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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워치 공동창립자 “중공의 폭행 외면하면 어둠이 우리를 삼킬 것”

[밍후이왕] (밍후이 오타와 특파원 보도) 영국 보수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이자 ‘홍콩워치(Hong Kong Watch)’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 베네딕트 로저스(Benedict Rogers)는 최근 캐나다의 한 온라인 싱크탱크 포럼에 참석해 중국공산당(이하 중공)이 현재 전 세계가 직면한 많은 도전 중 핵심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싱크탱크 포럼은 캐나다 맥도널드-로리에 연구소(MLI)가 주최한 온라인 세미나는 ‘중국 인권 수호(A Way Forward, Part II – Defending Human Rights in China)’로서, 미국, 유럽의회, 영국, 홍콩, 캐나다 정계 인사 및 인권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최근 국제사회는 과거 무역을 통해 중공의 인권 상황을 변화시키려 한 외교정책을 실패로 인식하고 있으며, 중국이 전 세계 평화와 안보, 인권에 최대 위협이 되고 있고 중국 국민에 대한 박해가 대량학살과 반인륜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전문가들은 “서양 여러 나라와 정계가 연합해 중국의 인권 유린에 대응하자”고 제안한다.

근래 홍콩 정세는 중공이 한 어떠한 말도 신뢰할 수 없게 했다.

로저스는 포럼에서 홍콩 정세로 말문을 열어 더욱 광범위한 주제로 확대했다.

그는 “홍콩에서 매주 운동가가 체포되고 있는데, 지난 1월 6일 민주주의를 지지한 전·현직 입법위원과 후보, 운동가 등 총 53명이 한꺼번에 체포됐다”며 “이들이 작년 여름 내부 경선을 실시했다는 것이 죄목이었다”고 지적했다. 홍콩에서는 1월 11일에도 체포 사건이 발생했다.

또 “홍콩의 자유와 자치, 법치가 파괴됐다”며 “아시아에서 가장 열린 도시 중 하나였던 홍콩은 폐쇄적이고 억압적인 땅으로 변했고, 중공 정부는 중·영 공동성명이라는 국제조약을 노골적으로 위반했다. 이는 자유 세계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판했다.

로저스는 “사람들이 깨어난 후 우리는 중공 정권의 실제 성격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지난 10년간 중공의 억압적 성향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해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홍콩 상황은 일부일 뿐 중공의 인권 탄압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고 설명한다. 신간 보고서 ‘깊어지는 어둠(The Darkness Deepens)’에 드러난 중공의 전반적 인권 침해 사례를 보면, 위구르인에 대한 박해가 갈수록 심해져 인종학살로 인지되고 있다.

로저스에 따르면, 문화대혁명 이후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가장 심각했고, 중공은 티베트 탄압, 파룬궁 수련인에 대한 강제 장기적출 및 박해를 위한 감시체계 격상을 진행했다. 또 인권 수호자와 민간단체, 시민언론인, 공민 기자, 내부고발자 등 어떠한 형식의 반대의견을 가진 이들을 모두 탄압해왔다.

'图:英国保守党人权委员会副主席、“香港监察”合办人及主任本∙罗杰斯'
영국 보수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이자 ‘홍콩워치’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 베네딕트 로저스.

“중공의 폭행 외면하면 어둠이 우리를 삼킬 것”

보수당 보고서 ‘깊어지는 어둠’에 주요 집필진으로 참여한 로저스는 “이 보고서는 모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는 당파적 정치 보고가 아닌 인권 보고”라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민주세계가 힘을 합쳐 중공 정권의 자국민 탄압과 중국 외 지역에 대한 침투에 반대할 것을 촉구했다. 보고서는 일련의 건의를 제기한 말미에 ‘중공 정권의 잔혹하고 비인도적이고 불안을 조성하는 범죄행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로저스는 “우리가 인권 비극에 대해 달래고 순순히 따르며 대응을 하지 못한다면, 그 어둠이 더 깊어질 것이고 조만간 우리를 삼켜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유 세계가 함께 뭉쳐야 한다고 믿음에도, 다양한 접근법적 여지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발맞춰 걷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면서 “자유 세계는 이러한 가치들을 지키기 위해 함께 협력하고 서 있는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원문발표: 2021년 1월 30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1/30/419249.html
영문위치: http://en.minghui.org/html/articles/2021/2/1/19020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