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잘못한 일을 엄숙하게 대하다

글/ 쓰촨성 대법제자

[명혜망] 지난해 9월, 목 왼쪽에서 무언가 확연히 꿈틀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당시 나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이를 부정하지도 않은 채 한동안 지냈다.

어느 날 오후 밭일을 하고 몹시 지쳐서 돌아오는 길에 목이 은근히 아파오기 시작했다. 저녁에 샤워하며 목을 만져보니 완두콩만 한 딱딱한 덩어리가 잡혔다. 당시 사상은 법(法)에 있지 않았고, 목에 뭔가 좋지 않은 것이 생길까 봐 두렵고 낙담했다. 이런 바르지 못한 일념(一念)이 문제를 초래했는지 오른쪽 목과 목 앞쪽에도 같은 가상(假相)이 나타났고 마치 이동하는 것 같았다.

이런 가상이 나타난 후 나는 차분하고 깊이 있게 안으로 찾기 시작했다. 나에게 있는 가장 큰 누락은 사부님과 대법을 믿는 신사신법(信師信法)에 절충이 있다는 점이었다. 100% 믿지 못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사람의 관념이 우위를 점했다. 또한 오랫동안 닦아버리지 못한 질투심, 조급함, 원망 등 많은 사람마음과 잠재된 의식 속의 집착을 사악(邪惡)이 틈탔음을 발견했다. 이를 찾아낸 후 나는 강도를 높여 발정념(發正念)을 하고 정심(靜心)하여 법공부를 했으며, 일사일념(一思一念)을 바로잡고 ‘병(病)’이 있다는 사람마음을 철저히 내려놓았다.

어느 날 밤 선명한 꿈을 꿨다. 아파트 단지 울타리를 지나니 긴 거리가 나타났다. 거리에 사람은 없었는데 입구 광주리에 털이 다 뽑힌 크고 살찐 죽은 거위(‘거위[鵝]’와 ‘악[惡]’은 중국어 발음이 유사함) 두 마리가 놓여 있었다. 거리 중간쯤 가니 큰 가마솥에 물이 펄펄 끓고 있었는데, 거위를 잡아 데치는 전문적인 곳임을 알 수 있었다.

거리를 돌아 역에서 차를 탔고 금방 정류장에 도착해 잘 아는 수련생 두 명과 함께 내린 뒤 다음 차를 타려고 서둘렀다. 중간쯤 걸을 때 갑자기 목구멍에서 뭔가 치밀어 올라 입을 벌리니 3~4촌 길이의 굵은 벌레 세 마리가 튀어나왔다. 한 마리는 죽어 있었고 두 마리는 살아서 담을 타고 기어 올라갔는데 수련생들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우리 셋은 곧 둥근 차에 올랐는데 차에는 진상을 아는 중생 두 명도 타고 있었다.

꿈에서 깬 후 자비로운 사부님께서 제자를 일깨워주셨음을 깨달았다. 사부님께서는 이미 제자의 공간장에 있는 사악한 요소와 부패한 물질을 제거해주셨고 사악은 이미 죽은 것이다. 제자는 오직 끊임없이 자신을 수정하고 사람마음과 관념을 닦아 없애며, 대법 표준으로 자신을 요구하고 사람을 많이 구해야만 사부님께서 안배하신 차를 순조롭게 타고 원만으로 향하는 대로(大路)를 걸을 수 있다. 이를 깨달은 후 사부님께 감사드리는 제자의 마음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다.

목에 나타났던 가상은 이미 사라졌다. 나는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진짜로 수련하는 사람은 병이 없다”(파룬따파의해)는 말씀을 굳게 믿었다. 하지만 이런 가상이 나타난 근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철저히 파고들지 못했다. 자비로운 사부님께서는 수련하려는 제자의 확고한 결심을 보시고 오성(悟性)이 낮은 나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셨다.

