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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는 우리 집을 떠나지 않았다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1998년 7~8월경, 남편과 나는 연이어 파룬따파(法輪大法) 수련을 시작했다. 남편은 파룬따파를 배운 후 대법이 아주 좋다고 느껴져서 한 세트의 대법서적을 구입해 고향에 보냈다. 그때부터 동서도 대법 수련을 시작했다.

2005년 말, 남편의 남동생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동서는 겨우 37살이었고 조카는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요즘 사회의 보통 사람들의 생각으로는 동서는 아직 젊으니 결혼할 사람을 찾아야 했다. 당시 동서에게 소개해주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한 일가친척은 그녀가 혼자 아이와 함께 사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그녀를 몹시 동정하면서 돕고 싶어 했다. 결혼하면 아이 양육을 돕겠다고 말하는 교사를 그녀에게 소개해 줬다. 이치대로 말하면 농촌에서 농사만 짓고 다른 수입이 없는 동서가 교사에게 시집을 가면 평생 걱정 없이 살 수 있었다. 하지만 동서는 동의하지 않았다. 나중에 이 친척은 또 다른 사람을 소개해 줬다. 동서가 결혼할 생각이 있으면 그 사람이 동서 집에 올 수도 있다고 했다. 친척들은 그녀를 도우려는 생각으로 설득했지만 동서는 여전히 동의하지 않았다.

나중에 동서는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 그녀는 한편으로는 아이를 위해 재혼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다시 가정을 꾸리면 아이를 힘들게 할 것 같아 걱정된다고 했다. 또 한편으로는 시부모님의 연세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그녀가 재혼하면 시부모님을 누가 돌보겠느냐고 했다. 남편과 나는 모두 외지에서 일했기 때문이다. 조카는 아직 어렸고 외지에서 학교를 다녔다. 고향에서 동서만 시부모님 곁에 있었다. 동서는 재혼하지 않았다. 남편의 동생이 세상을 떠났을 때, 시부모님이 상심하실까 걱정되어 집으로 모시고 와 함께 살기도 했다. 그녀는 자신이 만약 파룬따파를 수련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동서는 이 집을 떠나지 않았다. 그녀는 집에서 혼자 농사를 지으면서 트랙터 운전을 배웠고 남자가 하던 일을 모두 혼자서 했다. 연로하신 시아버지가 가끔 도왔지만 집 안팎의 일을 그녀 혼자서 했고, 아이와 노인을 돌봤다. 동서는 고생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가족을 부양할 돈을 더 벌기 위해서 2년 동안 혼자서 채소 비닐하우스를 가꿨다. 바쁠 때는 새벽 한두 시에 비닐하우스에 가서 콩을 따야 했다. 콩을 다 따면 날이 밝아서 시장에 가져다 팔았다. 그녀가 키운 콩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팔았는데 항상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비싸게 팔 수 있었다. 그녀가 포장한 콩은 안팎이 모두 좋은 콩이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판매하는 콩은 겉에는 좋고 안에는 나쁜 콩이 있었다. 동서는 파룬따파 사부님께서 요구하시는 ‘진선인(真·善·忍)’ 표준에 따라 행동했다. 채소를 팔 때 불량품을 섞지 않았기 때문에 야채 상인들은 그녀의 야채를 사고 싶어 했다.

2013년 9월 어느 날, 시어머니는 집에서 빨래하시다가 갑자기 똑바로 서지 못하고 바닥에 주저앉으셨다. 가족은 시어머니를 침대로 옮기고 의사를 찾아와 주사와 수액을 맞혔다. 시어머니가 소변 실금을 해서 동서는 옆에서 시중을 들었다. 시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다. “너한테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는데 내 시중을 다 들어주는구나.” 하지만 병은 치유되지 않고 시어머니는 돌아가셨다. 동서는 시어머니의 장례식에 3천 위안(약 51만 원)을 내겠다고 했다. 남편과 나는 그녀가 돈을 내지 못하게 극구 말렸지만, 그녀는 고집스럽게 1천 위안(약 17만 원)을 내놓았다.

2014년 겨울, 시아버지가 뇌경색을 앓아 보름 동안 병원에 입원하셨다. 남편은 일이 바빴기에 집에 며칠 동안만 머물렀다. 나머지 시간에는 동서가 병원에서 시아버지의 시중을 들었다. 이듬해에 동서는 시아버지를 걱정하면서 돈을 내서 시아버지 집에 난방기를 설치할 사람을 찾아 바닥 타일을 깔고, 천장에 수도관을 매달아 방안에 연결했다. 수돗물도 편하게 쓸 수 있고 집도 더 이상 춥지 않았다. 따뜻한 시아버지 집에 놀러 오는 사람도 많아졌다. 시아버지는 매일 즐거워하셨다.

동서 주변의 모든 사람이 그녀가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봤다. 한 친척은 동서에 대해서 말할 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면서 동서가 이 사회에서 보기 드문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2020년 새해에 동서와 조카 부부, 손녀 네 가족이 새해를 맞이해 우리 집에 와서 각각 1천 위안이 든 빨간 봉투 4장을 내밀었다. 두 장은 내 아들과 며느리를 위한 것이었고, 한 장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 진상자료에 사용할 것이었으며, 다른 한 장은 시아버지를 돌보느라 고생하셨다고 말하면서(시아버지는 1년 이상 우리 집에서 사셨음) 나에게 주는 것이었다. 나는 대법자료를 만들 돈이 든 빨간 봉투만 받았고 나에게 주는 돈을 당연히 받지 않겠다고 했다. 시아버지를 돌보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었다. 사실 동서는 돈이 별로 없다. 아이를 돌봐준다고 아들과 며느리가 준 돈이다.

요즘 세상에서 동서처럼 이런 힘든 상황에서 몇 사람이 자신의 고통과 노고를 생각지 않고 외로운 아이를 돌보고 나이 많은 시부모님을 돌볼 수 있겠는가? 파룬따파를 수련했기 때문에 동서는 해냈다. 파룬따파는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도록 가르치고 동서를 남을 배려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동서는 이 집을 떠나지 않았다. 우리 대가족을 지켜준 것은 파룬따파다!

파룬따파는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전해졌다. 전 세계 각계각층에 수많은 파룬따파 제자들이 있다. 그중에는 농부, 의사, 교사, 공무원, 군인, 교수가 있다. 의사인 대법제자들은 사례금을 받지 않는다. 교사 대법제자들은 학부모에게 선물을 받지 않는다. 재정을 담당하는 대법제자들은 위조 장부를 만들지 않고 개인적 이득을 추구하지 않으며, 관리들은 한 푼도 국가의 돈을 탐내지 않는다. 각계각층 대법제자들은 자발적으로 파룬따파의 진선인 표준에 따라 자신을 요구한다. 파룬따파 제자들은 각계각층에서 고상한 도덕을 지닌 선량한 사람들이다.

 

원문발표: 2020년 8월 1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8/11/40912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