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리자 기자) 어릴 때부터 슈징(秀璟)은 인생의 의미를 알고 싶어 했습니다. 어린 소녀였던 그녀는 하늘을 보며 ‘나는 왜 하늘을 나는 작은 새가 아니라 사람이 되었을까?’라고 생각했다.
어릴 적, 부모님은 슈징을 절에 데려가 예를 올리게 하곤 했다. 그녀는 이 세상에 신과 부처님이 존재한다는 것과 신을 공경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절에 놓여 있는 작은 책자들을 집으로 가져와 읽으며 인생의 답을 얻고자 했으나, 종교 언어는 난해하고 이해하기 어려워 결국 명확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
세월이 흐르며 이러한 인생의 의문들은 점차 마음속 깊이 묻혔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은 그녀에게 열심히 공부해 훗날 돈을 많이 벌라고 가르쳤다. 말을 잘 따르던 슈징은 훌륭한 대학에 입학했고, 첫 번째로 희망했던 대학원에도 합격했으며,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명문 대학에서 정치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외국계 기술 회사에 취직했고 연봉 또한 매우 높아 많은 사람이 부러워했다.
어려서부터 몸이 허약하다
그러나 학업과 경력의 성공은 건강한 몸을 보장하지 못했다. 공부하던 시절부터 슈징은 몸이 허약했다. “그때 학교에서 제가 좀 알려져 있었는데, 아침마다 전교생이 모여 국기 게양식을 할 때 햇볕이 너무 강하면 제가 항상 가장 먼저 쓰러지곤 했습니다.”
대만 초기의 건강보험 카드는 진료를 볼 때마다 한 칸씩 도장을 찍었는데, A 카드에서 시작해 한 장에 여섯 칸을 채울 수 있었다. 학생 시절, 슈징은 병원 단골이었고 A 카드에서 Z 카드까지 모두 사용했다.
이런 경험 때문에 그녀는 건강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썼다. “식사와 생활 습관을 매우 신경 쓰고, 건강 관련 정보를 챙기며 유기농 식품을 섭취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잔병치레가 끊이지 않았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생명이 위태로워지다
외국계 회사에 입사한 뒤 슈징은 영업 업무를 맡아 매우 큰 업무 압박을 받았다. “성과 목표를 달성하면 회사가 많은 보너스를 주지만, 달성하지 못하면 평가와 검토가 이어져 하루 종일 긴장 속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그 결과, 입사 4년째인 서른한 살 때 그녀는 급성 간염에 걸리고 말았다.
급성 간염은 간세포가 갑자기 대량으로 사멸해 간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상실되는 질환으로, 치사율이 무려 80%에 이른다. 당시 그녀의 간 수치는 1,800이 넘었는데, 이는 정상치의 60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간세포가 심각하게 염증을 일으키거나 괴사하는 매우 위중한 응급 상태였다. 병원 침대에서 그녀는 혼수상태에 빠졌고 의사는 가족에게 “만약 깨어나지 못하면 생명을 잃게 됩니다”라고 전했다.
그 시기 그녀와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27살의 젊은 남자 동료도 거의 동시에 급성 간염에 걸려 약 두 달 만에 세상을 떠났다.
다행히 슈징은 의식을 회복했다. “하지만 깨어난 뒤로 몸 상태가 극도로 나빠져 온몸이 무력하고 탈진해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큰 고통을 받았습니다. 간 전체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힘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당시 그녀는 병상에 누워 ‘나는 그토록 건강을 중시했는데 왜 내 몸은 이렇게도 나쁠까?’하고 생각했다.
어느 날 밤, 도저히 견딜 수 없어 마음속으로 ‘사람으로 사는 게 이렇게 고통스러울 때, 만약 이 세상에 신과 부처님이 계신다면, 왜 사람으로 태어나야 하는지, 왜 살아야 하는지 저에게 알려주실 수 있나요?’라고 간절히 외쳤다.
