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축 5.13] 나의 이웃들

글/ 산둥성 대법제자 암지(岩志)

[명혜망] 저는 1999년에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기쁘게 얻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좋은 사람이 되라고 하셨기에, 저는 최선을 다해 좋은 사람이 되고자 이웃들과 화목하게 지냈습니다. 누구네 집에 일이 생겨 도움이 필요하면 힘껏 도왔습니다.

이웃 훙핑(紅萍)의 아이는 어렸는데 시어머니가 봐주지 않아, 훙핑은 일이 있을 때면 아이를 저희 집에 맡겼습니다. 훙핑의 남편은 밖에서 운전 일을 했고, 혼자 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면 저와 남편이 힘껏 도왔습니다.

1999년 7월 20일 중국공산당(중공)이 파룬따파를 박해한 이후로, 텔레비전과 라디오에서는 날마다 파룬궁을 비방했습니다. 파룬궁을 수련하는 사람이 생업도 팽개치고 자살까지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마을에 장사하러 오는 사람들에게 진상을 알렸는데, 그들은 텔레비전에서 하는 말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그때 훙핑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텔레비전에서 하는 말은 믿지 마세요. 저희 둘째 올케를 보세요. 파룬궁을 배우고 얼마나 좋아졌는지, 날마다 열심히 일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아이를 죽이지도 않았잖아요.” 훙핑이 그렇게 말하자 장사하는 사람들이 진상 자료를 보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진상을 알리고 삼퇴(중국공산당의 3가지 조직 탈퇴)를 권유할 때, 훙핑이 옆에 있기만 하면 언제나 이렇게 거들었습니다. “탈퇴하세요. 둘째 올케 말 들으면 틀림없어요.”

어느 날 남동생이 저희 집에 왔는데 마침 제가 없었습니다. 남동생이 훙핑에게 저의 행방을 물었는데, 훙핑은 남동생을 알아보지 못하고 당위원회 사람이 저를 괴롭히러 온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큰 소리로 쏘아붙였습니다. “사람을 왜 찾는 거예요?! 어디 갔는지 저는 모르고, 당신들은 할 일이 없나 봐요.” 남동생은 깜짝 놀라 얼른 말했습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저는 그 분 남동생이에요.” 훙핑은 그제야 민망해하며 말했습니다. “당위원회 사람인 줄 알았어요. 미안해요. 언니는 텃밭에 있어요.” 나중에 남동생은 저를 보고는 “언니 이웃 정말 대단하다”며 감탄했습니다.

또 다른 이웃 시옌(喜燕)의 남편은 허리가 좋지 않아 힘든 일을 할 수 없었고, 집안일은 모두 시옌의 몫이었습니다. 시부모는 시옌을 좋지 않게 대했고 남편도 시부모 편을 들며 시옌을 자주 나무랐습니다. 시옌은 억울해서 종종 저에게 와서 울며 하소연했고, 이혼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녀를 달랬습니다. “이혼하지 마세요. 아이가 크면 나아질 거예요. 아이에게 온전한 가정을 빼앗으면 안 되잖아요.” 그 이후로 시옌은 다시는 이혼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습니다.

어느 해 가을, 시옌이 수술을 받고 아직 회복이 덜 된 상태에서 시아버지마저 입원했습니다. 시옌의 남편은 병원에서 어른을 간호해야 했고, 집에 들여온 옥수수를 돌볼 사람이 없었습니다. 저는 남편과 다른 이웃들을 불러 함께 그 집 옥수수를 평지붕 위에 올려 말렸습니다. 또 한번은 시옌이 입원을 하고 남편 혼자 집에 있었는데, 밥을 할 줄 모르는 데다가 평소처럼 비닐하우스와 돼지 농장에도 나가 일해야 하는 처지였습니다. 마침 저는 집에서 과자를 만들던 중이라 남편에게 부탁해 훠사오(찐빵의 일종) 반 자루를 그에게 갖다 주게 했습니다.