며칠 뒤 밤에 꿈을 꿨다. 어느 마당을 지나는데 집 안에서 낯이 익은 듯하면서도 모르는 여자 수련생이 급히 나와 내게 말했다. “아니, 이번에 고소장을 써서 나를 박해한 사람들을 법원에 고소했는데 당신 이름도 넣었어요.” 내가 “왜 내 이름을 넣었습니까?”라고 묻자 그녀는 “당신이 검은 소굴(감옥)에서 나를 ‘세뇌’했잖아요. 다른 사람은 기억나지 않는데 변호사가 당신 이름을 써넣어야 한다고 했어요”라고 했다. 나는 “내가 당신을 ‘전향’시킨 게 아니라 ○○(일반인)가 ‘세뇌’한 것입니다”라고 변명했다. 그녀 곁에는 변호사가 서 있었는데 아무 말 없이 엄숙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봤다. 이때 새벽 3시 연공 알람이 울려 잠에서 깼는데 목이 여전히 아팠다. 이 꿈은 나를 완전히 일깨웠다.

2004년 나는 중공(중국공산당) 악당에게 납치돼 불법적으로 4년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갇혀 강제 세뇌와 ‘전향(수련 포기)’을 당했다. 내가 ‘전향’한 후 그들은 나에게 날 ‘세뇌’하고 ‘전향’시켰던 다른 수련생과 함께 새로 온 다른 수련생들을 ‘세뇌’하고 ‘전향’시키게 했다. 사악에 타협하고 ‘전향’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며 수련의 길에 오점을 남기는 것임을 분명히 알았지만, 사람마음과 집착에 이끌려 본심과 다르게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며 사악을 도왔다. 내심 매우 고통스러워 자주 혼자 눈물을 흘렸다. 자비롭게 제도해주시는 사부님을 뵐 면목이 없었고 대법에 먹칠하고 사부님 얼굴에 누를 끼쳤으며 수련생에게 상처를 입혔지만, 사람마음과 집착에 끌려 스스로 헤어나지 못했다.

억울한 옥살이가 끝난 후 수련생들이 ‘엄정성명’을 쓰라고 해서 수박 겉핥기식으로 대충 써서 냈다. 자신이 이미 사오(邪悟·그릇되게 깨달음) 상태에 빠져 있다는 것을 몰랐고, 결국 명혜망에 발표되지 않았다.

나는 줄곧 미망 속에 있었다. 법공부, 연공, 발정념을 하면 졸리고 정신이 혼미했으며, 설법을 다 읽어도 아무런 인상이 남지 않아 무엇을 배웠는지, 어떻게 수련해야 하는지조차 몰랐다. 진상을 알리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했다. 기억력이 크게 감퇴해 숫자를 세다가도 잊어버려 업무에 많은 불편을 겪었다.

나는 눈물을 흘리며 박해당하기 전 상태로 회복시켜 달라고 사부님께 빌었다. 수련생들이 내 상태를 보고 안타까워하며 교류했지만, 나는 그들과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여겼다. 그들은 날 도울 수 없고 이해할 수도 없다고 생각했으며 수련이 너무나 고달프고 힘들었다.

자비로운 사부님께서는 내게 아직 수련하려는 마음이 있음을 보시고, 일찍이 감옥이라는 ‘검은 소굴’에서 나를 ‘세뇌’하고 ‘전향’시켰던 타지역 수련생 두 명을 만나게 안배해주셨다. 만나자마자 우리는 모두 울었다. 수련생은 “우리가 길을 잘못 걸었어요. 이제 우리는 깨어났어요. 당신도 어서 돌아오세요. 사부님께서 아직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라고 말했다. 수련생들의 도움으로 나는 ‘엄정성명’을 다시 작성해 감옥에서 행하고 썼던 모든 것을 폭로하고 폐기했으며, 사부님을 따라 끝까지 확고하게 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엄정성명’은 곧 명혜망에 발표됐다.

목에 가상이 나타난 후 나는 일념을 내보냈다. ‘나는 사부님께서 안배하신 것만 원한다. 사부님께서 제자에게 주신 안배가 가장 좋은 것이다. 구세력(舊勢力)이 강요한 모든 것은 인정하지 않으며, 단 1초도 남겨두지 않고 즉시 해체한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일깨움에 감사드리며, 제자가 구세력의 음모를 간파하게 해주심에 감사드린다. 나는 사악한 구세력의 안배를 전면 부정하고, 사부님께서 안배하신 수련의 길을 끈기 있게 바르고 잘 걸어갈 것이다.

 

원문발표: 2026년 2월 2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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