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리징페이 기자) 2025년 12월 10일은 국제 인권의 날이다.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정보센터는 미국 의회에서 인권 전시회(Human Rights Fair)를 주최했고, 파룬궁수련자는 전시회에서 사람들에게 이미 26년이 넘는 중국공산당(중공)의 파룬궁 박해를 폭로했다. 현재 이 박해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2025년 12월 10일, 파룬따파 정보센터가 미국 의회에서 인권 전시회를 주최하고, 방문객이 부스 앞에서 파룬궁수련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파룬궁수련자, 미국 하원의원 영 김에게 부모가 겪은 박해를 말하다
션윈(神韻)예술단 전 수석무용수 왕쉬안(王旋)과 누나 왕산산(王珊珊, 리디아 왕)은 미국 하원의원 영 김(Young Kim) 및 인권 전시회 방문객에게 그들의 부모가 진선인(眞·善·忍)을 믿는다는 이유로 중공의 박해를 받은 경험을 이야기했다. 그들의 아버지는 중공에게 4차례 불법 감금돼 건강이 손상됐고, 2009년 9월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 류아이화(劉愛華)는 현재 여전히 감금돼 있다.
미국 의회 인권 전시회 현장에는 류아이화의 사진이 놓여 있었다. 올해 71세인 류아이화는 파룬따파 수련을 견지한다는 이유로 지난 25년 동안 11차례 중공에 납치 및 감금됐으며, 10여 년의 시간을 중공의 감옥에서 보냈다. 2022년 7월 7일, 류아이화는 감옥에서 나온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창사(長沙)시 공안국 카이푸(開福)분국 신강(新港) 파출소 경찰에게 비밀리에 납치됐고, 2023년 3월 10일 불법 재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판결 이유는 단지 그녀가 사람들에게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를 알리고, 집에서 파룬궁 서적이 발견됐다는 것뿐이었다.
한 방문객에게 파룬궁이 중공에게 박해받는 진상을 말하고 있는 션윈예술단 전 수석무용수 왕쉬안과 누나 왕산산
왕산산은 부모와 그들 4남매가 1996년부터 파룬따파 수련을 시작했고, 온 가족이 파룬따파의 진선인 원리에 따라 마음을 닦고 선(善)을 행했다고 말했다. 1999년 중공이 파룬궁을 박해한 이후, 원래 행복했던 일가족은 박해로 뿔뿔이 흩어지고 집안이 풍비박산 나는 지경에 이르렀다. 왕산산 본인도 신앙 포기 각서를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세뇌반에 보내지고 강제 낙태를 당할 위험에 처했으며, 당시 생후 1년 3개월 된 큰딸과 강제로 헤어지고 이혼을 강요당해 해외로 망명했다.
왕쉬안은 “제 어머니만 붙잡힌 게 아니라, 중국 대법제자 수천수만 명이 불법 감금돼 박해받고 있으며 심지어 박해로 사망했습니다”라며 “저는 미국 정부가 중공의 파룬따파 박해를 저지하도록 도와주길 희망합니다”라고 말했다.
영 김 의원 “중공의 파룬궁 탄압, 미국은 같은 강도로 중공 압박해야”
영 김 의원은 현재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파룬궁수련자들을 안 지 오래됐습니다. 그들은 단지 종교의 자유를 행사한다는 이유로 박해받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그들을 두려워하는데, (파룬궁을 배우는) 인원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단지 자신의 종교적 신앙을 행사하고 실천하고 있을 뿐이며, 이것은 그들이 신앙을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중국 정부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점점 더 많은 사람이 같은 일(파룬따파 수련)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중공이 이들을 탄압할 때 우리도 반드시 같은 강도로 계속 (중공에) 압력을 가해야 합니다. 우리는 목소리를 높여 그들의 권리와 자유, 존엄을 보호해야 합니다.”
영 김은 입법이나 원탁회의 등 무엇을 통해서든 더 많은 사람이 왕쉬안과 왕산산의 어머니와 같은 경험을 듣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는 그들의 경험을 경청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그들에게 희망을 보여주고 의회가 이 사안을 주시하고 있음을 알게 해줍니다. 우리가 더 많이 들을수록 해결책을 찾고 상응하는 입법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계속 이렇게 해왔습니다.”
영 김 의원은 “인권과 자유에는 협상의 여지가 없으며, 이것들은 모두 기본 가치관입니다”라고 말했다.
파룬궁 부스 앞에서 수련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미국 하원의원 영 김(오른쪽 두 번째)
2025년 12월 10일, 파룬따파 정보센터가 미국 의회에서 인권 전시회를 주최하고, 부스 앞에서 진상을 알아보고 있는 방문객
인권단체 대표 “전 세계가 파룬따파가 겪는 박해 알 수 있게 보장할 것”
같은 날, 미국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열린 국제 인권의 날 기자회견에서 파룬궁수련자 린샤오쉬(林曉旭)는 발언 중 명혜망 통계에 따르면 1999년 이래 7천만 명이 넘는 파룬궁수련자가 조직적인 탄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미 5천 건이 넘는 박해 사망 사례가 확인됐고, 수십만 명이 고문 박해를 당했다. 하지만 중공이 진상을 극력 감추고 있기에 이 숫자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26년이 지났지만, 파룬궁에 대한 이 박해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린샤오쉬는 또 2019년 영국 변호사 제프리 니스(Geoffrey Nice)가 주재한 독립 재판소에서 충격적인 결론을 도출했다며, 파룬궁수련자가 과거에도 그리고 현재도 대규모로 생체 장기적출을 당하고 있으며 매년 피해자가 수만 명에 달한다는 것이다.
2025년 12월 10일, 미국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열린 국제 인권의 날 기자회견에서 중공의 파룬궁 박해를 폭로하고 있는 파룬궁수련자 린샤오쉬
제프리 니스는 전직 비상임 판사이기도 하다. 그는 헤이그 국제재판소에서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세르비아 대통령의 전범 재판 당시 검사를 맡기도 했다.
내셔널 프레스 클럽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국제 인권의 날 주최 측 ‘평등과 자유를 위한 책임(R.E.A.L.)’ 단체 설립자 제프리 임
국제 인권의 날 주최 측인 ‘평등과 자유를 위한 책임(R.E.A.L.)’ 단체 설립자 제프리 임(Jeffrey Imm)은 2009년 주미 중국대사관 밖에서 1989년 천안문 대학살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에 참석했을 때, 대사관 밖에서 중공의 박해에 항의하는 파룬궁수련자를 만났고 이것이 그가 박해에 대해 처음 들은 계기였다고 말했다.
제프리 임은 “오랫동안 (중공의 파룬궁 박해라는) 이 문제는 우리가 직면한 시급한 문제입니다”라고 말했다.
임은 “우리는 이 문제가 알려질 수 있도록 보장하길 희망합니다. 우리는 전 세계가 파룬따파가 겪는 박해를 알 수 있도록 보장하길 희망합니다. 우리는 중국 인권에 관심을 둔 사람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 인권에 관심을 둔 모든 사람이 이 박해를 알 수 있도록 보장하길 희망합니다”라고 말했다.
원문발표: 2025년 12월 12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12/12/503567.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5/12/12/50356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