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서적 |

삼퇴를 권유하는 것은 엄숙한 일이다

글 / 석가장 대법제자

[명혜망 2007년 9월21일] 오늘 사이트에 한 수련생이 올린 “탈퇴 권유에는 원칙이 있다”라는 문장을 읽고 며칠전에 부딪혔던 일을 생각하게 되었다.

나의 사촌 동생은 속인들이 보건대는 수완이 좋은 사람이다. 직장에서 앞당겨 퇴직하였는데, 퇴직할 때 부처장급 대우를 받아 봉급이 아주 높았다. 이 사람은 이익을 아주 중하게 여겼다. 봉급이 높으므로 당비도 많이 바쳐야 했다. 하루는 우리 집으로 놀러 와서 당비 바치는 일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는데, 그는 가슴 가득 불만이 차있었다. 게다가 정부 관리들의 부패한 추문 때문에 말할수록 화를 냈다. 하지만 나는 그가 파룬따파에 대한 정면적인 인식이 없고 악당(惡黨)이 대법제자를 박해하는 것에 대하여 인식이 분명하지 못하여 박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자신의 돈벌이 궁리만 생각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몇 번이나 그에게 진상을 말해주었으나 듣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가 스스로 먼저 “네가 날 좀 탈당시켜 주렴. 내가 당비를 너무 많이 내고 있지 않니!”하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때 다른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그에게 직접적으로 그의 내심세계에서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에 대해 물어보기가 불편하여 나는 다만 대강 대처하고 이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해답을 주지 않았다. 후에 나는 그에게 삼퇴해줄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는 당비를 많이 바치기 때문에 비로소 이런 농담 한 마디를 한 것으로써, 이는 그가 진상을 요해한 후에 생겨난 폐부에서 우러나온 말이 아닌 것이다. 그래서 그에게 삼퇴를 해주지 않았다. 좀 지난 후 다시 그에게 진상을 알려 주어 그가 진정으로 사상상으로부터 삼퇴하게 할 것이다.

이 일을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대법을 실증하는 일 매 하나마다 모두 매우 신성한 것이며, 아주 엄숙한 것으로서 애들 장난이 아닌 것이다. 삼퇴 역시 이러하다. 수량을 위하여 질량을 보장하지 않아서는 안 되며, 형식에 얽매이지 말아야 한다.

문장발표 : 2007년 9월21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문장위치 : http://minghui.ca/mh/articles/2007/9/20/163029.html

ⓒ 2025 명혜망.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