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어우양(歐陽)
[밍후이왕] 한동안 법공부를 하면 졸리거나 주의력이 분산되어 다른 일을 생각하곤 했는데 억지로 되돌려도 조금 있으면 또다시 주의력이 분산됐습니다. 눈으로 법을 보며 입으로 법을 읽고, 읽은 법을 귀로 듣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매일 아주 긴 시간을 들여 법공부했지만, 진정하게 법을 얻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법공부할 때도 여느 때처럼 졸렸고, 읽다 보니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이런 식으로 갈 수는 없다. 나는 오늘 법을 잘 읽을 것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일념이 나오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도중에 몇 번이나 졸렸지만, 좀 전의 정념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감이 강해져서, 주의력을 집중하여 법을 읽을 것을 자신에게 강요했습니다. 그러자 홀연 법공부를 처음 했을 때의 그런 미묘한 느낌이 나타났고 온몸이 이따금 진동했습니다. 저는 이것이 미시적인 신체가 변화하는 반응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한 번씩 진동할 때마다 신체가 홀가분해지는 느낌이 들었고 체내의 검은 기가 한 덩이씩 흩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여우부체가 붙은 그 기공사가 닭고기를 먹는 그 모습을 당신이 보라. 그야말로 게걸스럽게 먹는데 뼈마저도 뱉기 싫어한다.”[1]까지 읽었을 때, 순간 복부의 장이 움직이는 것을 느꼈고 매우 강한 힘이 있었으며 뱃살의 기복이 매우 심했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진정으로 법을 인식하고 법을 얻는 위력을 체험했고 법을 열심히 배우는 엄숙함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예전에 매일 법공부를 하면서도 오히려 진정하게 법을 얻지 못했습니다. 동시에 음식에 대한 집착으로 생겨난 나쁜 물질이 해체되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오늘 법공부를 마치고 나서야 마음을 가라앉히고 법공부할 수 없던 원인을 깨달았습니다. 속인의 여러 가지 나쁜 마음에서 비롯된 관념, 욕망, 이런 것 외에도 다른 공간에서 온 각종 생명의 교란이 있었습니다. 끔찍한 것은, 이런 것이 저를 교란할 때, 제가 그것을 자신으로 여겼기에 즉시 법으로 가늠하여 그것을 배척하고 반대하지 못했고, 아주 많은 경우는 그것을 따라가고 그것의 자유에 맡기며 그것을 자양시키고 그것을 공양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은 소멸되어 전화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온갖 방법으로 저를 미혹시켰습니다. 저는 그것이 저를 망치려고 온 것이고 더는 속아 넘어가지 못하도록 자신을 일깨우고 경계했습니다.
저는 법공부를 하면서 고요해지지 못했던 원인을 찾아보았습니다. 어린 시절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으려 하고 칭찬을 받으려 하며 매번 무슨 일을 하면 빨리하려 했고 다른 사람보다 항상 먼저 완성하려 했습니다. 이 안에는 과시심, 명을 구하는 마음, 질투심, 이기려고 애쓰고 강한 승리욕, 체면을 위하는 허영심 등이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길러진 나쁜 습관을 저도 모르는 사이에 법공부 속으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개인의 작은 체득을 써냄으로써 법공부 때 마음을 고요히 하고 법공부를 할 수 있고 시시각각 정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신을 경계하고 깨닫고자 합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轉法輪)’
원문발표: 2022년 4월 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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