퇴원 후 그녀의 몸은 더욱 쇠약해졌고 의사는 그녀에게 절망적인 소식을 전했다. 급성 간염을 앓은 뒤에는 다음 단계가 간경화이고, 그 뒤에는 간암으로 이어지는 되돌릴 수 없는 과정이라며, 사실상 사형 선고를 내린 것이나 다름없었다. 죽음을 앞둔 그녀에게 명예와 성취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다.
운명의 전환점
퇴원 후 슈징은 일이 너무 큰 압박을 주고 건강한 몸이 없다면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소용이 없다고 생각해 퇴사를 결심했다. 그러나 상사는 그녀를 붙잡으며 한 달간 유급 장기 휴가를 보내 몸을 회복한 뒤 다시 출근하라고 권했다.
처음에는 기공, 요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몸을 강화하려고 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그러나 하늘은 사람을 버리지 않듯, 절망 속에서 기적처럼 생존의 기회가 조용히 다가왔다.
그해 7월, 신주(新竹) 교통대학에서는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청년 수련 캠프가 열렸다. 슈징의 이모가 그녀를 초대하여 함께 참여하자고 했고 이모와 함께 캠프에 참가했다.
뜻밖에도, 캠프 첫날 주최 측은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강의 영상 시청을 준비했다. 그녀는 사부님의 설법을 보며 즉시 큰 충격을 받았다.
“당신에게 한 가지 진리를 알려주겠다. ‘사람의 전반 수련과정은 바로 끊임없이 사람의 집착심을 제거하는 과정이다.’ 사람은 속인(常人) 사회 중에서 서로 다투고 빼앗고, 서로 속고 속이면서 개인의 조그마한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해치는데, 이런 마음을 모두 내려놓아야 한다. 특히 우리 오늘날 공을 배우는 사람은 이런 마음을 더욱 내려놓아야 한다.”(전법륜)
이 단락 말씀이 슈징의 마음속 깊이 스며들었다. “바로 이것이 제가 평생 찾아 헤매던 답이었습니다! 병원 침대에서 신과 부처님께 물었던 답을 캠프 첫날에 바로 찾았습니다.”
그 즉시, 슈징은 파룬따파를 배우기로 결심했다.
법을 얻고 수련하며 활력을 되찾다
한 달간의 장기 휴가 동안, 슈징은 온몸과 마음을 다해 수련에 몰두했다. 집에서 ‘전법륜’을 정성껏 읽고, 파룬따파의 다섯 가지 공법을 연마했다. “결과는 한 달도 되지 않아 제 몸과 건강 상태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당시 슈징은 스스로 상사에게 “이제 다시 출근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고 상사도 매우 기뻐했다. 만약 수련 전이라면 같은 상황에서 몸이 회복돼 한 달간 유급 휴가를 받는다고 해도, 최대한 휴식을 취하고 한 달 후 다시 출근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수련을 통해 사부님께서 가르쳐주신 진선인(眞·善·忍)의 원칙을 배우고 있다고 생각해,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회사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했다.
슈징의 업무는 국내 기업에 미국의 기술 제품을 전화로 판매하는 것이었다. 이전에는 몸이 좋지 않아 말하는 목소리도 매우 약했지만, 수련 후 다시 출근하자 말할 때 에너지가 넘치고 이전과 완전히 달라졌다.
상사와 동료들은 슈징의 새로워진 모습을 보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다. 슈징은 자신의 경험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공유하며, 파룬궁이 병을 치유하고 건강을 회복하는 놀라운 효과를 알려주었다.
체력 또한 큰 변화가 생겼다. 이전에는 집에서 출근할 때는 지하철역을 오가며 걸어야 해서 “정말 너무 힘들다”라고 느꼈다. 그러나 수련 후 파룬따파를 계속 연마하면서 체력이 점점 좋아져 통근 길도 더 이상 어려움이 되지 않았다.
