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서적 |

사람을 구하면서도 자신을 수련하는 것을 잊지 않다

글/ 허베이(河北)성 대법제자 준연(俊蓮)

[명혜망] 십수 년 동안 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악한 당의 당·단·대 조직에서 탈퇴하도록 권하며 평안을 지킬 수 있게 도왔습니다. 쉽게 삼퇴하는 사람도 있었고, 쉽지 않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어떤 상황이든 저는 매일 나가서 진상을 알리고 사람들을 구했습니다. 바람이 불고 비가 오든, 혹한이든 혹서든, 정세가 아무리 엄준하든, 혹은 이른바 무슨 ‘민감한 날’이든 저는 모두 나가서 진상을 알렸습니다. 대법제자로서는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역사상에서 사부님과 맺은 서약을 실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서약을 위배하는 것이며, 그것은 곧 범죄와 같습니다.

이토록 중대한 일을 어찌 중시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처음 나가기 시작했을 때는 정말 어려웠습니다. 온갖 사람의 마음이 가로막았는데, 특히 두려움, 허영심, 체면을 중시하는 마음 등등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것들은 모두 후천적으로 형성된 관념입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사람은 선천적인 순진(純真)을 제외하고 일체 관념은 모두 후천적으로 형성된 것이지 자신이 아니다.”[정진요지-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그래서 각종 관념을 돌파해야 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냥 거리에서 사람을 만나 얘기하는 것일 뿐이야.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인연 있는 사람을 만나면 말해보자.’ 이렇게 해서 저는 골목골목을 누비며 매일 두세 시간씩 나갔습니다. 삼퇴하는 사람 수는 일정하지 않았지만, 스스로에게는 하루 평균 7, 8명을 삼퇴시키자는 요구를 했습니다. 몇 년 동안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기억이 명확하지 않으므로, 최근에 발생한 두 가지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1)

70세가 넘어 보이는 지식인처럼 보이는 여성이 있었습니다. 제가 먼저 다가가 인사했습니다. “시내 나가시는 길이신가요?” 그분은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이 옷이 참 예쁘시네요.” 그분은 그 옷을 산 지 몇 년 됐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유행 지나지도 않았고 참 예뻐요. 입으시니까 정말 기품이 있으세요.” 그분은 자신이 교사라고 했습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역시 기품이 있으시더라고요.” 그리고 또 말했습니다. “선생님께 누가 진상을 말해드린 적 있으신가요?” 그분은 말했습니다. “여러 사람이 다 말해줬는데, 저는 모두 동의하지 않았어요. 그런 건 안 믿어요. 저는 무신론자예요.”

제가 말했습니다. “교사시니까 인·의·예·지·신의 길을 걸어오신 분이지요” 그분은 그렇다고 했고, 저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요즘 사회 모습이 마음에 안 들죠. 도덕도 없고 제멋대로 하고, 탐욕·속임수·거짓·악·투쟁뿐이에요. 왜 사회가 혼란스러울까요? 천재지변과 인재(人災)가 많을까요? 모두 자신들이 만들어낸 것이에요.” 그분도 고개를 끄덕이셨습니다. 저는 계속 말했습니다. “사실 모든 것도 하늘의 뜻에 순응하여 진행되는 것입니다.” 그분은 말없이 듣고 계셨습니다. 저는 계속 말했습니다. “제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기공을 비판하는 사람이 부처를 지휘할 능력이 있는가? 그가 부처가 나쁘다고 해서 부처가 나쁘단 말인가? 그가 부처가 없다고 해서 부처가 존재하지 않는가?’(정진요지-누구를 위해 수련하는가)” 제가 이 말을 하자 그분은 두 눈으로 저를 꼼짝 않고 바라보며 마치 놀란 것 같았습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당에 가입하고 선서한 것은 독한 맹세를 한 것으로, 사악한 당을 따라 지옥에 가게 될 것입니다. 선생님은 부패하거나 타인을 해치지도 않으셨잖아요. 탈퇴하고 평안을 지키세요!” 그분은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래요.” 제가 말했습니다. “또 누가 삼퇴를 권하면 이미 탈퇴했다고 하세요.” 그분은 “그래요, 그래요”라며 웃으면서 “고마워요”라고 했습니다.

(2)

제가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날은 매우 더웠습니다. 저는 정류장 표지판의 작은 그늘에 기대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이 다가와서 정말 덥다고 했습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여기 오세요. 여기 조금 그늘져 있어요.” 그러자 그분도 거기로 기댔습니다.