어느 날 시옌의 시누이가 시옌의 집에 왔을 때, 저는 진상 자료를 들고 가서 진상을 알렸습니다. 시옌의 남편이 누이에게 말했습니다. “동생아,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꼭 기억해 두어라. 우리 둘째 이모는 정말 좋은 분이야. 네 올케가 입원해서 집에 없을 때, 우리 어머니가 나한테 밥을 안 해줬는데, 둘째 이모가 둘째 이모부를 시켜 훠사오를 보내줬어. 그 해에 아버지가 입원했을 때도 둘째 이모와 이모부 덕분에 버텼지. 누가 대법이 좋지 않다고 해도, 난 대법이 좋다고 할 거야.” 시누이는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감사한 눈길로 저를 바라봤습니다.

이웃 슈전(秀珍)은 성격이 시원시원한 사람인데, 딸을 셋 낳아 시어머니와 동서에게 무시를 당했고 시어머니도 아이를 봐주지 않았습니다. 슈전의 남편은 교사라 슈전 혼자 집안의 크고 작은 일을 다 도맡았습니다. 아이들이 방과 후에 갈 데가 없으면 제가 저희 집으로 데려다가 배가 고프면 밥을 먹였습니다. 슈전네 집에 혼자 하기 어려운 일이 있으면 가서 도왔고, 과자를 만들러 저희 집에 와도 전기세만 받았습니다.

이렇게 가까운 이웃들이 모두 진상을 알게 됐고 삼퇴를 했습니다. 이웃들은 모두 활달한 사람들이어서 우리는 자주 모여 이야기하며 웃었는데, 시옌의 웃음소리가 가장 컸습니다. 슈전은 우리 웃음소리가 온 마을에 다 들린다고 했습니다. 어느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면 가져나와 다 같이 나눠 먹었습니다.

중공이 파룬따파를 박해한 이후, 이웃들은 모두 저를 지켜줬습니다. 2000년 원단을 앞두고, 당위원회 사람들과 파출소 경찰이 합세해 저희 집에 와서는 수련을 포기하라며 서명을 강요했는데 저는 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화가 잔뜩 나서 돌아가면서, 다시 와서 저를 납치하고 집도 부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저는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납치돼서는 안 돼요. 집을 부순다면 아이를 데리고 구걸하러 나가더라도, 절대로 수련을 포기할 수 없어요.” 남편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남편은 수련하지 않았지만 저를 잘 지지해줬고, 저는 두꺼운 눈을 밟으며 집을 떠났습니다. 소식을 들은 이웃들은 당위원회 사람들이 집을 뒤질까 봐 걱정돼, 남편을 도와 집 안 가득했던 땅콩과 땅콩기름을 수레에 싣고 이웃집으로 옮겨 보관해줬습니다.

2001년 설이 지난 지 얼마 안 돼, 당위원회에서 온 사람이 자신을 부진장이라 소개하며 저에게 당위원회에 와서 ‘천안문 분신자살’ 영상을 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안 가겠어요. 분신은 가짜예요. 사부님께서는 살생을 금하시는데, 분신한 사람은 분명 대법 수련생이 아니에요.” 그 사람은 말했습니다. “저는 그냥 알려드리러 온 것뿐이에요. 안 가시면 모레 파출소에서 당신을 잡으러 올 거예요.” 그가 돌아간 뒤 저는 생각했습니다. ‘혹시 저 사람이 미리 귀띔하러 온 건 아닐까? 어쨌든 잡히면 안 된다.’

그날이 됐습니다. 남편은 출근했고 아들도 학교에 갔습니다. 막 문을 닫으려는데 오빠가 자전거를 타고 왔습니다. 오빠도 수련생인데, 진상 자료 반 자루를 갖고 온 것이었습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오빠, 어쩐 일이에요? 오늘 파출소에서 저를 잡으러 온대요.” 오빠를 막 들어오게 하자마자 파출소 사람들이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차를 문 앞에 세우고는 떠나질 않았습니다.

저와 오빠는 진상 자료 반 자루를 등에 지고 이웃집으로 넘어가 숨었습니다. 시옌의 시어머니가 자료를 넘겨받아 줬고, 저는 다시 훙핑의 집으로 넘어갔습니다. 훙핑이 말했습니다. “둘째 올케, 무서워하지 마세요. 우리가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닌데. 제 집에 있어요, 가지 마세요.” 훙핑이 나가서 살펴보고 왔습니다. 파출소 사람들은 낮이 돼서야 떠났고, 저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으며 오빠도 안전하게 귀가했습니다.

