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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공산당 단체 홍콩 청관회 해체

[밍후이왕] 2021년 첫날, 거리에서 중국공산당의 박해를 폭로해 온 홍콩의 파룬궁수련생들은 다른 점을 발견했다. 8년간 수련생들을 방해하고 공격해 온 중국공산당 산하 단체 홍콩청관회(香港青年關愛協會: HKYCA)가 하루아침에 사라진 것이다.

1999년 7월 장쩌민 전 중공 당서기가 전국적인 파룬궁 탄압 캠페인을 벌이기 직전, 그는 1999년 6월 10일 ‘610 사무실’이라는 초법적 기구를 만들어 중국 내 모든 분야에서 박해 정책을 시행했다. 홍콩청관회 역시 610사무실의 홍콩 지부로, 2012년 렁춘잉 전 홍콩 행정장관 부임 직전부터 파룬궁수련생들을 대상으로 방해 공작을 일삼았다.

홍콩 파룬궁수련생들의 진상 알리기용 부스. 지난 8년간, 홍콩 청관회는 대중이 중공의 파룬궁 박해 사실을 아는 것을 막기 위해 수련생들을 괴롭히고 부스를 훼손했다.

홍콩 파룬따파협회 량전 대변인은 청관회가 8년간 파룬궁 부스를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수련생들을 괴롭히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말했다. 중공이 우한폐렴 대유행을 은폐해 더 많은 정부와 사람들이 중공의 기만적인 본성을 알게 됐다는 점을 볼 때, 청관회의 해체는 필연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량 대변인은 또 청관회의 소멸은 정의로운 사람들이 결국 악을 이긴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녀는 파룬궁수련생들이 중공의 잔혹한 행위를 폭로하고 21년간 박해 종식을 촉구하면서, 신앙 자유에 대한 권리를 계속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청관회 해체

청관회 해체에 관한 정보는 2020년 12월 19일 한 민주화 지지자에게서 처음 나왔다. 그는 또 청관회 최후의 날인 31일 오후, 코즈웨이베이 파룬궁 부스 부근에서 주요 언론을 초청해 관련 소식을 전했다. 한편, 한 신제 주민도 언론에 청관회의 해체를 확인했다.

2020년 12월 31일 오후 코즈웨이베이에서 파룬궁의 명예를 훼손하는 청관회의 현수막을 철거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몇몇 청관회 지도자들이 파룬궁 부스가 있는 소고 백화점 근처 지역으로 갔다고 한다. 그들 중에 훙웨이싱, 샤오샤오룽, 천진바오 등이 포함되어 있다. 오후 3시, 이들 지도자와 청관회 회원들은 여러 해 걸어 놓았던 파룬궁의 명예를 훼손하는 현수막을 철거하고 조용히 떠났다.

2014년 로이터 통신은 ‘특별 보도: 홍콩 영혼과의 전투’에서 “연구원들은 신제(New Territories)를 중국 국경과 가까운 그 도시(홍콩) 북부 외곽의 중국 연합전선 핵심 부분으로 생각하며, 훙웨이싱이 신제 패거리 연합의 책임자임이 경찰 관련 서류에도 나타난다”고 전했다.

2021년 1월 1일 침사추이 파룬궁 부스
2021년 1월 1일 완차이 파룬궁 부스

파룬궁수련생들은 몽콕, 흥홈, 침사추이, 완차이 등 다른 지역에서도 청관회가 해체된 사실을 발견했다. 청관회 회원들은 탁자, 금속 상자와 함께 그들의 배너와 포스터를 거의 동시에 제거했다.

파룬궁 부스를 해친 또 다른 친중공 단체

청관회 해체 약 2주 전인 12월 중순, 또 다른 단체가 파룬궁 부스를 파손했다. 2주 연속 주말에 총 6곳 부스가 목표물로 지정됐다. 12월 19일 웡타이신 파룬궁 부스에서 오리 모자를 쓴 50대 대머리 남성이 현수막과 포스터를 강제로 뜯어냈다. 그는 수련생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아무 말도 없이 떠났다. 그는 서둘러 걸어가다가 넘어질 뻔했고 도로를 건넜다. 최소 6명은 되는 그와 함께 온 여성들이 옆에서 핸드폰으로 그 장면을 사진과 영상으로 찍었다.

