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대륙대법제자
[명혜망 2008년 9월 9일] 나는 의사이고 현재 의학에 대하여 아는 게 좀 많은 데 모기가 사람에게 질병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수련을 시작했을 때 모기가 나를 물면 때렸는데 스스로 옳은 행동인 줄 알았다. 법공부를 하면서 점차 이 일에 대하여 새로운 인식이 있게 되었다.
사실은 이러하다. 나의 고향은 가난한 농촌에 있는데 큰 강 바로 옆이다. 대략 5년 전 여름에 어머니를 뵈러 집에 갔는데 모기가 어머니의 온 몸을 물어서 온전한 데가 없었다. 전부 다 빼곡히 빨간 점으로 가득했다. 나는 무슨 큰 병에 걸린 줄 알았다. 어머니가 알려 주시기를 이렇게 모기한테 물리며 살아온 지 여러 해 됐다고 하시면서 괜찮다고 하셨다. 피를 배불리 먹은 모기가 지붕에 바글바글 한 걸 보고 어머니의 말씀이 진짜라는 것을 믿었다.
나는 냉정하게 대법으로 이 일을 가늠해 보았다. 내는 깨달았다. 속인의 일생은 기본상 정해져 있다. 질병을 포함하여 마땅히 없어야 될 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만약 어머니의 몸에 업력이 없다면 모기도 어머니의 피를 빨아 먹을 수 없다. 이것도 소업하는 게 아닌가? 이렇게 나는 어머니에 대한 근심을 내려 놓았다. 최근 친척이 전화를 걸어와 어머니의 신체가 아주 좋다고 하였다. 밭에 나가 농사일도 할 수 있고 집안일도 좀 할 수 있다고 하였다. 곧 90세에 가까운 늙은 어머니가 모기에 그렇게 여러 해 동안 물리고도 신체가 여전히 그렇게 건강하신데 우리 수련인은 모기에 물리는 게 두려운가?
『전법륜 법해』의 ‘제남설법에서의 문답풀이’ 중에 이런 한 구절의 관련 설법이 있다. 당시 어떤 제자가 물었다. “정공(靜功)을 연마할 때 모기가 물면 손으로 잡아도 됩니까?” 사부님께서 대답하신 것은 “잡았으면 그만이다. 하지만 가장 좋기는 잡지 말라. 한창 연공하고 있을 때 당신이 잡는다면 몸의 그 氣機(치지)가 혼란하게 마련이다. 실제로 이는 모두 마의 교란형식에 속한다. 그걸 상관하지 말라. 업을 갚는데 그래 좋지 않은가?
1999년의 『미국동부법회설법』중 어떤 제자가 말하기를 “수련인의 피는 그처럼 소중한데 어찌 모기가 빨아가게 할 수 있습니까?” 사부님께서는 이 문제에 견주어 한 단락의 설법을 하셨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당신이 수련하면서 당신 자신의 업력이 밖으로 발산할 때 당신은 당신의 그 피가 얼마나 더러운지 아는가? 당신은 그 모기가 당신에게서 빨아간 것이 모두 더러운 것임을 아는가? 물론 우리가 수련할 적에 신체가 갈수록 건강해지며 갈수록 속인보다 좋아질 때 아마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그 모기가, 당신이 전생에서 죽인 한 생명이라면 당신이 그것에게 갚지 않아서야 되겠는가? 하지만 빨아간 것 역시 결코 소중한 것이 아니다. 늘 자신이 어떻게 해를 입었다고만 보지 말라. 왜 자신이 빚진 업력을 어떻게 갚을 것인가 하는 것은 생각해 보지 않는가? 어떤 사람은 전생에 죽인 사람이 너무나 많으며 나쁜 짓을 한 것이 너무나도 많은데, 당신이 오늘 수련한다 하여 모기마저도 당신을 물지 않고, 엉덩이를 툭툭 털고는 당신이 가려고 한다면 어찌 될 일인가? 만약 당신이 수련을 아주 잘한 사람이거나 또는 업력이 아주 적은 사람이라면 당신은 그 모기가 당신의 몸에 와 붙는가 안 붙는가를 보라. 그것이 주위의 사람을 물지 당신을 물지 않는다. 왜냐하면 당신 신체에 흑색업력이 없을 때 모기는 이런 순양(純陽)의 환경으로 감히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음성적인 환경이 존재해야만 모기가 올 수 있으며 그것에게 부합되므로 그것이 좋아한다. 당신의 피가 그것의 표준에 부합되어야만 그것이 빨기를 좋아한다. 당신의 피가 순수하고 깨끗하다면 모기, 그것은 도리어 좋지 않다고 느낄 텐데 이런 도리가 아닌가? (박수)
나중에 모기가 나를 또 물었을 때 내가 생각하기를 ‘나는 연공하는 사람이다. 특히 연공할 때 나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는다. 내가 이런 염두를 두고 있을 때 늘 모기는 저절로 날아가버렸다. 우리 수련인은 초상적이다.
모기가 우리를 무는 것은 그 곳에 업력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연공인이 물렸다 할지라도 업을 갚고 심성을 제고하는 것이므로 연공인은 모기를 잡거나 미워하지 말아야 한다. 한 쌍의 부부가 나에게 한 말이 생각난다. 9년 전 그들이 밭에서 일을 하는데 모기가 남자 동수만 물었다. 여자 수련생은 남자수련생을 질책하였다. ‘모기가 왜 당신만 물고 나는 물지 않지?’ 말이 떨어지기가 바쁘게 모기는 마치 누가 지휘를 한 것처럼 여자동수 몸을 물었다. 여자 수련생은 깨달았다. 이것은 자신의 질책심에 의하여 불러온 것이다.
듣건대 이 몇 년 간 나중에 법을 얻은 해외수련생은 밖에 나가서 연공하는 것을 거부한다고 한다. 이유는 겨울에 너무 춥고 여름에는 모기한테 물리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법공부를 많이 하기 바란다. 자신의 사상이 속인 중에서 온 것인지 법 중에서 온 것인지를 보라.
문장발표: 2008년 09월 09일
문장분류: 수련마당
원문위치: http://minghui.ca/mh/articles/2008/9/9/18562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