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곤두박질한 후의 반성

글/ 지린성 대법제자

[명혜망] 올해 8월, 우리 지역에서는 1999년 ‘7·20’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파룬궁수련생 납치 사건이 발생해 20여 명이 납치됐고, 현지에서 진상을 알려 사람을 구하는 데 큰 교란을 받았습니다. 저 역시 박해를 당한 수련생 중 한 명이었습니다.

곤두박질

2020년 7월, 저는 집에서 관할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됐고, 같은 단지의 A 수련생도 함께 박해당했습니다. 경찰은 대법 서적 전부와 진상 CD를 약탈해갔습니다. 저는 진술과 서명을 거부하다 밤 9시 넘어 귀가했습니다. 그때 저는 경찰 두 명에게 삼퇴(중국공산당의 3가지 조직 탈퇴)를 해줬습니다. 저는 안으로 찾아 자녀에 대한 정이 너무 무거워(당시 아들이 입원 중이었습니다) 사악에게 틈을 줘 박해를 초래했음을 깨달았습니다.

2023년 2월, 저와 A는 진상 자료를 배포하러 가던 길에 또 경찰에게 납치돼 파출소로 끌려갔는데, 다른 지역 시골 파출소였습니다. 경찰은 진상 책자와 진상 지폐를 약탈했습니다. 그때 저는 마음이 매우 안정됐고 사부님께서 제자 곁에 계심을 알았습니다.

사부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제가 진상을 알린 효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당시 국보(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 대대장은 우리 둘 앞에서 부하에게 전화해 우리집을 가택수색하지 말라고 했고, 정말 우리집은 가택수색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날 밤 12시에 귀가했고 A는 다음 날 오후에 귀가했습니다. 나중에 그 국보 대대장이 복을 받은 것을 알게 됐습니다.

올해 8월 어느 날 오전, 저는 버스 정류장에서 또 관할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돼 불법 가택수색을 당했습니다. 당시 저는 좀 어리둥절했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반년간 제 수련 상태가 괜찮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매주 월, 수, 금 오전에는 법공부를 하고, 화, 목, 토 오전에는 아침 시장에 가서 진상을 알리고 사람을 구했습니다. 매주 월, 화, 수, 목, 금 오후에는 B 수련생과 함께 진상을 알리고 사람을 구했습니다. 반년간 우리 시의 거의 모든 단지를 다녔습니다.

특히 명혜망에서 신형 스티커가 나온 후 수련생들 모두 아주 좋아했고, 정법(正法) 노정이 한 걸음 더 나아갔음을 깨달았습니다. 세인들에게 ‘중국공산당(중공)은 사교다’, ‘중공은 마귀다’, ‘중공은 중국이 아니다’라고 직접 알려줘 사람들이 삼퇴를 선택하게 했습니다. 중생들이 모두 구원되길 기다리고 있어 우리는 대량으로 붙였고, 매일 백 장씩 붙였습니다.

제게 어디에 문제가 생긴 걸까요? 어떤 사람 마음이 귀신을 불러들인 걸까요?

당시 마음속에 두려움은 없었지만, 그들(남자 넷, 여자 하나)이 불법으로 가택수색을 할 때 심장이 매우 빨리 뛰고 호흡도 곤란했습니다. 저는 큰 소리로 “사부님, 저를 구해주세요! 사부님, 저를 구해주세요!”라고 외쳤습니다. 우두머리 경찰이 제 안색이 안 좋은 것을 봤는지 황급히 “우리는 당신을 건드리지도 않았습니다. 소파에 앉아서 움직이지 마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온 집안을 뒤졌고 심지어 침대보까지 들췄습니다.

저는 큰 소리로 계속 “法正乾坤, 邪惡全滅”(정진요지2-발정념 두 가지 수인)을 외웠고, 그들에게 “선악에는 응보가 따르고 천리(天理)는 밝나니 하늘 가득한 신불(神佛)이 사람의 행위를 보고 있노라 법도(法徒)를 박해한 죄는 하늘에 사무치거늘 현세(現世)에 응보가 있을진대 영험한지 아닌지”(홍음 4 ‘영험한지 아닌지’)를 외워주었습니다.

파출소에서 납치돼 온 수련생 세 명을 만났습니다. 당시 제 생각은 ‘이왕 왔으니 당당하게 진상을 알리자, 평소엔 이런 기회도 없지 않은가?’였습니다. 경찰이 “아직도 수련합니까?”라고 묻기에 저는 “제가 원래 온몸이 병이었는데 연공한 후 28년간 주사 한 번 안 맞고 약 한 번 안 먹었어요. 제가 수련하겠어요, 안 하겠어요?”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스티커는 어디서 났어요?”라고 묻자 저는 “답변을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과 관련된 것은 모두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밤 9시 넘어 경찰이 제 아들에게 전화했고 저는 ‘처분보류’ 형식으로 귀가했습니다.

