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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종교자유 보고서, 중국공산당의 파룬궁 박해 비난

[밍후이왕] 8월 10일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최신 2015년도 ‘국제종교자유보고서’는 종교 자유를 엄중하게 침해하는 ‘특별 관심국가’로 계속해서 중국을 지목했다. 보고서는 파룬궁(法輪功), 천주교와 인권변호사 등 단체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지속적인 박해를 비난했으며 아울러 전 중국 ‘파룬따파(法輪大法) 연구회’ 책임자 중 한 명인 왕즈원(王治文)이 15년간 불법 감금됐다가 감옥에서 석방된 후 처한 처지에 대해 주목했다.

미국 국무부는 매년 보고서를 발표해 전 세계 각국의 종교 자유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하고 있다. 1999년 이래 중국은 줄곧 ‘특별 관심국’으로 지목되어 왔다. 미 국무부 보고서에서는 또 수차례 밍후이왕(明慧網) 보도 내용을 인용하기도 했다.

“중국공산당 지속적으로 파룬궁 박해”

미 국무부 보고서는 중국공산당은 파룬궁 박해주범 장쩌민이 설립한 파룬궁 박해 전담기구인 ‘610사무실’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파룬궁수련생들이 겪은 여러 박해 사례를 열거했다.

보고서는 2015년 4월, 허베이성 스자좡(石家莊)시 법원이 감금 중인 파룬궁수련생 볜리차오(卞麗潮)의 딸 볜샤오후이(卞曉輝)에게 불법 징역 3년을 선고한 사실을 언급했다. 당시 법원은 동시에 볜샤오후이의 사촌 이모이며 파룬궁수련생인 천잉화(陳英華)에게도 4년 형을 선고했다. 당국은 2014년 3월 이들을 감금했는데 당시 볜샤오후이는 감옥 밖에서 ‘나는 아버지를 만나고 싶다’라는 표어를 들고 있었다는 이유로 감금됐다. 그녀의 아버지 볜리차오는 파룬궁 수련을 이유로 불법 판결 12년을 선고 받았었다. 한편 천잉화는 볜샤오후이의 항의 장면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이유로 감금됐다.

수차례 밍후이왕 보도 인용

미 국무부 보고서는 미국에 있는 파룬궁 공식 사이트 밍후이왕이 발표한 한 부의 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2015년 상반기 파룬궁수련생 30명이 푸젠성 관리들에 의해 공갈위협, 납치, 불법판결 또는 세뇌반에 납치당했다고 지적했다. 이중 3명이 유기징역을 선고받아 투옥됐는데 한 명은 감옥에서 사망했다.

보고서는 또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파룬궁과 관련 있는 국제 비정부기구와 국제 언론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매번 민감한 기념일이 다가올 때마다 파룬궁수련자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불법 감금상황이 강화됐다.

중국공산당 당국은 지역 주민위원회에 대해 관할 지역 파룬궁수련생들의 자료를 상급 관리들에게 보고할 것을 요구했으며 파룬궁수련생을 고발하는 고발인에 대해서는 포상금 지급으로 장려했다.

파룬궁 사이트 밍후이왕의 보도에 근거하면 3월 중국공산당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정치협상회의가 개최되기 전 톈진 당국은 최소 20명의 파룬궁수련생을 구류했고 이들 수련생들이 보관하고 있던 파룬궁 관련 자료와 개인 컴퓨터, 핸드폰과 기타 물품을 불법 몰수했다.

경찰이 파룬궁수련생 한 명을 추가로 구류할 때마다 톈진공안국 국장 자오폐이(趙飛)는 포상금 1만 위안을 지급했다.

감금된 파룬궁수련생들은 예를 들어 수면 박탈 등 각종 방식의 신체적, 정신적 학대와 협박을 받았으며 당국은 이로써 수련자들에게 신앙을 포기하도록 강요했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파룬궁과 관련 있는 해외 인권단체 보고서는 수천 명의 파룬궁수련생들이 행정구류를 당했고 최장 구류시간이 3년에 달했다고 추정했다.

밍후이왕이 발표한 또 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91명의 파룬궁수련생들이 광둥성 당국에 의해 박해, 공갈위협, 납치, 실종되거나 징역 판결 또는 노동교양 처분을 당했다. 이중 24명의 파룬궁수련생들이 기소당했고 7명이 1년에서 4년의 불법 징역판결을 받았다.

“변호사는 파룬궁수련자들을 위해 변호할 수 없어”

국무부 보고서는, 또 파룬궁수련생들에게 변호를 제공했던 많은 변호사들이 의뢰인들과의 면접이 금지당했고 아울러 이들은 경찰 또는 사법부 관리들의 소란을 받았으며 변호사 자격을 취소하겠다는 등 위협을 받았는데 당국은 이들 변호사들이 변호를 포기해야만 법원에서 지정한 변호사로 바꾸는 것을 허용했다고 밍후이왕 보도를 인용해 지적했다.

