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서적 |

질투심에 대해 말해보겠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저를 줄곧 괴롭히는 일이 하나 있었는데, 좋은 방법으로도 안 되고 나쁜 방법으로는 더더욱 안 됐습니다. 제 남편은 70대인데 매일 날씨가 덥든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든 상관없이 환기한다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앞문과 뒷문, 창문을 모두 열어 놓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우리집 문은 남서향이라 여름에는 태양 온도가 높아 집 안으로 햇볕이 직사로 내리쬐었고, 강풍이 불면 나뭇잎과 쓰레기가 집 안 가득 날아들었습니다. 해가 지기도 전에 모기가 집으로 들어와 사람을 물어 저를 아주 귀찮게 했습니다. 제가 남편과 잘 이야기하려 해도, 그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겪을 때마다 저는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그는 이기적이고 다른 사람은 전혀 생각하지 않아, 어쩜 저렇게 말이 안 통할까?’라고 생각하며 남편을 미워했고, 심지어 좋지 않은 생각도 했습니다. ‘이 사람은 구제 불능이야. 당신 혼자 살아. 보고 싶지도 않아.’ 심지어 더 악한 생각도 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제게 좋은 사람이 되고 더 좋은 사람이 되며, 무사무아, 선타후아(無私無我, 先他後我)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그렇게 마음속 괴로움을 참으며 견뎠는데, 그것 또한 무척 고통스러웠습니다.

오늘 낮잠을 자고 아래층에 내려와 보니 또 그 모양이었습니다. 집안과 밖이 별반 다르지 않았고, 유난히 더웠습니다. 저는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마음을 누르며 ‘참아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남편이 손녀에 대해 물었지만 저는 대꾸하지 않고 마음속으로 그와 다퉜습니다. 저는 제게 쟁투심, 원망심, 남편을 싫어하는 마음, 못마땅하게 여기는 마음 등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자신에게 말했습니다. ‘그것을 닦아 없애고 제거해야 해.’ 그러자 마음이 괴롭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그 괴로운 마음이 다시 올라왔습니다.

계속 이대로 지내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이 마음을 늘 내려놓지 못하니, 저는 제대로 안으로 찾아봐야 했습니다. 예전에도 찾아봤지만 어떤 집착심인지 찾아내지 못했고, 그저 그가 틀렸고, 내가 옳고, 내가 옳다고만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오래 지속된다면 저도 수련인이 아니며, 그와 똑같지 않겠습니까? 이번에는 제 자신을 깊이 파헤쳐 도대체 어떤 내려놓지 못하는 집착심이 존재하는지, 반드시 찾아내 뿌리째 제거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알고 보니 질투심이 훼방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누워 편안하고 기분 좋게 있는 것을 보면, 저는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저는 집안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싶었고 생각이 달랐던 것입니다. 아닙니다. 제게 질투심이 있었던 것입니다. 깨닫지 못하는 사이 오랫동안 존재했던 질투심이 저를 끌어내려 승화하지 못하게 막았고, 그것이 줄곧 저를 해치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닦아 없애고, 제거하고, 완전히 소멸해야 합니다. 그러자 제 마음이 활짝 열리고 그 원망하는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남편이 제게 다시 무슨 일을 물어봐도 저는 모두 마음을 평온히 하고 그와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내려놓지 못하는 수많은 집착심이 모두 질투심에서 비롯됐음을 깨달았습니다. 남편은 속인입니다. 속인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본래 이기적입니다. 하지만 저는 수련인으로서 진선인(眞·善·忍)의 표준으로 자신을 요구해야 하고 남을 위해야 하는데, 어째서 늘 속인과 부딪혔을까요? 저는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사부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고치겠습니다. 그가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두고, 그를 위해 기뻐하며, 그에 대해 더는 어떤 생각도 갖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마음먹자 그도 변했습니다. 언행과 태도가 모두 개선돼 아침저녁으로 시간을 봐가며 앞뒷문을 열었고, 오후 5시가 되면 모기향을 피웠습니다.

하지만 이 질투심은 닦아 없앴다고 해서 그냥 없어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갈등 속에서, 여러 방면에서 질투심이 또 생겨날 수 있습니다. 같은 일에서도 반복될 수 있지만 심하지 않을 때 즉시 경각심을 갖고 그것을 닦아 없애고, 마성(魔性)을 닦아 없애면 불성(佛性)이 나옵니다.

남편을 이용해 제 질투심을 없애고 업을 소거할 기회를 주시어, 그 속에서 제고하게 해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제 수련을 지도해주신 대법에 감사드립니다. 저를 위해 애써준 남편에게 감사합니다. 겉보기에는 사소한 일 같지만, 수련에는 사소한 일이 없으며 수련은 엄숙합니다. 제자는 반드시 앞으로의 수련의 길을 잘 걷고, 제 자신의 일사일념(一思一念)을 수련하는 데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법공부를 많이 하고 법공부를 잘하며, 자신을 잘 닦아, 자격 있는 정법 시기 대법제자가 돼 사부님을 따라 집으로 돌아가겠습니다. 허스(合十).

 

원문발표: 2025년 11월 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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