영업 부서의 ‘이달의 스타’
성격 면에서도 슈징은 이전과는 달라졌다. 수련 전에는 몸이 좋지 않아 성격도 밝지 않고 사물을 다소 부정적으로 바라보며, 다른 사람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영업 업무는 끊임없이 사람과 대화해야 하는 일이었다. “그때 고객과의 상호작용은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이었고, 그저 업무의 일부였습니다.”
수련 후 마음가짐이 크게 변화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류가 저에게 큰 기쁨을 줍니다. 제가 얻은 것을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 처리에서도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자세가 생겼으며, 생각도 점점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러한 변화 덕분에 업무에서 훨씬 능숙하게 일하게 됐다. “저는 고객에게 더욱 관심을 기울이며 그들의 필요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려고 노력합니다. 단순히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가장 비싼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결과 슈징은 회사의 연간 고객 만족도 평가에서 매년 상위에 이름을 올렸고, 연속 3년 동안 1위를 차지했다. 부서 내에서는 거의 매달 ‘이달의 스타(Star of Month)’로 선정됐다.
이후 상사는 슈징의 뛰어난 업무 성과와 높은 고객 만족도를 이유로 급여 인상을 제안했다. 그러나 슈징은 수련인의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동료가 이 돈을 더 필요로 하리라 판단했다. 슈징은 상사에게 이렇게 말했다. “어떤 동료의 가정 형편이 좋지 않은 걸 알고 있습니다. 제 급여 인상은 상관없으니 사장님께서는 그 동료를 먼저 고려해 주셔도 됩니다.” 이 말을 들은 상사는 슈징을 바라보며 눈가가 촉촉해졌다. 이후 그 상사는 스스로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슈징에게 보내기도 했다.
건강검진 결과, 예상 밖의 기적
급성 간염으로 쓰러진 지 15년이 지난 후 슈징은 건강검진을 받았다. 타이베이 시립 연합병원에서 나온 검사 결과, B형 간염 표면 항원이 음성으로 나타났다. 즉, 슈징의 간염이 사실상 완치된 것이었다.
검사 결과를 확인한 순간 슈징은 매우 감동했다. “저는 B형 간염 보균자였습니다. 예전에는 의사들이 간 질환은 되돌릴 수 없으며, 좋아지지 않고 악화할 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검사 결과를 보고 의사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이 검사 결과가 맞나요?’ 의사는 단호하게 ‘맞습니다. 음성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순간 제 마음은 크게 흔들렸습니다. 사부님은 정말 자비로우시고, 파룬따파는 너무나 신비롭다고 느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제 간 질환이 좋아질 수 없었고 양성은 음성으로 바뀔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2017년 검진에서 결과가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솔한 마음
외국계 회사에서 10년간 근무하며 경제적 안정을 얻은 후, 슈징은 또 다른 도전에 나서기로 결심했다. 경로를 전환해 미디어 조율 및 홍보 업무를 시작했고 현재 매일 매우 충만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슈징은 진심 어린 말을 전했다. “저는 생과 사의 경계에서 한 번 살아 돌아왔습니다. 파룬따파 수련 덕분에 절망 속에서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사실, 파룬궁 수련생은 모두 혜택을 받고 있어서 서로 입에서 입으로 수련의 기쁨을 전하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공산당(중공)은 대법과 사부님을 중상모략하며, 전 세계 대부분의 언론을 매수해 사람들에게 파룬궁을 미워하게 만들고, 수련의 아름다움을 이해하지 못하게 합니다.”
“최근 전 세계에서 천재지변과 사건사고가 유난히 많습니다. 이런 혼란의 시대일수록, 진선인(眞·善·忍)을 지켜야 하며, 하늘은 선량한 사람을 도울 것입니다. 모두가 파룬따파를 이해한다면 저처럼 큰 수확을 얻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원문발표: 2025년 10월 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10/7/50123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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