보고서는 밍후이왕 및 법률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파룬궁수련생을 겨냥한 모든 재판에서 변호사는 예를 들어, 변호와 증언 또는 증인을 제공하는 등의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일부 변호사는 법정에서 쫓겨나 경찰에 의해 끌려나갔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인권단체 보고서를 인용하며 수 명의 파룬궁수련생들이 ‘국가 정권 전복죄’로 구금됐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6월 수련생 정징셴(鄭景賢)이 붙잡혔고 2월에는 수련생 황첸(黃潛)이 붙잡혔다. 감금된 이들 수련자들은 신체적인 학대와 고문을 받았으며 변호인 의뢰가 허용되지 않았거나 또는 세뇌반에 보내지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또 8월 25일 파룬궁수련생 궈비전(Guo Bizhen)이 현지 주민거주 구역에서 파룬궁전단지를 배포하다가 푸저우 경찰에게 체포됐으며 이후 그녀는 수차례 변호사와의 면접이 허용되지 않았다고 파룬궁 단체의 발표를 인용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또 2015년 9월, 파룬궁수련자 3명이 한 집에 모였다가 광둥성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고 전했다. 한 사람은 석방됐지만 다른 두 명은 노동교양소에 보내졌다고 했다. 파룬궁수련생들은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박탈당했는바, 9월에 진행된 수련생 예광후이(Ye Guanghui)에 대한 불법 재판 중 재판장은 방청객의 모든 요구를 거절하고 개인 변호사에게만 참석을 허락했다고 지적했다.

가오즈성 등 인권변호사에 주목

국무부 보고서는 중국공산당이 지속적으로 가오즈성(高智晟) 인권변호사의 활동을 제한하고 있으며 치료를 받을 권리를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오즈성 변호사는 기독교와 파룬궁수련자 등 단체를 위해 변호를 제공해왔다.

보도에 따르면 2014년 8월 가오즈성 변호사가 석방된 후 중국공산당 관리는 지속적으로 그의 주택에 침입해 소란을 부리는 등 그가 치료를 위해 집을 떠나 병원을 찾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가오즈성은 자신이 감옥에서 겪은 고문학대를 한 언론사 기자에게 토로한바 있다. 전기봉 고문과 음식물 공급 부족 등 상태에서 수년간 감금당했고 석방당한 후 당국에 의해 재차 감금당했다가 다음날 다시 석방된 내용이 포함됐다.

해외 파룬궁 관련 활동에 대한 中공산당 방해공작에 주목

보고서는 중국공산당이 해외에서 파룬궁수련생들의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는 기타 보고서 내용을 언급하며 관련 단체들에 의하면 중국공산당 관리들은 많은 국가의 극장 측과 정부에 압력을 행사해 그들에게 미국 션윈(神韻)예술단 공연을 취소, 거절하거나 지연시킬 것을 요구했고 파룬궁 관련 내용에 대한 방송국의 방송을 제한했다고 지적했다.

파룬궁수련생 왕즈원 주목

국무부 보고서는 또 파룬궁수련생 왕즈원 사건을 주목하면서 왕즈원이 2014년 10월 석방 후 가택에서 줄곧 감시당해왔다고 지적했다. 15년간의 불법 형기를 마친 후 중국공산당은 여전히 왕즈원에게 여권 발급을 거절하면서 그가 해외에 있는 가족과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왕즈원은 신체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적당한 의료 서비스가 부족하다고 우려했다.

한편 최신 소식에 따르면, 최근 미국시민권자인 왕즈원의 딸 왕샤오단(王曉丹)과 그녀의 미국인 남편은 불법 감금기간 갖은 박해로 몸이 망가진 아버지 의 건강을 우려하고 그를 미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베이징으로 가 아버지와 어렵게 상봉했다. 이들 부부는 중국공산당 공안의 겹겹의 포위와 감시망을 뚫고 아버지를 도와 미국비자 발급 등 이민 절차를 위한 일체 출국 절차를 마치고 8월 6일 마지막으로 출국을 위해 광저우 공항 출입국을 통과하던 도중 부친 왕즈원의 여권이 출입국 공무원에 의해 강제로 훼손되는 바람에 결국 출국할 수 없게 됐다. 당시 출입국 공무원은 왕즈원의 여권은 중국공산당 공안 내부에 의해 이미 무효화된 상태라고 말했다.

왕샤오단 부부는 8월 9일 부득이 미국으로 돌아왔고 고독하게 중국에 남겨진 68세 아버지 왕즈원은 또다시 중국공산당 스파이들의 포위 속에서 유랑해야 하는 곤경에 처하게 됐다. 현재 왕샤오단은 아버지의 행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문장발표: 2016년 8월 11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6/8/11/33281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