그분은 40세 정도로 보였고 아주 예쁘게 꾸민 모습이었습니다. 큰 눈에 인조 속눈썹도 있었지만 요염하지 않고 단정하고 수려해 보였습니다. 저는 속으로 그분의 기품을 칭찬했습니다. 주위에는 그분과 저만 있었습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좋은 일 하나 알려드릴게요. 삼퇴로 평안을 지킨다는 일 들어보셨어요?” 그분은 못 들어봤다고 했습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지금 보세요, 천재지변과 인재가 이렇게 많은데, 각종 현상이 모두 나타났어요. 자동차는 온 땅에 가득한데 주차할 곳도 없고, 상점은 텅 비어 들어가는 사람도 없고, 병원은 오히려 줄을 서 있고, 관리들은 먹고 마시고 놀고 도박하며, 재난이 많고, 기후도 괴상하죠. 하늘의 뜻이 이르렀습니다.” 뜻밖에도 그 예쁜 사람이 말했습니다. “맞아요, 맞아요.”

저는 그분이 제 말을 잘 받아들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말했습니다. “파룬궁은 사람을 구하는 것으로, 좋은 사람이 되게 하고 진선인(眞·善·忍) 기준으로 좋은 사람이 되게 하며, 선악에는 보응이 있다는 것이 천리입니다.” 그분은 큰 눈을 뜨고 듣고 있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 “맞아요, 맞아요”라고 했습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대법은 자비로워 사람을 구하는 것입니다. 누가 이 일을 말해준 적 있나요?” 그분은 들어본 적 없다고 했습니다. “그럼 제가 삼퇴를 도와드릴게요! 당·단에 가입한 적 있나요?” 그분은 없고 붉은 스카프만 맸다고 했습니다. “그럼 탈퇴하고 평안을 지키세요. 좋은 미래를 선택하는 거예요.” 그분은 좋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분에게 진상자료 한 권과 호신부(護身符) 하나를 줬습니다. 그분은 웃으며 말했습니다. “이렇게 많이 주시다니 정말 좋네요.”

버스에 올라탄 후 그분은 제 옆에 앉았습니다. 저는 또 좋은 사람이 되는 도리를 좀 더 말했습니다. 제가 무엇을 말하든 그분은 모두 받아들였습니다. 할 말이 없어졌는데, 문득 이 사람이 이렇게 쉽게 받아들였다는 면에서 안으로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갑자기 제가 색심이 있었던 건 아닌가 하고 생각됐습니다. 그분이 매우 예뻐서 마음속으로 아주 감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도 여자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예쁜 여자를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 봐도 별로 상관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또 생각해보니, 사부님께서 이를 빌려 제 색심을 없애시는 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렇다면 색욕심을 움직여서는 안 됩니다. 남자에게는 당연히 색욕심을 움직이지 않지만, 여자는 분별하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보니 예쁜 여자가 좋아 보는 것도 색심에 속하므로, 역시 이 마음을 없애야 했습니다.

저는 사부님께서 단지 우리에게 진상을 알리고 사람을 구하게 하실 뿐만 아니라, 동시에 우리 자신을 수련하게 하시고 자신의 위덕을 수립하게 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각종 일들을 만나는 것도 사실 생생세세 맺어진 인연과 원한입니다. 만약 우리가 그 인연을 맺지 않는다면, 죽인 생명이나 진 빚을 어떻게 갚겠습니까? 진상을 알리러 나가는 것은 사부님의 정법을 도울 뿐만 아니라 빚을 갚는 것이고, 동시에 자신을 수련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왜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세 가지 일을 잘하라고 하셨을까요? 의미가 너무 크고 모든 것이 그 속에 있습니다. 사실 모든 것은 사부님께서 하고 계시고, 저는 단지 입을 움직이고 다리로 뛰어다니기만 할 뿐입니다. 왜 그럴까요? 저는 때로는 반나절 동안도 한 사람도 삼퇴시키지 못할 때가 있는데, 마음속으로 빨리 안으로 찾아보자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잘못한 일은 없었는지, 수련생과 마음속으로 마찰이 있었던 건 아닌지, 아니면 인위적인 일을 했던 건 아닌지, 혹은 어떤 일에서 그렇게 말하지 말았어야 했던 건 아닌지 등을 생각해봅니다. 찾아내면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잘못을 인정합니다. ‘사부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어디어디에서 무엇을 잘못했습니다.’ 그러면 얼마 지나지 않아 삼퇴가 시작됩니다.

부적절한 곳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바로잡아주시기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5년 6월 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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