2009년 겨울, 저는 수련생과 함께 진상을 알리러 나갔다가 진상을 모르는 사람의 신고로 파출소에 납치됐습니다. 남편은 제가 한참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찾으러 나갔습니다. 시 ‘610’과 파출소 사람들이 저희 집에 불법으로 가택수색을 왔는데, 집이 잠겨 있자 슈전의 집 평지붕을 통해 저희 집 평지붕 계단으로 들어왔습니다.

슈전은 6~7명의 남자들이 자기 집 평지붕에서 저희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는, 평지붕으로 올라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당신들 뭐하는 거예요?! 집에 사람도 없는데 들어가서 뭐하는 거예요?!” 그들이 말했습니다. “조용히 해. 우리는 파출소 사람들이야.” 슈전은 말했습니다. “무슨 파출소요? 난 당신들이 토비(土匪, 지방 도적떼)로 보여요. 나쁜 사람은 안 잡고 좋은 사람만 잡아요. 당장 나가요!” 파출소 사람들이 겁먹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조용히 좀 해요.” 슈전이 말했습니다. “내가 왜 조용히 해요? 여기 사람들 와봐요! 샤오빈(小彬)네 집에 도둑이 들었어요!” 이웃들이 그 소리를 듣고 모두 나왔고, 누군가는 “삽으로 찍어버려”라고 외쳤습니다. 파출소 사람들은 그 말에 기가 죽어 모두 허둥지둥 달아났습니다.

그들은 또 마을 촌장 집으로 가서 촌장을 앞세워 저희 집을 수색하려 했습니다. 그때 남편이 돌아왔습니다. 남편은 문을 닫으며 말했습니다. “마침 잘 됐어. 내가 당신들을 찾고 있었는데 다들 여기 왔네. 오늘 내 아내를 집에 돌려보내지 않으면 당신들 아무도 못 나가!” 파출소 사람들은 남편과 한두 번 부딪힌 게 아니었는지라, 그 기세를 보고 모두 겁을 먹고 평지붕 위로 도망쳤습니다.

시 ‘610’ 사람들은 남편을 몰라봤는지 거드름을 피우며 말했습니다. “우리는 시 공안국 사람들이오. 당신 아내는 자료 배포로 법을 어긴 거요.” 남편이 말했습니다. “우리 아내가 자료를 나눠주는 건 합법이야. 법을 어긴 건 당신들이지! 장쩌민도 국제 법정에 피소됐는데, 당신들은 아직도 좋은 사람을 박해하고 있어. 대법이 바로 서는 날, 당신들 중 누구도 도망 못 해. 죽고 싶으면 덤벼. 오늘 나 각오했으니까!” 남편의 당당한 기세에 그들은 뒤로 물러섰습니다.

결국 그들은 보증서를 썼습니다. 남편에게 자신들을 나가게만 해주면 돌아가서 저를 집에 보내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날 밤 사부님의 보호 아래, 저는 남편과 함께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들은 함께 납치됐던 수련생도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참으로 정(正)과 사(邪)의 한판 대결이었습니다.

다음 날, 이웃들은 제가 돌아온 것을 보고 모두 기뻐하며 전날 밤 있었던 일을 생생하게 재연해줬습니다. 시옌이 흉내를 내며 말했습니다. “둘째 이모, 우리 이모부 정말 대단해요. 이모부 목소리가 온 마을에 다 들렸을 거예요. ‘내 아내는 좋은 사람이야. 못 보내주면 오늘 아무도 못 나가!’라고 했잖아요.” 시옌은 말을 마치고 하하 크게 웃었습니다.

2023년 5월 초, 이웃 슈전의 남편이 저희 남편에게 전화를 해왔습니다. “파출소 사람들이 당신네 집 문 앞까지 왔다가 사람이 없는 걸 보고 그냥 갔어요. 제가 마침 비닐하우스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그들이 비닐하우스로 올까 봐 문을 잠갔어요. 문이 잠겨 있는 걸 보더니 그냥 가더라고요.” 사부님의 보호 아래 저는 또 한 차례의 박해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웃들이 진상을 알고 자신의 역할을 했으니 반드시 파룬따파의 제도를 받게 될 것입니다. 더 많은 세상 사람들도 진상을 알아 파룬따파의 보우를 받기를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6년 6월 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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