정법이 이미 최후의 마지막에 이르렀고 법정인간(法正人間)의 서막이 열렸는데, 제가 또다시 납치돼 박해를 당하니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제자로서 거듭 보살펴주시고 일깨워주신 사부님께 죄송하고, 사부님의 크나큰 은혜에 송구스럽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이것이 말후(末後)에 수련하지 않는 자, 가짜로 수련하는 자, 성심껏 수련하지 않는 자들을 드러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말후에 세상 사람을 구하면서, 동시에 대법 내부도 청리(清理)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관건 시각에 사람 마음을 본다)

저는 제 자신을 그다지 마음 써서 수련하지 않는 사람으로 여겼습니다. 자신에게 “어떡하지?”라고 물었고, 대답은 “마음 써서 수련하고, 참되게 수련하고, 착실히 수련하며, 마음을 안정시켜 법공부를 많이 하자”였습니다. 그 기간 저는 법공부와 발정념만 했습니다. 전법륜(轉法輪) 외에 사부님의 각지 설법도 모두 한 번 통독했습니다.

그 기간에 한 수련생이 저를 보러 와서 “제22회 명혜망 중국 법회가 곧 마감인데(일주일 정도 남았어요), 어떤 수련생이 교류 글을 썼는데 보내줄 사람을 못 찾고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들과 연락되면 제게 가져다주세요”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금방 수련생 5명의 원고를 가져왔고, 저는 나흘 밤에 걸쳐 정리, 출력, 업로드했습니다. 수련생들에게 격려를 받아 저도 박해받은 과정을 되돌아봤습니다.

이번에 박해받을 때 만난 관할 파출소 경찰들은 모두 처음 보는 얼굴이라 그들에게 진상을 알린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이 기회에 그들에게 선행을 권하는 편지를 써서 압수 물품을 찾으러 갈 때 직접 전해주기로 했습니다. 제가 압수 물품을 찾으러 갔을 때 그 젊은 경찰은 태도가 달라져 “아주머니 오셨네요. 앉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쓴 편지를 본 것 같았습니다.

저는 불법적인 ‘처분보류’에 대해 입으로는 인정하지 않았지만, 마음에서는 내려놓지 못해 때때로 절차를 생각하며 심리적 압박이 컸습니다. 사실 저는 그 ‘처분보류’를 매우 두려워했습니다. 무엇이 두려웠을까요? 그 두려움을 파헤쳐 보니 법원의 불법 재판이 두려웠고, 사람들 앞에서 체면을 잃을까 두려워하는 마음(명예욕), 불법 판결 후 연금이 취소될까 두려워하는 마음(이익심), 남편이 감당하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부부 정), 아들을 돌볼 사람이 없을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자식 정)이 있었습니다. 여전히 ‘명리정(名·利·情)’ 속에서 맴돌고 있었는데, 이것은 모두 수련인이 닦아 없애야 할 마음입니다.

그 며칠 명혜망 교류 문장을 듣는데 수련생들이 모두 불법적인 ‘처분보류’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큰 깨달음을 얻어 처음으로 공의논단(公義論壇) 웹사이트에 접속했습니다. 사이트의 수련생이 제게 몇 가지 조언을 해주고 ‘처분보류 해제 및 사건취소 신청서’ 양식도 주었습니다. 저는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보고, 양식에 따라 수련생들의 교류를 종합해 보름 만에 ‘처분보류 해제 및 사건취소 신청서’를 완성했습니다.

원고를 완성하자 부정적인 생각이 올라오며 박해가 가중될까 두려웠습니다. 이때 사부님의 법이 제 머릿속에 들어왔습니다. “박해를 반대하고 중생을 구도하며 신의 길(神道)을 걷는도다”(홍음 2 ‘대법행(大法行) 송사’). 저는 신청서를 쓰는 기본이 법률을 이용해 공안·검찰·법원의 중생을 구하는 데 있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3부를 복사해 파출소, 공안국, 검찰원에 보낼 준비를 했습니다.

반성

5년간 저는 세 번 넘어졌습니다. 앞의 두 번 넘어졌을 때도 자신을 찾았지만 매우 피상적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자신을 찾아야 합니다.

