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가오쓰위 기자) “정말 아름다운 음악이었습니다. 몇 분 듣는 동안 제 영혼이 마치 또 다른 세계에 들어간 듯한 느낌이었어요. 또 빈에서는 보기 드문, 사람들이 명상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저는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에 대해 더 알고 싶어요.” “음악은 훌륭했고 그들의 질서정연한 모습과 단정한 복장은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습니다.”
2025년 8월 29일과 30일, 유럽 각국의 파룬궁수련자들로 구성된 천국악단이 빈에서 연주와 합창 공연을 펼치며 ‘음악의 도시’ 시민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안겼다. 빈은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음악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도시다. 공항에는 왈츠 선율이 흐르고 거리를 거닐면 곳곳에서 악기 연주가 울려 퍼진다. 8월 29일 저녁, 그런 음악의 도시 한복판에서 유럽 10여 개국에서 모인 파룬궁수련자들로 구성된 천국악단이 슈테판 광장(Stephansplatz)에 도열해 연주를 준비하자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기다렸다.
터키 관광객 “음악 통해 아름다운 메시지 전해”
관광업에 종사하는 터키 여성 네피세 코크(Nefise Koc)는 슈테판 광장에서 천국악단의 연주를 들으며 박자를 맞췄다. 그녀는 “정말 아름다운 음악이었습니다. 단원들의 독특함이 느껴졌고 다른 어떤 것과도 달라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코크는 단원들의 호흡과 협력에도 감탄하며 “그들은 음악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려 애쓰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구체적인 의미는 잘 모르지만 처음 듣는 음악임에도 평화로움이 전해졌고 음악이 치유하는 힘을 지닌 것 같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날 밤 천국악단이 공연하는 동안 파룬궁수련자들은 진상 자료를 배포하고 서명을 받았다. 코크는 이를 통해 진선인(眞·善·忍)을 믿는 파룬궁수련자들이 중국공산당(중공)의 피비린내 나는 박해, 특히 강제 장기 적출과 살해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중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전혀 알지 못했던 일입니다. 그래서 저희 모두 서명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돼 이 일이 멈추길 바랍니다.”
그녀는 이어서 “우리는 이런 사실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고 접촉하는 단체들과도 나누고 싶습니다. 서명이 많아질수록 긍정적인 반응도 커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박해를 막는 데 동참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코크는 파룬궁수련자들의 활동을 지켜보며 “그들은 끊임없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데요. 들으면 들을수록 보면 볼수록 그 의미를 알게 되고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해하게 됩니다”라며 “이런 방식으로 박해에 항의하고 전 세계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게 하는 것은 정말 훌륭한 일입니다. 전 세계가 이 소식을 듣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녀는 “이런 일은 결코 쉽지 않아요. 기적은 단 몇 초 안에 일어나지 않고 며칠이나 몇 달 만에 이뤄지지도 않거든요. 시간이 걸리겠지만 박해가 반드시 끝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음악가 “진선인은 모든 이가 따라야 할 원칙”
2025년 8월 30일, 천국악단이 헬무트 칠크 광장에서 정기 연주를 진행하는 동안 파룬궁수련자들은 사진전을 열고 연설을 진행하며 진상 자료를 배포하고 서명 활동을 이어갔다.
현장을 지나던 음악가 마르기트 우르바네츠-비그(Margit Urbanetz-Vig)는 공연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연주가 정말 아름답고 평화롭게 느껴졌습니다.” 업무를 마친 뒤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온 그는 수련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다양한 진상 자료를 받아 갔다. 과거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중국에서 공연한 경험이 있는 그는 이날 처음으로 파룬따파와 중공의 박해 사실을 접했다.
마르기트는 파룬궁이 전하는 ‘진선인(眞善忍-진실·선량·인내)’의 가치에 깊이 공감했다. “정말 훌륭합니다. 독보적이며 모든 사람이 따라야 할 원칙입니다. 특히 높은 지위에서 정치를 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그렇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이를 실제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는 서명에도 참여하며 “저는 헝가리에서 자라 공산당의 엄혹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중공의 박해 소식은 정말 가슴 아픕니다. 우리는 모두 인간인데 결코 하나의 패권 세력에 지배당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강조했다.
젊은 음악인 “노랫말이 중요한 메시지 전해”
행사 기간 중 두 명의 수련자가 자작곡을 연주하며 노래를 불러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젊은 독일인 음악인 비올라 하커(Viola Hacker)도 그중 한 명이었다. 그는 빈에서 음악 학업을 마쳤으며 앞으로 오페라 공연 분야에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올라는 “한 곡에서 ‘인생은 부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는 가사를 들었습니다. 이 가사는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삶은 단지 돈과 권력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인간성에 관한 것입니다. 그것이 현실 세계에서 우리가 직면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까운 친구 가족이 모두 파룬따파를 수련해 대법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며 “대법이 가르치는 원칙은 매우 훌륭합니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많은 원칙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술을 마시지 않는 것, 하지만 강요가 아니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비올라는 자신이 아는 파룬궁수련자 친구들을 소개하며 “그들은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동년배 다른 젊은이들과 다릅니다. 매우 책임감 있고 매일 술이나 파티에 빠지지 않으며 팀워크가 뛰어나고 타인을 잘 배려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서명에도 참여하며 중공의 파룬궁 박해를 규탄했다. 비올라는 “너무 잔혹합니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이는 인권을 짓밟는 행위입니다. 사람들에게 다양한 생각을 실천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은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끔찍한 일입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런 활동은 희망을 준다”
오후, 수련자들은 빈 시내 중심가를 행진하며 천국악단의 연주와 파룬궁 공법 시연으로 대로와 골목, 번화가와 관광 명소마다 ‘대법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수련자들은 각종 현수막과 강제 장기 적출을 재현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중국에서 여전히 진행 중인 박해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시민들은 수련자들이 시간을 내어 악기를 처음부터 배우고 진상 자료를 인쇄하며 현수막과 장비를 직접 준비하는 모든 활동을 진실을 알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수행한다는 사실에 깊이 감동했다. 금융업에 종사하는 우크라이나 출신 네오닐라(Neonila)와 물류업에 종사하는 스페인 출신 마리아나(Mariana)는 연신 감탄했다.
네오닐라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여러분은 자랑스러워해야 합니다. 정말 용감한 일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나라와 국민을 위해 행동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방관하는 것이 훨씬 쉬운 일이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얼마나 용감한지 알 수 있어요. 그들은 진심으로 자신의 힘을 보태고 있는데 이는 매우 중요한 일이고 반드시 주목해야 할 중대한 문제입니다. 저는 깊이 감동했고 이 훌륭한 행진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마리아나는 “사람들이 여전히 신념과 가치관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보니 참 좋습니다. 이는 희망을 느끼게 합니다. 이런 활동이야말로 우리를 하나로 묶는 유일한 끈입니다. 이런 일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시민 클라우디아(Claudia)와 마리아(Maria)는 서명 후 “중공이 마취도 하지 않고 강제로 장기를 적출한다는 사실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이런 불의한 상황을 방관할 수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수련자들의 활동에 대해서도 “정말 훌륭합니다. 정보와 음악을 함께 전달하는 방식이 아주 좋습니다. 덕분에 사랑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녁, 가늘게 비가 내리는 가운데 수련자들은 서두르지 않고 자리에 남아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들은 다시 한번 사부님께 감사하며 대법 덕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알게 됐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원문발표: 2025년 9월 5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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