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매번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경문 ‘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를 외울 때마다 눈물이 차올라 시야가 흐려진다. 마음속에서는 우리 사부님께 대한 말로 다 할 수 없는 깊은 감사의 정이 밀려와 오랫동안 마음을 가라앉힐 수 없다. 사부님께서는 중생을 제도하시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시고, 신체(神體)로 우리들의 죄업을 소멸해주셨다. 내 눈앞에는 내가 막 법을 얻었을 때 일어났던, 평생 잊을 수 없는 한 가지 일이 떠오른다.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서 새로 법을 얻은 나를 위해 감당하신 모든 것을 진심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이에 다시 한번 사은(師恩)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나는 2012년 8월 22일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의 길에 들어섰다. 같은 해 9월 초, 딸 가족 세 식구가 외국에서 돌아왔다. 어린 외손녀가 유치원에 다니기 편하도록 그들은 유치원 근처에 집을 하나 임시로 세 들어 살게 됐다. 우리 부부도 함께 그곳으로 가서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을 도왔다.
이사한 지 한 달도 안 돼 부엌의 한 배관에서 누수가 생겼다. 그것은 인테리어 공사로 인한 문제가 아니라 관리사무소에서 책임지고 수리해야 할 부분이었다. 딸이 관리사무소에 이 일을 알렸지만 며칠이 지나도 아무도 수리하러 오지 않았다. 그날 밤 딸은 사위에게 관리사무소에 다시 전화해 빨리 수리해 달라고 재촉하라고 했다. 사위는 말투가 온화하고 공손했다. 나와 딸은 옆에서 듣고 있다가 이렇게 부드럽게 이야기해서는 관리사무소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아 좀 답답해졌다. 나는 사위 옆에 앉아 있었기에 “내가 말할게”라고 했다. 딸도 “엄마가 말씀하세요”라며 거들었다. 나는 전화를 받자마자 한바탕 쏟아냈다. 문제를 알리는 동시에 불만과 질책도 함께 섞였고, 말투는 날카롭고 강압적으로 다가갔다. 딸도 내 표정을 보며 지지하는 눈치였고 나는 그렇게 하니 속이 시원했다. 마지막에 나는 물었다.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혹시 관리자이신가요?” 그러자 상대방은 “아니요, 저는 당직자입니다. 관리자분께 전달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나는 순간 힘이 빠진 풍선처럼 풀이 죽었고 쓸데없이 감정을 쏟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직자에게 자기 업무 범위가 아닌 이야기를 이렇게 많이 한 것이 내 감정을 낭비한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덧붙였다. “죄송합니다, 관리자이신 줄 알았네요.”
밤에 침대에 누워서야 나는 내가 수련인이라는 사실을 떠올렸다. ‘이렇게 행동하는 것은 옳지 않다. 어째서 수구(修口)하지 않았을까. 문제를 알릴 때는 사실대로만 전달하면 되는데 왜 그렇게 강한 대립심을 품고 날카로운 말로 상대를 상처 주며 강압적인 말투로 다가갔을까? 며칠간 누수 때문에 겪은 답답함과 짜증을 전부 그 전화를 받는 사람에게 쏟아부었는데, 내가 이렇게 하면 그 사람에게 얼마나 많은 덕(德)을 주었을까? 이건 내가 덕을 버린 것이 아닌가? 그때 나는 어떻게 내가 수련생이라는 사실을 잊었을까? 이렇게 잃어버린 덕을 어떻게 되찾을까? 나는 다시 수련해 올라갈 수 있을까?’ 이리저리 뒤척이며 많은 생각이 오갔고 마음속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후회와 두려움으로 가득 찼다.