1) 법공부가 마음에 들어오지 않고 형식에 그치다

저는 1996년에 법을 얻은 노제자(老弟子)로, 전법륜을 여섯 번 외우고 다섯 번 베껴 썼습니다. 사부님께서 신경문을 발표하시면 저도 첫 번째로 외웠습니다. 전법륜에 익숙해 윗구절을 읽으면 아랫구절을 알았고, 책을 보지 않고도 다른 사람이 틀리게 읽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깨달은 법리는 매우 적었고 층차 제고도 매우 느렸습니다. 용모도 늙어 보여 법을 실증할 수 없어 저 자신도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이제 저는 제가 경서를 읽는 횟수를 수련으로 삼았음을 깨달았습니다.

2)안으로 찾을 줄 모르고, 매우 피상적으로 수련함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수련의 법보(法寶)인 ‘안으로 찾기’를 주셨습니다. 저도 안으로 찾았지만 매우 피상적으로 찾았고, 수련생처럼 덩굴을 따라가 뿌리를 찾아내 제거하지 못했습니다. 법공부 팀에 한 수련생이 있는데, 원래 장사를 해서 계산이 빠르고 이익심이 매우 강해 저는 그 모습이 보기 싫었습니다. 그녀가 말만 하면 무슨 뜻인지, 무슨 목적인지, 그녀의 마음을 훤히 꿰뚫어 본다고 생각하며 제가 똑똑한 줄 알았습니다.

저는 그것이 사실 사부님께서 그녀를 제 앞에 나타나게 해 저를 돌아보게 하고 이익심을 닦아 없애도록 안배하신 것임을 깨닫지 못하고, 번번이 기회를 놓쳤습니다. 제 이익심도 매우 강해 다른 방면에서도 계산적이었고, 싼 물건 사길 좋아했습니다. 아침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 늘 ‘떨이’를 샀고, 온종일 남편과 아들에게 인터넷 쇼핑 등에 대해 잔소리했습니다. 그렇게 번번이 제고할 기회를 놓쳤습니다.

3) 공산당 당문화의 해악

제게는 당문화가 매우 심해 말투가 경직돼 있고, 반문하거나 명령하는 말투가 수시로 튀어나왔습니다. 남편이 어쩔 수 없다는 듯 “당신, 말 좀 좋게 할 수 없어?”라고 물으면, 저는 오히려 “내가 어쨌다고?”라고 했습니다. 너무 익숙해져 스스로 느끼지도 못했습니다.

이번에 넘어진 후, 저는 고통스럽게 자신을 찾았습니다. 원망심, 수련생을 무시하는 마음, 자신을 실증하려는 마음, 과시심, 좋은 말을 듣고 싶어 하는 허영심, 동태망(動態網)을 즐겨 보는 마음, 정법이 끝나는 데 집착하는 마음 등이 있었지만, 여전히 찾아내지 못한 마음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어느 날 식사하며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남편이 아들에게 “네 엄마는 우리 둘의 상사야. 엄마가 말하는 게 곧 법이야”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순간 멍해졌습니다. 이건 사부님께서 남편의 입을 빌려 저를 일깨워주시는 것이 아닌가? 제게 당문화가 있었던 것입니다. 아마도 사부님께서 제가 진심으로 안으로 찾는 것을 보시고 일깨워주신 듯합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중공 악당의 ‘위광정(偉光正: 위대, 영광, 정확)’과 ‘가대공(假大空: 거짓, 과장, 공허)’이라는 해악 속에서 자라며 강하고, 이기기 좋아하며, 유아독존적인 성격이 됐고, 스스로 대단하다 여기며 위세 있고 폼 난다고 생각했습니다. 직장에서 작은 상사였을 때 이성 동료 누구도 감히 제게 농담을 걸지 못했고, 어떤 여자 동료들은 제가 무섭다며 일을 부탁하러 오지도 못했습니다.

수련 후 ‘당문화 해체’를 몇 번 들었지만 한번도 진정으로 자신을 닦지 않았습니다. 사실 강하고, 제멋대로이며, 거만한 것은 모두 중공 악당의 ‘통제’ 유전자 표현으로, 그것이 수련인의 선과 자비를 가려 제가 사부님을 도와 정법하고 진상을 알려 사람을 구하는 것을 교란했습니다.

앞으로 교훈을 받아들여 법공부를 많이 하고, 안으로 찾는 데 집중해 자신을 잘 닦고, 중생을 구하며, 서약을 이행해 사부님을 따라 집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원문발표: 2025년 11월 1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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