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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상에서 수련하기 ‘환경은 마음에 따라 조성된다’

글/ 중국 대법제자 청천(淸泉)

[명혜망] 최근 수련생들이 인터넷 접속이 자주 끊긴다고 말한다. ‘자유문(인터넷 봉쇄 돌파 프로그램)’으로 접속하면 신호가 간헐적으로 끊기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끊기는 공백 시간이 길어서 웹페이지가 열리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 주 법공부 모임에 갔을 때, 한 수련생 아주머니는 “요즘 신호가 잘 잡히고 인터넷 속도도 매우 빨라요”라고 말했다. 나는 처음에 좀 믿기지 않았다. 모두들 인터넷 연결이 어렵다고 하고, 지난주 법 공부 때만 해도 그 아주머니도 인터넷 연결이 안 되고 신호가 계속 끊긴다고 했는데, 이번 주에 갑자기 속도가 매우 빨라졌다는 게 믿기지 않았던 것이다.

법공부가 끝나고 나는 직접 그 아주머니 집으로 가서 확인해보기로 했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아주머니의 컴퓨터에서 ‘자유문’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었고, 신호도 매우 안정적이고 균일했다. 몇 개의 링크를 클릭해 봐도 매우 빠른 속도로 열렸고, 다운로드 속도 역시 아주 빨랐다. 오늘 오전 내가 집에서 ‘명혜주간’을 다운로드하느라 애를 먹었던 게 떠올랐다. 그 아주머니의 인터넷 상태는 정말 신기했다.

나는 아주머니에게 “이번 주에 심성이 많이 제고되셨나요?”라고 물었다. 그녀는 그렇다면서 말했다. “밖에 나가 사람을 구하는 게 힘들지 않고, 하루에 많은 사람을 삼퇴시켰는데, 마치 중생들이 모두 날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어요. 어떤 사람들은 내가 진상을 알릴 때 울면서 계속 고마워하더라고요. 나 자신도 늘 흐뭇하고 평화로운 상태라, 누구를 보든 다 즐겁고 좋아 보여요. 예전에는 진상을 알릴 때 이 사람도 좋지 않고 저 사람도 나쁜 것 같았는데, 지금은 진심으로 중생들이 모두 좋다고 느껴져요. 예전에는 제 마음속에 좋지 않은 것들이 있어서 이것도 마음에 들지 않고 저것도 탐탁지 않게 여겼던 거예요.”

그 아주머니의 상태를 보면서 나는 우리의 환경이 정말로 우리 대법제자 자신의 마음에 의해 조성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음이 법에 있고, 사부님께서 하신 말씀대로 행하며, 대법의 요구 기준에 도달한다면 구세력의 봉쇄를 돌파할 수 있고, 그것들의 배치를 부정할 수 있다.

저녁에 집으로 돌아와 자료를 만들려고 하는데, 프린터가 계속 용지 걸림이 발생하며 작동이 되다 말다 했다. 나는 무의식중에 외부에서 원인을 찾았다. ‘이 프린터는 중고품이라 일정 연한이 지나서 고장이 난 게 아닐까? 내일 기술을 아는 수련생에게 수리를 맡겨 봐야겠다.’

그러다가 문득 오늘 그 아주머니에게 있었던 신기한 일이 떠올랐다. ‘프린터는 내가 사람을 구하는 데 필요한 도구인데, 지금 이런 상태에 처한 것이 내 심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뜻이 아닐까? 내가 겪는 이 난관을 평범한 사람의 관념으로 대해서는 안 된다. 이것이 바로 내가 법에 비추어 진정으로 수련할 기회 아닌가?’

나는 우선 프린터 출력을 멈추고 법공부를 했다. 다음 날 아침, 프린터를 다시 켰는데 여전히 황색등이 깜빡이며 오류 상태를 나타냈다. 나는 또 마음속으로 갈등했다. 전화기를 들고 기술 전문 수련생에게 연락하려다 잠시 망설였다. ‘어제 이미 깨달았잖아, 내 환경은 내 심성에 따라 결정되는데, 왜 지금 다른 사람에게 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하려는 거지?’ 난 전화기를 내려놓았다.

프린터 앞에 서서 오류 표시를 자세히 살펴보니, 오늘의 오류 내용이 어제와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어제는 용지 걸림이었는데 오늘은 잉크 부족 또는 잉크 카트리지 오류였다. 잉크 카트리지를 꺼내 보니 검은색 잉크가 하나도 없었다. 만약 어제 내가 출력 부수를 설정해 놓고 평소처럼 출력을 진행하면서 다른 일을 하러 갔다면, 잉크 부족으로 인쇄가 불량한 폐지가 한 더미나 나왔을 것이다.

아, 나는 그제야 알았다. 어제 프린터가 용지 걸림을 일으킨 것은 종이 낭비를 피하기 위해 주인에게 알리는 것이었고, 그래서 작동을 멈춘 것이었다. 나는 재빨리 잉크를 보충하고 프린터를 재시작했더니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 두 가지 일을 통해 나는 우리 수련인들이 반드시 법에 입각해 현재 마주한 온갖 난관과 교란을 인식하고, 법 중에서 착실히 수련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일상생활의 사소한 일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모두 우리가 사람에서 신으로 나아가고, 관념을 바꾸며, 대법을 실증할 수 있는 계기인 것이다.

개인적인 작은 체득이니 부족한 점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의 자비로운 지적을 바란다.

 

원문발표: 2024년 3월 2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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