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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인 뉴스에 빠져 어려움을 초래하다

글/ 중국 대법제자 여초(如初)

[밍후이왕] 며칠 전 탕산 폭행 사건을 다룬 뉴스를 한참 봤다. 사회에서 파장이 커지자 내 마음도 따라서 불만스러웠고 밤에 잠도 잘 오지 않았다. 문득 지금 내 상태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발정념으로 그런 좋지 않은 물질을 제거했더니 검고 더러운 것이 보였다. 가늘고 기다란 검은 벌레 같았는데, 확대해보니 시커먼 독사 같았다. 그것들은 한데 엉켜 있었다.

발정념을 다 했는데 머리가 어지럽고 두통이 생겼다. 좀 쉬다 일어났더니 열이 좀 났고 다리는 철조망으로 조이는 것처럼 괴로웠다. 머릿속이 답답하고 천목(天目) 있는 부분이 붓고 아팠다. 나는 난(難)으로 생각하고 사부님 법을 외웠다. 생각나는 대로 계속 외웠다. 누웠더니 몸살처럼 열이 나고 붓고 아팠는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나는 법을 많이 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이스(主意識)가 좀 더 맑아진 다음에 한참 가부좌하고 발정념을 했다. 그리고 누워서 쉬었더니 좀 나아졌다. 그때 “토하면 낫는다”는 목소리가 들렸고 일어나 음식을 좀 먹자 몇 분 되지 않아 토했다. 그러자 확실히 많이 편안해졌다. 그러나 아직 열은 좀 있었다. 다음날 발정념과 동공(動功)을 하고 나서야 정상으로 돌아왔다.

왜 갑자기 이런 심각한 현상이 나타났을까? 마음을 조용히 하고 안으로 찾아보니 며칠간 속인 뉴스에 심하게 이끌린 것이 문제였다. 인터넷에 올라온 뉴스는 마치 검은 물체처럼 뿜어져 나왔다. 내가 본 검고 더러운 것들처럼 말이다. 이어서 심신에 괴로움이 느껴졌다.

많은 마음을 아직 없애지 못하고 깨끗이 제거하지 못했는데 추구해 온 것까지 더해지니 사악한 것이 틈을 타고 들어와 인위적으로 난이 커졌다. 사부님께서 줄곧 곁에서 가지(加持)해주시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 제자가 너무 변변치 못했다.

뉴스에 나오는 사건들은 최후로 갈수록 믿기 어려울 정도로 사악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더는 이런 일에 이끌리지 않고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잘하겠다.

층차가 제한돼 있으니 부족한 곳은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시정해주시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2년 6월 2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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