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우연히 한 일반인(대법의 진상을 비교적 잘 아는 사람)이 대법수련생들에 대해 불평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는 “수련을 오래 한 일부 수련생들은 늘 다른 사람의 잘못만 이야기하고 안으로 찾아 자신의 문제를 돌아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의 말에 저는 매우 놀랐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니 예전의 저를 포함해 많은 수련생이 심성 고비를 넘을 때 늘 다른 수련생에게 하소연하고 싶어 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상대방의 여러 가지 잘못을 늘어놓곤 했습니다. 물론 대략적으로 안으로 찾기도 했지만, 무의식중에 자신은 수련인이니 상대와 다르다는 듯, 마치 고자세를 취하는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그러나 법의 관점에서 보면 그 심리상태는 일반인과 다를 바 없었고 심지어 교양 있는 일반인보다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는 수련생들이 심성 고비를 넘을 때나 넘지 못할 때 다른 수련생과 교류하고 싶어 하는 것을 자주 봅니다. 그런데 교류 과정 전체가 사람의 입장에서(혹은 일반인 중의 좋은 사람 각도에서, 자신은 법에 입각해 문제를 본다고 여기면서)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비를 넘는 수련생도 법에 부합하지 않는 자신의 사람 마음을 언급하기는 하지만, 저는 이야기 과정 전체에서 듣는 수련생도 이야기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사물을 바라보며, 고비를 넘는 수련생에게 동정심을 갖게 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법리에 완전히 입각해 고비를 넘는 수련생을 도와 정념을 더해주기는커녕, 오히려 수련생과 함께 사람 마음과 사람의 관념을 강화시켜 자신과 수련생의 공간장을 바르지 못한 물질로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이는 제 수련 환경에서 이미 매우 보편적인 현상이 됐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제 얕은 견해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는 수련인으로서 모두 수구(修口)를 중시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수구의 이면에는 바로 수련인의 진실한 심성이 체현돼 있습니다. 수련생이 고비를 넘는 상황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법에 입각해 수련생에게 무조건 안으로 찾고 자신을 수련하도록 일깨워줘야 하며, 절대 사람 마음과 사람의 이치로 사물의 옳고 그름을 가늠해서는 안 됩니다. 법 중에서 우리는 모두 알고 있듯이, 수련인이 마주하는 어떤 일이든 모두 자신의 수련과 관계가 있으며,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모두 좋은 일이고, 모두 사부님의 고심 끝에 배치하신 것입니다. 고비를 넘는 수련생에게 이 수련 기회를 소중히 여기도록 일깨워줘야 하며, 이는 모두 사부님께서 우리의 수련 제고를 위해 베푸신 은혜입니다. 듣는 사람이든 이야기하는 사람이든 모두 수련인의 심성으로 문제를 볼 수 있어야만, 고비를 넘는 수련생에게 정념을 더해줄 수 있고, 자신도 수련생을 돕는 과정에서 심성이 제고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야말로 사부님께서 배치하신 길을 걷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수련생이 며느리가 무슨 일 때문에 자신에게 얼굴을 찌푸리고 불쾌해한다고 이야기하면서, 사건 전체를 설명한 후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아, 나는 수련인이니까 이것은 제 체면을 중시하는 마음을 없애려는 거예요. 저는 며느리처럼 되지는 말아야겠어요.” 그러자 듣던 수련생이 말했습니다. “아, 요즘 일반인들은 다 그래요. 이것은 당신의 체면 차리는 마음을 없애려는 거니까 열심히 수련하세요!” 어떤 수련생은 자기 며느리가 어떻게 안 좋은지 몇 마디 덧붙이고, 자신도 며느리와 같은 수준이 아니라고 표명하기도 합니다.
이런 대화를 다른 사람이 들으면 모두 안으로 찾는 것 같지만, 제가 보기에 이 문제에서 한 단계 더 승화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듣는 수련생이 상대에게 더 깊이 자신을 찾고, 무조건 안으로 수련하며, 사람의 이치를 섞어 넣지 말라고 일깨워준다면, 즉 자신을 완전히 정법시기 대법제자로 여기고 문제가 생기면 무조건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고, 사람의 이치로 며느리를 요구하거나 가늠하지 않는 것입니다. 법 중에서 우리는 모두 알고 있듯이 이것은 며느리가 수련생을 도와 위로 수련하게 하고 사람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니, 우리 수련 중의 은인입니다. 오직 법리로만 자신을 요구해야 하는데, 왜냐하면 수련하는 사람은 상대방이 아니라 바로 당신이기 때문입니다. 고비를 넘는 중에 이런 일들이 발생하는 것은 양쪽 수련생 모두에게 촉진 작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사람 마음을 섞어가며 수련생을 돕는다면 자신도 모르게 그 속에 휘말려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런 문제에 직면했을 때 어떤 말을 해야 하고 어떤 말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입을 잘 다스리는 것, 사실 수구의 이면은 바로 마음을 닦는 것입니다.
최근 개인의 얕은 깨달음입니다. 적절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5년 9월 2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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