 못했고, 이젠 가려고도 하지 않는다. 남편은 “봉합된 실을 뽑고 집에 가서 요양하면 된다”면서 아들 내외에게 “예정했던 일이니 처가에 가라. 할머니가 손자들을 보고 싶어 기다릴 것이니 얼른 가라”고 했다.

아이들이 떠나자마자 내 몸에 문제가 나타났다. 어지럽고 힘이 없었으며 오른쪽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고, 종일 기침과 미열이 났다. 밤에는 식은땀을 흘리며 괴로웠는데 속옷과 머리카락이 다 젖었다. 식사도 할 수가 없고 가슴이 뛰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며 숨이 찼다. 걸을 때 한쪽 다리를 들기만 하면 몸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넘어질 것만 같았다. 혼자 몸도 추스르지 못하는 상태에서 집안일을 하고 장을 보아 식사준비를 해야 했고, 남편의 병시중도 들어야 했으므로 정말 큰 시련이 아닐 수 없었다.

사부님의 법을 끊임없이 외웠다. “참기 어려운 것도 참을 수 있고, 행하기 어려운 것도 행할 수 있다”[2] 굳은 신사신법으로 대법에 동화하여 고생을 낙으로 삼아 꼭 버티겠다고 결심했다.

20일이 지나서야 살이 많이 빠지기는 했어도 사존의 자비로운 가지와 대법의 지도로 드디어 고비를 넘을 수 있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당신들이 한 법을 실증하는 이러한 일들 중에서 어떤 구체적인 일들에 부딪혔든지 내가 당신들에게 알려준 적이 있는데, 그것은 모두 좋은 일이다. 왜냐하면 당신이 수련했기에 비로소 나타난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아무리 큰 마난(魔難)으로, 아무리 큰 고통으로 여기든지 간에 모두 좋은 일이다. 왜냐하면 당신이 수련했기에 비로소 나타난 것이기 때문이다. 마난 중에서 업력을 없애버릴 수 있고, 마난 중에서 사람 마음을 제거할 수 있으며, 마난 중에서 당신으로 하여금 제고하여 올라오게 할 수 있다.”[4]

아들 가족이 돌아왔을 때 그동안 좋지 않았던 나의 몸 상태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대법은 정말 신기하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경문: ‘파리 유럽법회에 보내는 축사’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전법륜(轉法輪)’
[3] 리훙쯔 사부님 시사: ‘홍음-마음고생’
[4] 리훙쯔 사부님 저작: ‘각지설법8-2008년 뉴욕법회설법’

 

원문발표: 2021년 2월 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big5.minghui.org/mh/articles/2021/2/5/41941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