다음 날은 토요일이라 아이들이 집에서 쉬고 있었다.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딸이 외손녀에게 우리 부부에게 영어를 가르칠 준비를 하라고 했다. 간단한 일상 영어 회화를 몇 마디 가르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사위가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을 때 나는 바닥을 한번 닦았다. 목이 말라 부엌으로 가서 물주전자를 집어 들고, 한 손으로는 대걸레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물주전자를 높이 들어 올려 고개를 뒤로 젖히며 물을 마셨다. 평소에 나는 물을 마실 때 이미 이렇게 습관이 들어 있었다. 고개를 뒤로 젖혀 물을 마시면 컵에 입이 닿지 않아 컵을 오염시키지 않기 때문이었다. 이 동작이 보기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나는 그날 사위가 보지 않도록 몸을 돌려서 물을 마셨다. 하지만 그때 물이 뜨겁다는 것을 바로 느껴 재빨리 뱉고, 사위를 밀쳐 내며 수돗물로 입과 얼굴을 반복해서 씻었다. 사위는 내가 방금 자신이 끓인 물 한 주전자를 입에 부었다는 사실을 바로 알아차렸다. 그때 집 안에서 딸이 나를 불렀다. “엄마, 빨리 와요. 선생님(외손녀)이 수업 준비했어요.” 나는 대답하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가서 자리에 앉아 수업을 들었다.
사실 내 윗입술과 입안 양쪽 살이 데어 벗겨졌고, 혀는 더 심하게 다쳤다. 나는 말을 할 용기도 없었고 그들이 보는 것도 두려웠다. 외손녀가 우리에게 발음을 시키자 나는 고개만 끄덕이고 소리를 내지 않았다. 그러자 딸이 말했다. “엄마, 왜 소리 내어 읽지 않아요?” 그때 사위가 다가와 손을 닦으면서 말했다. “바보도 못할 일을 우리 장모님이 해내셨어.” 딸이 “무슨 일이야?”라고 묻자, 사위는 손으로 나를 가리키며 말했다. “내가 방금 끓인 물 한 주전자를 들고 바로 입에 부으셨어.” 딸은 듣자마자 벌떡 일어나 외쳤다. “세상에! 이렇게 됐으면 얼른 옷 입고 병원에 가야지!” 나는 고개를 저으며 병원에 가지 않겠다고 했고 옆에 있던 남편이 말했다. “네 엄마는 안 갈 거다. 수련생이니까.”
딸은 사위에게 휴대폰으로 내 입안 사진을 몇 장 찍으라고 하고 두 사람은 병원으로 떠났다. 의사는 상태를 보고 여러 가지 약을 처방해주었다. 바르는 약과 뿌리는 약이 있었고, 사용 방법도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의사는 말했다. “혀가 심하게 데였어도 얼굴보다는 빨리 나아요. 얼굴 부분은 한 달은 걸릴 겁니다.” 딸이 돌아와서 이런 말을 해주자 나는 말했다. “나는 이 약들을 쓰지 않을 거고 또 한 달도 걸리지 않아. 피부는 7일이면 틀림없이 나을 거야.”
일주일 안에 내 양쪽 볼과 윗입술은 두 번에 걸쳐 피부가 벗겨지고는 원래대로 회복돼 흉터도 남지 않았다. 혀도 마찬가지였다. 일주일 후 나는 완전히 회복돼 화상이 없었던 것처럼 말끔해졌다. 약도 전혀 쓰지 않았다. 정말 신기했다!
화상 입은 지 사흘째 되는 날, 모두 함께 식사할 때 나는 오이 냉채를 무치면서 고추기름을 넣고 나도 함께 먹었다. 딸이 물었다. “엄마, 이 반찬도 드실 수 있어요?” 나는 말했다. “그럼, 봐봐, 난 이미 다 나았잖니.” 입을 벌려 보여주었지만 딸은 차마 보지 못했다. 그제야 나는 깨달았다. 다른 사람들은 차마 보지도 못하는데 나는 왜 아프지 않은 걸까? 화상을 입은 순간부터 지금까지 나는 전혀 통증을 느끼지 않았던 것이다. 평소에 요리하다가 기름이 손에 튀어도 이틀은 아파야 되는데, 이렇게 심한 화상을 입었는데도 나는 전혀 아프지 않았다. 심지어 가끔 화상을 입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릴 때가 있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내가 심하게 화상을 입은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나는 전혀 고통을 겪지 않았다. 이 화상은 내 몸에 입었지만 고통은 사부님께 있었다! 그때 나는 막 입문한 수련생이었고, 혼자 수련하고 있어 주변에 다른 수련생도 없었다. 대법의 법리도 깊이 이해하지 못했고, 《전법륜(轉法輪)》 한 권 외에는 사부님의 어떤 설법도 본 적이 없었다. 바로 이런 상황 속에서, 사부님께서는 갓 입문하고 심성도 높지 않으며, 법리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는 나 같은 사람을 이렇게 구제하고 보호해주셨다. 생각할 때마다 눈물이 핑 돌곤 한다.
