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서적 |

아이를 가르치면서 수련하다

글/ 홍콩 대법제자

[명혜망] 나는 2021년 3월 말에 법을 얻었습니다. 지속적이고 많은 법공부를 통해 대법은 사람을 제도하러 온 것이며, 사람이 진정으로 본래의 참된 본성으로 돌아가게 할 수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나는 마음 깊이 자신을 잘 닦고 굳건히 수련의 길을 걸어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최근 플랫폼에서 수련생들의 교류를 들으면서 션윈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수련생들이 자신의 일념 일념을 매우 주의 깊게 바로잡는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나는 수련생들이 정말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나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고 느꼈습니다.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착실하게 수련하고 있는 것인가? 무엇이 착실한 수련인가? 우선 생각은 자신을 속인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지만, 일상생활에 부닥치면 나오는 첫 생각은 대부분 후천적인 관념이었고, 자신을 엄격히 요구하지 못했습니다.

아이를 가르치며 화를 내다

며칠 전 두 아이가 작은 일로 다투었습니다. 열 살인 아들은 두 살 아래의 여동생이 도와주지 않는다고 오해했습니다. 동생은 처음에는 못 들었다고 설명했지만, 오빠가 계속 도와주지 않았다고 책망하자 결국 화를 냈습니다. 그다음부터는 무엇이든 협조하지 않았고 제가 시키는 것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잠시 참았지만, 딸은 물건을 던지고 눈을 흘기며 입속말로 ‘죽어라 죽어라’라고 했습니다. 마음속에서 불이 일어났고 얘가 이제 제멋대로 구는구나, 바르게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먹을 움켜쥐고 딸의 등을 한 대 치자 딸은 작은 주먹으로 제 팔을 세게 때렸는데 꽤 아팠습니다. 이렇게 서로 때리는 건 싸움이지,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나는 한 손으로 딸의 두 손목을 잡고 다른 손으로 주먹을 쥐고 등을 두 번 치면서 엄하게 말했습니다. “나는 엄마야. 너를 가르치는 사람이야. 말을 듣지 않아서 너를 친 거야. 너는 엄마를 때릴 수 없어.” 그런데도 딸은 제 다리를 발로 한 번 찼습니다. 나는 딸의 손을 놓아줬고, 딸은 약간 떨어졌으며 자기가 손해를 봤다고 느낀 듯했습니다. 제가 더 많이 때렸으니까요. 딸은 세차게 눈을 흘기며 물건을 던지고 여전히 입속으로 중얼댔습니다. 나는 그곳을 벗어나 서로가 차분해지길 원했습니다.

이성적으로 소통하자 딸이 달라지다

나는 다른 일을 하면서 마음속으로 사부님의 법을 외웠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녀를 단속하는 데도 화를 내며 그야말로 떠들썩한데, 당신이 자녀를 단속한다 해도 그럴 필요가 없으며, 당신 자신은 진정 화를 내지 말아야 한다. 당신은 좀 이지(理智)적으로 자녀를 교육해야만 비로소 진정으로 자녀를 잘 교육할 수 있다. 작은 일마저 넘기지 못하고 화를 내면서도 공이 자라게 하려고 생각하는가.”(전법륜) 화를 내고 참지 못했으니 제 잘못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이성적으로 아이를 교육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을 때 ‘본분’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잠시 후 저는 평온하게 딸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태어날 때부터 엄마의 딸이고 오빠의 여동생이야. 그러니 엄마와 오빠를 존중해야 하는 게 본분이야. 기분이 나쁘다고 우리에게 무례한 말을 해서는 안 돼. 너는 학생이니 배워야 할 것을 잘 배워야 해. 피아노도 포함돼. 그것도 본분이야. 기분이 나쁘다고 피아노를 두드리거나 피아노 책을 함부로 던지면 안 돼. 또 책상을 함부로 쳐도 안 돼. 이런 물건들은 소중히 해야 하고 다른 공간에서는 생명도 있는 거야. 네가 본분을 다하지 못했으니 엄마가 벌을 줄 거야. 첫째는 반드시 피아노를 정성껏 연습해야 해. 둘째는 네 속옷은 스스로 빨아야 해. 이번엔 내가 도와주지 않을 거야.”

제가 말을 다 한 뒤에도 딸은 아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피아노 의자에 앉아 한참 동안 피아노를 연습했는데, 딸아이가 마음을 담아 차분하게 한 음 한 음 연주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연습을 마친 후 자기 속옷을 가져가 직접 빨았는데 한참을 걸렸습니다. 나는 속으로 놀랐습니다. 아이가 이렇게 말을 잘 듣고 자기 몫을 해낼 수 있다니. 아이는 제 심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온 것이며, 특히 나에게 ‘인(忍)’과 ‘선(善)’을 닦도록 돕는 존재였습니다. 나는 마땅히 아이에게 고마워해야 했습니다.

자신을 바로잡고 일사일념을 수련하다

명혜망의 교류 글을 읽으면서 나는 깨달았습니다. 참지 못한 것 외에도 많은 부정적인 생각 역시 마성이고 사악한 것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은 후천적인 관념이 형성한 가짜 자아의 것이고, 제가 그것을 분명히 알아차리지 못해 이끌려갔습니다. 그 부정적인 생각은 딸이 매우 반항적이라고 여기고, 말을 듣지 않고, 기분 나쁘면 제멋대로 굴며, 가족에게 무례하고 인내심이 없으니 반드시 제대로 다스려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오직 대법에 따라 해야만 아이를 올바르게 가르칠 수 있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일사일념을 바로잡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나는 가능한 한 엄격히 자신을 요구하고 반드시 덕을 지키고 선해야 했습니다.

아직도 고치지 못한 마음이 제게 많습니다. 예컨대 책망, 질투, 분노 등입니다. 딸도 여전히 종종 좋지 않은 상태를 보입니다. 나는 우리 둘 다 향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딸도 법을 얻으러 온 존재이므로 딸이 장차 자발적으로 수련에 들어설 수 있도록 좋은 기초를 다져주고 싶습니다.

나와 아이들은 《전법륜》을 일곱 번째 강의까지 읽었습니다. 평소 제 휴대폰으로 아이들에게 명혜망 교류 글을 보여줄 수 있고, 제가 명혜망 라디오를 들을 때 딸도 대법제자의 정념정행 이야기에 끌려 조용히 듣기도 합니다. 저는 딸과 제가 화를 내거나 선하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사부님의 법을 떠올려 자신을 바로잡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왜냐하면 사람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대법뿐이기 때문이다. 저는 반드시 대법에 따라 하고, 착실히 수련하며 자신을 닦아야 대법의 어린 제자를 잘 이끌 수 있습니다.

어제 딸이 말했습니다. “엄마가 좀 더 온화해졌어요. 아직도 꾸짖긴 하지만 예전과 달라요.” 제가 말했습니다. “그래? 그렇다면 엄마가 자신을 닦고 있는 것이네.”

나는 계속해서 착실히 수련에 힘쓸 것입니다. 법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수련생들이 자비로이 바로잡아 주시길 바랍니다.

사부님께 감사 드립니다!
수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원문발표: 2025년 9월 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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