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서른일곱 살에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을 시작해 이제 예순이 넘었습니다. 시간상으로 보면 저는 오랜 대법제자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이제야 비로소 착실하게 수련하는 법을 조금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자주 다른 수련생의 교류 문장을 보면서 ‘나는 아직 수련을 잘하지 못해 쓸 만한 게 없구나’라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천천히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니 수련의 길이 얼마나 험난했는지, 그동안 겪었던 일들이 하나하나 떠올랐습니다. 사부님께서 제자를 자비롭게 보호해주시지 않았다면, 대법의 인도가 없었다면 오늘의 저는 존재하지도 못했을 겁니다. 아래에 십여 년 전 제가 직접 겪었던 난(難) 한 차례를 수련생 여러분과 나누려 합니다.
2006년 3월 어느 날 밤, 저는 언니(수련생), 딸(수련생)과 함께 이웃 마을의 외진 곳으로 가서 법을 실증하는 일을 했습니다. 저와 언니는 진상자료를 배포했고 딸은 작은 페인트통을 들고 전봇대에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라고 썼습니다.
세 번째 마을에서 작업을 할 때 한 마을 주민에게 악의적으로 고발당해 현장에서 납치돼 현지 파출소로 끌려갔습니다. 우리 셋은 각각 불법 심문을 당했습니다. 한밤중이 되자 그들은 감시하기 편하게 우리 셋을 한 방에 몰아넣었습니다. 당시 제 딸은 중학생으로 만 열네 살이 되지 않아 수갑을 채우지 않았지만 저와 언니는 수갑이 채워졌고, 문 앞에는 우리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의자까지 놓여 있었습니다.
새벽 2시쯤 경찰들이 곤히 잠든 것을 보고 저는 딸에게, 압수돼 책상 위에 놓여 있던 휴대폰을 조용히 가져오게 했습니다. 저는 작은 소리로 형부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가 파출소에 잡혀 왔어요. 자전거와 진상자료는 마을 뒤 과수원에 있으니 꼭 가져가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언니와 딸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제가 멀리서 보고 있었기에 미처 배포하지 못한 진상자료를 마을 뒤 과수원에 숨겨 뒀던 겁니다. 자료가 자그마치 두 보따리였고 자전거도 세 대나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 ‘이것은 사부님의 자비로운 안배시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미성년자인 딸을 데려왔고, 진상을 알고 파룬따파를 지지하는 선량한 형부가 있었기에 큰 손실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저는 언니에게 나지막이 말했습니다. “우리 이렇게 앉아서 당하고만 있을 순 없잖아요.” 언니는 발정념을 하자고 했습니다. 언니는 “수갑이 소용없게 만들자”고 했습니다. 그때 저는 발정념을 잘 몰랐고, 완전히 사람 생각으로 ‘그게 가능할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 눈앞에서 언니가 아주 차분하게, 천천히 손목에서 수갑을 빼내기 시작했습니다. 언니는 아주 평온했고 저도 조용히 지켜봤습니다. 그 순간 언니의 마음 상태는 이미 신의 경지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것은 후세에 전해질 신화일지도 모릅니다. 언니는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따라 해봤습니다. 사람의 이치대로라면 제가 언니보다 더 마르고 손목도 가늘어서 더 쉽게 빠져야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끝내 수갑을 빼내지 못했습니다.
언니의 정념에 깨우쳐져 제 신의 일면도 일깨워졌습니다. 저는 두 사람에게 빨리 가라고 했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언니와 딸은 이생에서 제 가족이지만 그들은 또한 제 수련생이자 사부님의 제자입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순조롭게 파출소를 빠져나갔습니다.
날이 밝아 경찰은 저 혼자 남은 것을 발견하고 미친 듯이 사이렌을 울리며 순찰차를 몰고 사방을 수색했습니다. 저는 그때 ‘시간을 보니 그들이 집에 도착했겠구나’라고 생각하며 무척 안심했습니다.
몇 년 후 이 일을 이야기할 때 딸이 말했습니다. “그때 파출소 대문이 활짝 열려 있었어요.” 이 모든 것이 사부님의 자비로운 안배였습니다. 언니와 딸은 정념으로 걸어 나갔지만 저는 ‘수갑을 찼으니 갈 수 없다’는 사람 생각으로 결국 불법적인 1년 반의 강제노동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람과 신의 생각 차이가 완전히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원문발표: 2025년 10월 1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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