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네덜란드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2025년 7월 12일 토요일, 네덜란드 파룬궁수련자들이 네덜란드 북부 흐로닝언(Groningen)에서 파룬궁 행사를 개최했다. 수련자들은 전시판을 설치하고 파룬궁 공법을 시연하며 자료를 배포해 행인들에게 파룬궁 진상을 알렸다. 행사 당일, 진상 거점이 중국공산당(중공)이 조종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의 공격을 받았으나, 흐로닝언 시민들이 정의와 선량함으로 파룬궁수련자들을 도왔다.
흐로닝언은 흐로닝언주의 주도로, 전체 인구가 20만 명이 넘는 네덜란드 북부 최대 도시이자 네덜란드 10대 도시 중 하나다. 수 세기 동안 학생 도시로 불려온 흐로닝언은 네덜란드 북부에서 가장 중요한 무역 중심지로, 상업과 식품 제조업이 발달해 북부에서 가장 중요한 일터가 됐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산업 중 하나가 제당업으로, 유럽 최대의 ‘설탕 도시’로 알려져 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 부부 “중공의 탄압은 너무 미친 짓”
한 젊은 부부가 전시판 앞에 멈춰 서서 중공이 파룬궁수련자들에게 가한 고문박해 사진과 내용 설명을 유심히 살펴봤다. 이들은 파룬궁이 따르는 진선인(眞·善·忍) 원칙이 위대한 가치관이라고 여기면서, 진선인을 믿는 수련자들을 26년간 박해해온 중공의 행위는 너무나 미친 일이라고 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남편은 “이건 너무 끔찍합니다. 누구도 이런 박해를 받아서는 안 됩니다. 절대 그래서는 안 돼요. 저는 종교의 자유를 믿으며, 사람들은 어떤 종교든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심리학을 전공한 아내도 “정말 미친 짓입니다. 이런 학대가 벌어지고 있다니, 너무나도 미친 짓이에요!”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파룬궁 박해 반대 서명에 참여하며 박해받는 수련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독일 유학생 “중공의 공포 독재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
독일에서 온 프레데릭 스타넥(Frederik Stanek)은 중국공산당의 범죄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중국공산당은 지금 역사상 스탈린의 소련 통치나 히틀러가 독일을 통치했던 시기의 독재보다 더 심각합니다. 중국에서는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탄압, 파룬궁수련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부 주도의 대규모 장기매매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는 “공산당은 중국 전역에서 파룬궁수련자들을 납치해 감옥에 가두고 고문하며, 심지어 그들을 죽인 뒤 장기를 적출해 다른 나라에서 장기이식을 받으러 온 사람들에게 판매해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그 사악함은 하늘이 용납하지 않으며, 말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국제관계학 전공 학생 “파룬궁 박해를 저지른 자들은 책임을 져야”
국제관계학을 전공하는 커르티스리 삭(Keerthisri Sak)은 파룬궁수련자들이 신앙 때문에 고문과 박해를 받는 것이 잔인하고 끔찍한 일이라고 밝혔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신앙과 수련을 선택할 권리가 있으며, 자유와 평화 속에서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그녀는 “(생체 장기적출로 희생된) 사람들을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중공이 장기를 적출해 살인하는 행위는) 너무 끔찍하며, 이런 짓을 저지른 자들은 책임을 져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사람들이 이에 대해 잘 모르고 있으니 이 소식을 전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우리 어머니도 여러분과 같은 수련자입니다”
최근 남편과 함께 네덜란드로 이주한 아자데(Azadeh)는 파룬궁수련자들의 지지 서명에 기꺼이 참여하며, 자신의 어머니도 파룬궁수련자라고 기쁘게 알렸다.

그녀는 “저희 어머니는 매일 열심히 수련하고 계십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셔서 병원에 가거나 약을 드실 필요도 없어요. 어머니는 매일 중국의 파룬궁수련자들을 돕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어머니가 파룬궁 수련으로 건강해진 모습을 보고 저도 어머니를 지지합니다”라고 말했다.
시민들이 정의와 선량함으로 파룬궁수련자 도와
당일 오후 3시경,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전시판 앞을 지나며 악의적으로 스프레이를 뿌려 전시판을 훼손한 뒤 재빨리 떠났다. 파룬궁수련자들의 평화로운 서명 활동을 방해하는 이들의 행태는 선량한 흐로닝언 시민들의 분노를 샀고, 오히려 훼손된 전시판이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더 많은 사람들이 전시 부스 앞으로 와서 서명에 동참했다.

일부 시민들은 이렇게 난폭한 파괴 행위는 네덜란드 법을 위반한 것이므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룬궁수련자들이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정의감 있는 네덜란드 시민들도 나서서 파룬궁수련자들을 도와 증언하며, 전화를 받은 경찰에게 현장에서 발생한 공격 사건을 증언해줬다. 경찰은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원문발표: 2025년 7월 15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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