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동북 대법제자
[명혜망] 나는 1995년 12월 31일에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얻었고, 지금은 수련한 지 거의 30년이 됐다. 이 위대한 시대에 태어나 우주의 대법을 들을 수 있고, 창세주의 발걸음을 따라가며, 이 우주가 교체되는 위대한 순간을 목격하고, 사부님을 도와 정법하고, 중생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정말로 삼생의 행운이고 만생의 행운이다. 제자의 감사한 마음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으며 이 자리에서 삼가 머리 숙여 사은(師恩)에 감사드린다.
인연의 시작
나는 대략 12~13년 전쯤부터 법을 외우기 시작했다. 법을 외우는 것에 대해 말하자면 그 이전부터 이야기해야 한다. 나는 1999년 이전에 법을 한 번 외운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법을 얻은 지 오래되지 않아 조급해했고, 빨리 외우겠다는 집착이 있었기 때문에 한 강도 다 외우기 전에 결국 포기해 버렸다. 1999년 이후 나는 한동안 굽은 길을 걸었다. 그때는 아파트 오르내리며 소책자를 배포하고, 현수막을 걸고, 표어를 쓰는 등 이런 일은 다투어 했지만 법공부는 따라가지 못해 하루에 몇 단락 읽고 끝내기 일쑤였다. 결국 구세력이 틈을 탔고 나는 납치돼 노동수용소에 수감됐다.
노동수용소에는 책이 없어서 나는 매일 기억나는 경문과 사부님의 ‘홍음(洪吟)’을 외우고 또 외웠다. 바로 사부님의 법 덕분에 나는 그 캄캄한 나날 속에서 마음속의 희망을 지킬 수 있었다. 마치 밤길을 걷는 나그네가 멀리서 한 줄기 빛을 본 것 같았다.
집으로 돌아온 후 나는 법공부에 신경 쓰기 시작했고 많은 양을 공부했다. 그러나 노동수용소의 경험은 나에게 매우 강한 두려운 마음을 만들었고 다시 같은 일을 겪을까 봐 몹시 두려워했다. 그때도 법을 외워야겠다는 생각은 했고 법 외우기가 좋다는 것도 알았지만 법 외우기가 ‘전법륜(轉法輪)’과 사부님의 각지 설법을 통독하는 데 지장을 줄까 봐 두려웠다.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강한 두려움과 안일을 추구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계속 미루기만 했다.
아마 2010년 전후였을 것이다. 어느 날 수련생이 나에게 말해주기를, 공안 내부 정보에 따르면 내가 다시 주시당하고 있으며 나를 감시하는 사람이 우리집 아래층 빈집에 머물며 언제든 행동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했다. 그때 나는 이미 노동수용소의 그림자에서 벗어난 지 6~7년 정도 됐고, 일도 정상 궤도에 올랐으며, 가정도 화목하고 행복했다. 우리집은 법공부 장소이자 작은 자료 제작소였고 내가 쓸 자료는 기본적으로 자급자족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갑작스러운 소식은 나를 완전히 멍하게 만들었고 예전의 공포가 다시 떠올랐는데, 그 시절은 정말로 사방이 막힌 것 같았다. 바로 그때 나는 오직 대법만이 나를 구할 수 있음을 알았고 그때부터 법을 외우기로 굳게 결심했다.
첫 번째 법 외우기
법 외우는 일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1999년에 법을 외웠던 경험이 있었기에 나는 처음에 법을 외울 때 두 단락씩 외우기로 했다. 순조로울 때는 하루에 두 단락을 외울 수 있었지만, 특히 길거나 어렵다고 느껴지는 단락을 만나면 두세 날이 걸렸다. 첫날에 외운 것을 숙지하고, 둘째 날에는 전날 것을 한 번 복습한 후 문제가 없으면 다음 두 단락을 외웠다. 이렇게 매일 전날 것만 복습하고 그 이전 것은 신경 쓰지 않았다. 언제 전 책을 다 숙달할 수 있을지는 생각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외웠다.
나는 점심시간에 법을 외우기로 했는데, 그때는 나만의 사무실이 있었고 환경도 좋아서 문만 닫으면 방해받지 않고 마음껏 외울 수 있었다. 그렇게 해서 약 330여 일이 걸려서 첫 번째를 다 외웠다. 첫 번째로 법을 외울 때는 정말 너무 어려웠고 머리가 아팠다. 정말 머리가 아팠다. 나는 이것이 아마 근원에서 법과 동화되는 느낌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겉으로는 조금의 두통만 견딘 것 같지만 다른 공간에서는 정말 천지개벽의 변화가 일어났을지도 모른다.
법을 외우기 시작한 지 두세 달쯤 되자 나는 점점 두려움에서 벗어났다. 예전에는 어디에나 감시하는 눈이 있는 것 같았고 우리집에서도 안심할 수 없었으며 경찰이 언제 들이닥칠지 몰랐다. 어느 날 법을 다 외우고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 문득 고개를 들어 보니 버스 안에 “즐겁게 출근하고, 즐겁게 귀가하자”라는 표어가 걸려 있었다. 그때 가슴이 크게 울렸고 사부님께서 나에게 일깨워 주셨음을 알았다. 나는 이 난관을 넘어섰다.