이후에 일부 영상이 홍콩동심총회(香江同心總會)라는 단체 SNS에 올랐다. 그 영상에서 같은 남자가 몽콕의 파룬궁 포스터에 페인트를 뿌렸다. 그는 침사추이, 코즈웨이베이, 왕타이신에서 수련생들의 포스터를 찢기도 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중국 본토에서 군사훈련을 받았으며 간체자 페이스북 계정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1월 11일 중국 정부가 홍콩 독립을 지지하는 의원들의 자격을 박탈하는 새로운 법을 통과시킨 후, 몇 분 안에 민주화 의원 4명이 홍콩 정부에 의해 즉시 실격 처리됐다. 베이징의 그런 움직임을 수용한 친중공파 주니어스 호 의원이 주최한 행사에도 파룬궁 현수막을 찢은 그 남성이 참석한 것으로 보였다.

2020년 1월 출범한 홍콩 동심총회는 민주화 운동에 대해 경찰력을 동원하는 중공의 강경책을 주장해 왔다. 이 단체의 친중공 활동에는 홍콩대 민주화 운동을 지지했던 레논벽 철거, 홍콩 자유에 찬성하는 판사 공격하기, 중국 본토 단체 지원 등이 포함된다.

홍콩 파룬따파 협회 “보편적 가치 지지하고 중공 거부”

청관회는 문화대혁명이나 다른 정치운동에 동원된 전술을 이용해 종교의 자유를 직접 겨냥했다고 홍콩 파룬따파협회의 량전이 말했다. 전체주의적인 중공 체제와 밀접한 관계로 볼 때, 그것이 단계적으로 폐지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고대 중국 속담에 “선은 선으로, 악은 악으로 갚음을 받는다”는 말이 있다. 량전은 각계각층 사람들에게 수련생들의 믿음의 자유를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통적인 가치를 수호하고 중공을 거부는 데 세계가 힘을 합하면 더 나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량전이 말했다.

청관회의 배경

‘파룬궁 박해 국제추적조사위’(WOIPFG)는 2018년 4월 홍콩 청관회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단체는 홍콩에 본부를 둔 ‘610사무실’ 지부로 1999년 장쩌민이 시작한 중공의 파룬궁 탄압에 적극 참여했고, 렁춘잉 전 홍콩 행정장관과 장쩌민의 측근 쩡칭훙과 관련이 있었다.

“파룬궁수련생들이 대중에게 파룬따파 진상을 밝혀온 홍콩의 도심에서, 일부 청관회 회원들은 노골적으로 파룬궁수련생 행세를 하고 대규모 가짜 추모관을 세워 극도로 불쾌한 태도로 파룬궁과 그 창시자를 모욕한다. 이는 모든 파룬궁수련생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었으며 홍콩의 사회 평화, 도덕적 청렴성, 법제도 역시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이 보고서는 기록했다.

보고서는 “많은 사건에서, 홍콩 경찰은 법 집행을 공정하게 하지 않았다. 이들은 청관회의 불법행위를 묵인했고, 한때 평화적으로 항의하던 파룬궁수련생들을 추방하고 체포한 적 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는 청관회 핵심 회원들에 대한 정보도 수록되어 있으며 웹사이트 upholdjustice.org에서 받을 수 있다. 홍콩의 민주주의와 자유가 짓밟혔고 홍콩 파룬궁수련생들의 법적 권리가 심각하게 침해당했다는 점에서 파룬궁 박해 국제추적조사위는 이번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청관회 회원들을 추적해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원문발표: 2021년 1월 2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1/2/418008.html
영문위치: http://en.minghui.org/html/articles/2021/1/3/18972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