화상을 입은 순간 내가 수련생임을 깨닫고 병원에 가지 않은 것이 아니라, 당시 나는 전혀 아프지 않았고, 게다가 사부님께서 남편의 입을 통해 깨우쳐 주셔서 병원에 가지 않게 된 것이다. 내가 병원에 갔다면 잃어버린 덕을 다시는 찾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게 어디 내가 수련하는 것인가, 분명 사부님께서 하신 것이고 사부님께서 고통을 대신 받아주신 것이다! 사부님의 제도에 감사드리고 사부님의 보호에 감사드린다! 사부님께 대한 감사한 마음이 나에게 법공부하고 수련을 이어가도록 격려해준다.
2016년, 외손녀가 초등학교 1학년을 마친 뒤 딸 가족은 다시 외국으로 떠났다. 그때 나는 시내 수련생들과 연락이 닿아 단체 법공부에 참여하며 세 가지 일을 잘 하게 됐다. 한 노년 수련생이 사부님의 모든 설법을 전해주고 컴퓨터도 설치해 주었다. 그때부터 나는 정법 노정 속도를 따라갈 수 있게 됐다. 사부님의 모든 설법을 읽고, 온라인에서 다른 수련생들의 교류 글을 본 후 나는 깊이 느끼고 깨달았다. 그때 화상을 입은 이유는 내가 수구(修口)하지 않고 덕을 잃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사부님께서 이 방법으로 나에게 교훈을 주셔서 수구를 잘하고, 덕을 지키며, 심성 수련을 중시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 것이다. 나는 이를 마음 깊이 새기고 있다.
사부님께서는 내 육신을 정화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나의 대부분의 업력을 소멸해주셨고, 수천수만도 넘는 수련의 기기(氣機, 치지)와 기제를 넣어 주셨으며, 손을 잡고 우리를 아름다운 천국으로 이끌어주고 계신다. 중생을 구하시기 위해 자비롭고 위대한 사부님께서는 정말로 모든 것을 바치셨다! 여기까지 쓰는 동안 나는 이미 눈물이 가득 흘렀다. 나는 이번 생에 사부님의 제도를 받을 수 있었고, 정법시기 대법제자가 될 수 있었으며, 사부님과 함께할 수 있었고, 사부님의 보살핌 아래 몸을 새롭게 하여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에 무한한 행운과 무한한 영광을 느낀다!
지금 나는 늘 스스로에게 상기시킨다. 나는 우주 대법을 수련하는 사람이며, 내가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 순간, 하늘의 신들이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을. 나는 뭇신들이 나를 비웃게 해서는 안 되고, 대법에 먹칠해서는 안 되며, 사부님의 체면을 손상시켜서도 안 된다. 하지만 때때로 의식하지 못해 하지 말아야 할 생각을 하거나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게 되면, 사부님께서는 즉시 어떤 일을 통해 내 잘못을 깨닫게 하시고, 곧바로 법 안에서 바로잡도록 이끄신다. 제자는 보답할 길이 없고 오직 정진하며 착실하게 수련해 마지막 길을 잘 걸음으로써 사부님께서 중생을 구하시기 위해 연장해 주신 매일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을 수련하며 더 많은 사람을 구해, 더 많은 사람들이 진상을 깨닫고 삼퇴(중국공산당의 3가지 조직 탈퇴)를 하여 사부님과 함께 돌아가도록 할 뿐이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절을 올립니다!
원문발표: 2025년 10월 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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