며칠이 더 지난 후 아내가 말해주기를, 우리집 아래층 빈집의 집주인(경찰에게 집을 빌려줘서 우리를 감시하게 한 그 집주인)의 외아들이 병으로 죽었다고 했다. 나는 그에게 복을 바라거나 원망한 적은 없지만 우주의 법은 모든 것을 측정하고 조금도 오차가 없다.
다시 법을 외우며 더욱 정진하다
두 번째로 법을 외우는 것은 상대적으로 조금 쉬워서 대략 반년이 조금 넘게 걸렸다. 세 번째를 다 외웠을 때 나는 이미 법 외우기를 떠날 수 없게 됐음을 알았다. 그때는 법을 외우는 시간에만 외운 것이 아니라, 때로는 자전거를 타다 멈춰서 신호를 기다릴 때도 머릿속에서 법을 외우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점심에 짧게 10여 분, 20여 분 낮잠을 잘 때도, 반쯤 잠들어 있는 상태에서 법을 외우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때는 내 몸의 모든 세포, 모든 공간의 생명체들이 법 속에서 필사적으로 영양분을 흡수하고 있었으니 정말로 행복한 시기였다.
서너 번쯤 외웠을 때 나는 원래 다니던 직장을 어쩔 수 없이 그만두게 됐다. 그 사이에 한두 군데 회사를 옮겼는데, 예전의 좋은 환경은 더 이상 없었고 일도 잘 적응되지 않았으며 새로 배워야 할 지식이 많았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 어린 사람들의 눈치를 봐야 했고, 아버지는 큰 병에 걸려 24시간 간호가 필요했다. 여러 가지 갈등이 한꺼번에 몰려왔고 작은 가정도 이런 변고 때문에 끊임없이 마찰이 생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법 외우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개인 사무실이 없어지자 점심시간에 복도에서 외웠고, 한동안은 복도에 온통 페인트 냄새가 가득했지만 그것도 나를 막을 수 없었다. 나중에는 복도에서도 교란이 많아져서 밖에서 외웠다. 동북 지방의 겨울은 매우 춥지만 그것도 나의 법 외우는 발걸음을 막지 못했다.
그 후 나는 직장 사람들과 점점 친해졌고 늘 사람들에게 치이며 외울 곳을 찾아다니는 것도 안 되겠다 싶어 그냥 자리에서 외우기로 했다. 나는 소리 내지 않고 속으로 외우기 때문에 아무도 들을 수 없지만 입술은 움직이니 사람들이 내가 뭔가 외우고 있다는 것은 알았다. 처음에는 그들이 좀 이상하게 여겼지만 점점 아무도 신경 쓰지 않게 됐다. 이렇게 해서 나는 직장에서 법을 외울 수 있는 환경을 개척했다.
어떤 노(老)전문가가 내가 수련하는 사람인 것을 알고 “당신은 점심시간에도 경을 외워야 합니까?”라고 물었고,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다고 말했다. 점차 두 단락씩 외우던 것을 숙달한 후 스스로 기준을 높여 네 단락씩 외우고, 숙달되면 여섯 단락씩 외웠다. 그러다 보니 하루에 십여 페이지를 외울 수 있게 됐고, 나중에는 하루에 스무 페이지 넘게 외울 수 있었다.
그 후에는 한 강의씩 외워 보았고, 나중에는 14일 만에 ‘전법륜’을 한 번 다 외울 수 있었으며, 그 후에는 7일 만에 한 번 다 외울 수 있었다. 7일 만에 ‘전법륜’을 한 번 다 외우는 상태가 약 2~3년 지속됐다. 때로는 더 돌파하고 싶었지만 결심을 내리지 못했다.
며칠 전, 나는 마침내 돌파하기로 굳게 결심했다. 그러자 갑자기 일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하루에 전화가 40통씩 걸려오기도 했는데 전부 나에게 설계 자료를 달라는 전화였다. 매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빴고 마치 말벌집을 건드린 것 같았다. 나는 내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것은 구세력의 아픈 곳을 건드린 것이었고 내가 돌파하려는 것을 보고 그것들이 다급해진 것이다. 나는 상관하지 않는다. 결심했으면 반드시 해내야 한다.
지금은 대략 6일 만에 ‘전법륜’을 한 번 다 외우고, 1년에 60번 정도 외울 수 있다. 사부님의 각지 설법은 1년에 약 두 번 정도 돌려 읽는다. 온몸이 법 속에 녹아든 것 같아 문제가 나타나면 곧바로 집착이 있는 곳을 잡아낼 수 있다.
맺음말
30년 전, 나는 겨우 스물다섯 살로 한창 젊었고 파룬따파를 얻었을 때 마침내 평생 찾아 헤매던 것을 찾았다는 그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 하늘의 뜻을 좇아 이 길로 나섰던 것을 되돌아보며, 사부님께서 인간 세상에서 여러 차례 찾아내시고 수기(授記)를 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법이 인간 세상을 바로잡을 때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는 그 장관을 기대하고 있는데, 우리가 정진하지 않을 이유가 무엇이 있겠는가.
가장 위대하신 사부님, 가장 위대한 법, 가장 위대한 시대가 새로운 천우(天宇)의 각자(覺者)를 만들고 있다. 제자는 사존께 감사를 드리며 절을 올립니다.
원문발표: 2025년 9월 1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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